중국과의 관계강화로 트럼프 보호주의를 견제 - 유로존 의장
유럽연합(EU)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데이세루부루무(네덜란드 재무장관)는 31일 네덜란드 텔레비젼에서 미국이 무역에서 보호주의적인 자세를 취하면 EU는 중국등 다른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견해를 나타내며, 다자간 자유무역 추진에 소극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이 의장은 미국은 여전히 주요 무역 상대국이라고하면서도 "유럽은 미국의 움직임을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통상 분야에서 계속 앞서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와 남미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경제적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그렇다"며 트럼프가 비판적인 중국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