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 여 명의 단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지난 월요일부터 일 주일간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 중 역사상 최대 규모라 합니다. 그들은 총 86 편의 여객기에 나누어 타고 L.A.에 도착하여 26 개 호텔에 나누어 투숙한 후 160 여 대의 관광 버스를 타고 관광을 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한 사람 당 하루 평균 미화 2,500 달러 (약 260 만원) 을 썼는데, 이는 평균적인 중국 관광객의 씀씀이의 네 배에 해당하는 액수라 합니다. 비자가 거부된 400 명을 더한다면 이보다 규모가 더 커졌을 거라 합니다.
이들은 오성홍기를 흔들면서 중국 국가인 '의용군진행곡'(義勇軍進行曲)을 노래하면서 단체로 거리를 행진하였습니다.
아나하임 시는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들을 환영하며 아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만찬을 위해 '레드 카펫'을 깔아 주기도 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