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14-11-11 미국 오하이오주 칠리코씨(인구 2만2천명) 지역 신문
http://www.chillicothegazette.com/story/news/local/2014/11/11/chillicothe-veteran-reflects-korea/18809235/
칠리코씨 주민 로버트 위버(85세)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이 진행 되는 동안 단 9개월만 해외에서 보냈지만, 그 9개월은 할아버지에게 많은 기억을 가져다 주었다.
군에 징집되기 전에 할아버지는 오하이오 휘발유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1951년 6월 14일에 징집이 되어서 육군에 들어갔고, 켄터키주 브레켄리지 군기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그 해 12월에 한국에 도착했다.
위버 할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동안에 가장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것으로 날씨를 꼽았다 - 한국 날씨는, 이미 전에 본지가 인터뷰했던 많은 참전 군인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꼽았던 것이다. 여름에는 엄청 뜨거웠고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얼마나 추웠는지 내가 말해도 믿을 수 없을거야"
한국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단장의 능선"과 "철의 삼각지"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순간은, 언젠가 한번 북한군이 몰래 등뒤에서 접근했지만, 할아버지는 운좋게 살아남았던 순간이라고 한다.
"날씨가 아주 추웠지. 많은 총들이 불발되었거든. 북한군이 나하고 거리가 3미터 5미터 정도 였었지"
크리스마스 날에는 날씨가 더 안좋았다고 한다. 그 때 자신이 가족들로부터 지구 반대쪽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한국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보병들이 받는 훈장을 받은 위버 할아버지는, 외국에서 군복무를 하게 된 기회를 가졌던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했었고 제대후 고향에 돌아왔을 때 엄청난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느낌이지"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던 한국전을 회상하기 위해, 집에서 한국전에 관한 사진이나 신문 기사를 계속해서 스크랩을 하고 있다고 했다.
"우선 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군에 갔다 왔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많은 것을 뜻하지. 그 당시에는 몰랐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군 복무를 했다는 것과 거기서 동료들을 만났다는 것이 자랑스러워. 동료들을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거야. 동료들에 대한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그러나 할아버지는 진짜로 한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한국전이 역사에 의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이다.
"지금 정말로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한국전을 사람들이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르는 거야. 전쟁에 참여한 군인 숫자도 제대로 맞지가 않거든. 한국전이 끝났을 때 5만2천명의 미군이 죽었다고 했거든. 근데 지금은 축소되서 3만7천명이 죽었다고 하고 있어...한국전에서 실종된 군인들도 아주 오랫동안 잊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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