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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7 23:18
[영국] 불량 아이들과 맞선 한 여성 - 평생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10,959  

출처 :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304450/Think-stand-yobs-did-paid-price-trip-Ikea-gang-unruly-children-terrifying-cautionary-tale.html

영국 시간으로 2015년11월5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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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론사 소속 기자가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영국의 여러 언론사에 패션, 미용, 기타 이야기등을 가끔씩 게재를 하는 엘리자베쓰 스타우트라는 여성이 자신이 실제로 겪은 일을 직접 쓴 기사입니다.
아래의 나이는 모두 서양의 만 나이 입니다. 따라서 해당 나이에서 1~2살 추가하면 한국 나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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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사람들에게 맞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힘없는 피해자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또는 심지어 구경하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도중에도 공격을 당한다는 뉴스는 이제 거의 매주 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는 불량배가 런던의 한 버스안에서 나이드신 분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노인의 보조보행기구를 빼앗은 후 도로로 내팽개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 역겨운 사건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이 되었었고, 그 동영상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무도 노인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듯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요즘의 그냥 또 다른 우울한 사건중의 하나였습니다.


글쎄요, 저는 이제 더 이상 방관만하는 사람들에게 판단을 맡겨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끼어들어서 불량배들을 제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평생동안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의 두 아이들(탈루아 11세, 조지 8세)의 책상을 구입하기 위해, 런던 북부 웸블리(그 유명한 웸블리 축구 경기장이 있는 곳) 근처의 이케아 매장에 혼자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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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였고,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긴 시간동안 쇼핑을 한 후, 내 카트에는 커다란 상자 2개가 넘어질 듯 위태롭게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는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면서, 지쳐 보이는 중년 남자 직원을 지나치고 있었다.
그 남자 직원은 선반위에 6개의 무거워 보이는 박스를 올려 놓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내 카트를 한 쪽에 세운 후, 나는 그 직원을 도와주었다.
그러자 그 직원분은 대단히 고마워하면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10여분동안 복도를 따라서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선반에서 물건들을 끄집어 냈고 자신에게 심한말을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주변에 그 아이들의 부모들은 없었고, 직원분은 아이들에게 그만 하라고 말했지만, 결국 아이들에게 소리를 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경비원을 불렀는데, 아직 경비원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 후 마치 요술처럼 윗쪽 복도에서 모자가 달린 옷을 입은 이 다섯 아이들이 나타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는 12살 정도 되어 보였고, 가장 어린 아이는 내 8살 짜리 아이와 동갑인 것처럼 보였다.
낄낄거리며 욕을 하면서 아이들은 선반위의 물건들을 홱 잡아 당겨서 바닥으로 내팽개치고 있었다.


이케아 직원이 아이들에게 그만하라고 하자, 아이들은 욕설을 퍼부으면서 손가락욕 제스쳐를 취했다.
근처에 있던 두 명의 손님이 무슨 소동이 났는지 궁금해서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곧 쇼핑을 계속하기 위해서 떠났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고 이 아무잘못없는 직원분을 보호하고 싶은 생각때문에, 나는 즉각 본능적으로 이 버릇없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는 두 아이를 기르고 있었고 초등학교 교사 과정을 이수했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루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다.


매우 침착하게 나는 스마트폰을 들어서 아이들쪽을 가리킨 후 사진을 찍는척을 했다.
"너희들 그만 두지 않으면, 경비 아저씨한테 이 사진을 보여 줄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아이들은 "F*ck you" 라고 하면서 도망을 갔다.


불과 몇 미터 떨어져서 소파용 쿠션같은 것을 들고 지나가던  한 나이드신 손님은 나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잘했어요 아가씨.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애들을 혼내야 합니다."
한 젊은 여성은 나에게 엄지를 치켜 들었고, 쇼핑을 잠시 멈추고 지켜보던 몇몇 분들은 나에게 어색한 미소를 지어 주었다.


불량학생들을 혼내주었다는 생각에, 나는 내 스스로가 아주 대견스러웠다. 결국 그 아이들도 그냥 장난끼가 짓궂은 것 뿐이었고 자기 부모를 찾아서 도망을 간 것 뿐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과 2~3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촌 누나"라는 사람이 다가왔다. 이 사람이 내 카트에서 1미터까지 올때가지 나는 이 사람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었다.
그녀는 대략 15세 정도로 보이는 덩치가 크고 공격적으로 보이는 아이였다. 사나워 보이는 이 여자아이의 눈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여자 아이는 손을 뒷주머니에 꽂고 화가난 얼굴로 잔뜩 찌푸린채 "제 조카들 사진 찍었다면서요?" 라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동전을 떨어트렸다.
그러자 여학생은 좀더 다가와서 한 발로 내 카트의 맞은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이번에는 더 큰 목소리로 "우리 조카들 사진찍었냐고 내가 물어봤잖아 !" 라고 소리를 질렀다.


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면서 나는 "애들이 마구 뛰어다니길래 사진 찍는 척만 한거란다. 애들이 선반에서 계속해서 박스들을 끄집어 냈었단다. 그건 공공기물파손이기 때문에 멈추지 않았으면 경비 아저씨를 부를려고 했단다." 라고 말했다.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머리속에는, 경비 아저씨가 빨리 와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키가 약 178cm 인 이 여자 아이는 나보다 훨씬 더 컸다.


나는 즉시 주변을 둘러보면서 아까 나에게 잘했다는 표시를 보여준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쿠션을 들고가던 남자분은 전혀 보이지가 않았고, 젊은 여성도 사라진지 오래였다.
주변에 있던 몇 사람은 고개를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일을 대처할 사람은 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즉시 명백해졌다.
그 때 이 여자 아이는 나를 향해 카트 반대쪽을 세게 밀기 시작했고 나의 갈비뼈 아래쪽이 짓눌리기 시작했다.


나는 혹시 이 아이가 마약에 취한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칼을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지? 런던에서 칼을 사용한 범죄가 18%가 증가했다는 기사를 그 주에 읽은 것이 생각나자 나의 공포감은 급상승했다.


그 때 갑자기 여자아이는 카트를 한 쪽으로 밀치면서 다가왔다. 그러더니 가까이에 있던 의자를 두 손으로 자기 머리위로 들더니 흔들기 시작했다.
즉 여자아이가 나에게 "머리를 박살내 버리겠다" 라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카트를 잡아서 방어막으로 삼으며 뒤로 재빨리 걸으면서,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를 쳤다.


그 때 주위에서 지켜보던 몇몇의 사람들중에서 남자 한 분이 나타나서 나와 여자아이 사이에 끼어 들더니, 여자 아이로부터 의자를 빼앗아 버렸다.
그러자 사람 숫자에서 불리함을 느낀 여자 아이는 도망가버렸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서 나는 내내 두려움에 떨리는 마음이었다. 계산을 하자마자 나는 출구를 향해 재빨리 나아갔다. 내 몸속 깊은 곳까지 역겨움을 느끼고 있었고, 최대한 빨리 그 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출구가 가까워지자, 그 때 다시 그 여자 아이가 보였다. 그 여자 아이는 매장밖에서, 아까 상점안을 훼손하던 5명의 애들과 약 17살 정도로 보이는 2명의 남자 아이와 함께,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다.
그 애들은 스스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세 명은 야구방망이 크기의 나무 몽둥이를 들고 있었고, 두 명의 작은 애들은 돌맹이 같은 것들을 들고 있었고, 나이가 많은 아이들중의 한 명은 벽돌을 들고 있었다.
아이들은 나를 보자, 서로 쿡쿡 찌르면서 자기들끼리 신호를 주고 받았다. 그 아이들의 앞에는 나를 향해 비웃음을 지으면서 사촌누나라는 아이가 서 있었다.


나의 선행이 엄청난 역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그 때서야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도대체 뭣 때문에 내가 이 아이들에게 대항을 했을까?
왜 내가 그토록 멍청할정도로 순진했을까? (역자 주: 약삭빠른 사람들은 불의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이고, 쓸데없이 불의에 맞선 행동을 한 나는 아주 멍청한 행동을 한 것이다 라는 뜻)


나는 이 세상에서 자라나면서 청소년기에, 나이든 분을 공경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가르침을 받아왔었다.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훈계를 받는 것은 물론 당연한 것이었고, 공공장소에서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받는것도 나에게는 아주 치욕스럽지만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나는, 요즘 영국 일부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대담하게 행동하고 어른에게 대드는 행동은 그들에게 치욕스런 행동이 아니고, 오히려 자랑거리임을 알게 되었다.
사회제도에 대항하고 규칙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면, 결국 인터넷 친구를 사귈 수 있고, 트위터에서는 추천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매장안으로 후퇴를 해서는 미친듯이 경비원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내 한 경비원을 발견했을 때, 그를 붙잡고 내 이야기를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말해주었다.
나에게 진정하라고 말을 하면서 경비원은 출구 쪽으로 걸어갔다. 경비원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10분동안은 나에게 10시간처럼 느껴졌다.
경비원은 나에게, 아이들은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하면서, 차까지 나를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경비원이 상황을 빠르게 잘 대처를 해주었다고 느끼면서 나는 어느새 내 차로 돌아왔고 집에 도착해서는 차 한잔을 진하게 타서 마셨다.




하지만 나는 다시는 그 매장에 가지 않을 겁니다. 그 매장에 갔다가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 나 조차도 너무 이상하게 들리는 이야기라고 느끼고 있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앞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거나 또는 다른 그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제가 끼어들 수 있을 정도로 용감할 수 있을까요?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나 또는 내 가족과 상관없는 한, 고개를 돌릴겁니다.
대신에 곤경에 처한 누군가를 본다면, 그냥 물러서서 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할 겁니다.


몇몇 못된 아이들을 혼냈다고 생각했지만 진실은 그것보다 훨씬 더 어둡고 더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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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천백개가 넘어가는 기사인데, 그 중에서 제일 추천수 많이 받은 댓글 2개만 번역하면

 

Urvogel(미국) : 님은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저는 님을 칭찬합니다.
---- Robin of Dorset(영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주변의 "진짜 영국인들"을 비난하지 맙시다. 법을 제정하는 사람들과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을 비난합시다. 한 때는 영국도, 부모가 누구든지 간에 이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귓방망이를 후려친후 꺼지라고 말하면서 쫓아버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아이들이 무서운것이 아니라,  사리판단도 제대로 할줄 모르고 그리고 현장에서는 힘도 없는 경찰들이 끼어듦으로써 향후에 발생되는 일들이 두려운 겁니다.
30~40년전만 하더라도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내 아이든지 다른 사람의 아이든지 상관없이 혼낼수가 있었고, 이런 것들이 사회에 질서와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를 유지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방임만이 남겨진 지금은,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 poster(영국)  진짜 문제는, 평생동안 아이들로부터 두려움을 느끼면서 사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이들중의 하나라도 건드리면 아이 학대죄로 체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Pink kitten(영국) : 만일 이 사건을 법정으로 끌고 갔으면, 사촌누나라는 아이는 공짜로 국선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소송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저 여성분은 직업이 있기 때문에 자기 돈으로 소송 비용을 내야 합니다. 현재 영국 법 체계는 놀라울정도로 불공정하고 범죄자들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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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헬조선이고, 외국은 천국인 것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한국내 일부 쓰레기들의 주장은

한 마디로 저까는 소리임.


기사에는 총 8명의 불량 아이들(사촌누나, 만17세짜리 남자 아이 2명, 5명의 아이들)이 나오는데

아이들의 인종에 대해서는 언급한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직감상, 8명 전부 또는 대부분은 흑인일 가능성이 높음.



번역: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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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구리 15-11-08 00:49
   
cousin 이라 칭한걸로 봐서 확실히 블랙일 가능성이 높네요.

제가 웸블리는 아니지만 사정이 있어서 해크니센트럴 근처에서 6개월 떨어져 살게 됐는데

아무것도 두려울 것 없던 때였지만 밤에 다니는건 무섭더군요.

그때가 2003년이었는데 지금은 더 심하겠죠.
     
전광석화 15-11-08 12:48
   
작년 말에 백인 영국인 20대 초반 청년 2명이
미국 뉴욕시에서 새벽 2시경에 총알로 벌집이 되어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지요.
( 흑인들이 총기로 사망하는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사망자가 흑인이었다면 별로 이슈가 되지 않았겠지만
사망자가  백인 외국인(영국인) 이라서,  미국과 영국 두 나라 언론들에서 나름 비중있게 보도를 했었지요 )

사건 초반에 미국 경찰이 이해를 못했던 것은
"새벽 시간에 왜 그 지역으로 갔는가?" 에 대한 해답이었지요.
몇일 후 알고 봤더니...
미국에서는 밤에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위험한 지역을 돌아 다니는 것은 말 그대로 xx행위이지만
영국의 치안은 밤에 걸어서 돌아다녀도 되기 때문에
그냥 영국인 청년들이 걸어서 그 지역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이지요.

새벽까지 술을 먹은 두 영국 청년은,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숙소까지 그냥 걸어서 간 것 뿐이더군요.
그런데 술을 먹은 상가 지역은 걸어 다녀도 되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밤에는 바로 총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영국 청년들은 전혀 몰랐던 것이었죠.

나중에 범인이 잡혔는데, 10대 흑인 청소년.
크크로 15-11-08 02:10
   
흐흠...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군요.ㅎ

우리나라도,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이놈무 시키' 하면서 못된 아이들 머리 쥐어박을 수 있었고, 또한 어린애들에게 는 어른이 '절대적 권위' 라 한부로 못했죠.. 지금도 아직 어른에 대한 권위가 남아있어서 불량배라고 해도 함부로 못하는데, 미래에는 영국처럼 어른도 줘 팰듯.

당시에는' 어른과 아이는 평등하고, 억압할려하지 말고, 존중해라.' 라는 신드롬이 강했죠.ㅎ 우리나라도 유고 탈레반이라면서, 어른과아이의 지위격차가 크다고 서양을 배우자고 하였고요.

그에대한 부작용인듯.
     
전광석화 15-11-08 12:59
   
영어권 국가들의 인터넷을 보면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사건을 보도한 기사의 댓글들 중에서
추천수를 많이 받은 댓글들중에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다."라는 주제를 가진 댓글들이 많은데
그 내용들을 분석해 보면 ...

서양권 국가들이 80년대 정도 까지만 하더라도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공경 사상" 이 나름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더군요.

한국도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공경 사상"이 80년대까지는 꽤 심했었지요.
그러다가 1990년경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이런 사상이 없어지더니
지금은 1980년대와 비교하면 개판.

서양도 외국인들(흑인,동남아시아, 아랍권 국가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나이 많은 사람들에 대한 공경 사상이 많이 없어진 것 같더군요.
     
전광석화 15-11-08 13:09
   
한국이 과거에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공경 사상이 얼마나 심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올해 뉴스가 된 적이 있었는데 ...

어느 60대 후반 노인이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지를 못한다는 뉴스.
왜냐하면 두 번정도 70대 노인으로 부터 "나이도 젊은 놈이 앉아서 가냐"고 하면서 욕설을 들은 다음부터는, 70대 노인들이 무서워서 노약자석에 앉지를 못한답니다.
크크로 15-11-08 02:22
   
댓글중에 베댓을 보면..

Just another day in broken Britain.

의역하자면, 망할 영국의 평범한 하루중 하나. 랄까요..

그러니까 broken britain은 한국으로 치자면 '헬조선'과 비슷할듯.ㅎ
명셔령별 15-11-08 11:20
   
한국에 살면서 헬헬 거리는 애들은 어딜가서 살던지 헬헬 거리면서 살거임.
주변에 아무대책없이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사람하나 있으면 정말 피곤하거든요.
인터넷엔 그런애들이 넘쳐남.
     
전광석화 15-11-10 14:20
   
한국에서 헬셀 거리는 애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지요.

1. 자기 직업중의 하나가, 한국 인터넷에 한국은 지옥이라는 느낌의 글을 올리는 사람들
2. 어딜가서 살던지 노력은 하지 않고 오직 불만만 터뜨리면서 사는 사람들
내일을위해 15-11-08 23:33
   
이건 헬조선과는 관계없습니다. 저건 영국의문제, 헬조선은 우리의 문제입니다. 다른나라도  이런데  왜 헬조선이냐가 아니고  헬조선이란 단어가  나온 이유부터 해결해야옳은거죠. 영국에 저런문제가 있으니 우리 문제는 덮어도 되는게 아닙니다.  헬조선이라 비아냥거리는것도 문제지만 이런식으로 덮으려는것도 문제죠.
     
이토 15-11-09 14:32
   
전형적인 물타기에 양비론이죠

지겨워요 이젠 ㅋ
운드르 15-11-09 03:45
   
조금 공부해 보면 아는 얘긴데, 지옥도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은 7층이지요. 불교에서는 대표적으로 팔열지옥, 팔한지옥이 있구요.
딴 데가 더 지독한 지옥이라 하더라도 그게 여기가 자동으로 지옥이 아니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전광석화 15-11-10 14:18
   
네 맞습니다.

다른 나라는 지옥이고
상대적으로 한국은 다른 나라들 보다는 더 살기가 좋기 때문에
한국은 상대적인 천국이 되는 거지요.
          
운드르 15-11-10 16:23
   
맞긴 뭐가 맞아요? 남 말을 아예 반대로 알아들으시네.
상대적인 천국이면 뭘합니까? 절대적인 지옥이라면.
착각하지 마세요, 여긴 그냥 덜 힘든 지옥일 뿐입니다.
아니면 댁이 금수저라서 아무 상관이 없거나.
nation 15-11-09 08:17
   
헬조선 드립의 맥락을 이해 못하고 잘못 덮어씌우는 네티즌이 간혹 있는데
"한국이 선진국 아니라는 사람은 사회불만분자다."고 덮어씌우는 사람들과 똑같은 오류를 저지르는 셈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선진국에 유토피아 같은 환상 가진 사람들이 한국을 선진국이라 인정하지 않는다."고 엉뚱하게 해석.
그 연장선상에 바로 헬조선 드립이 있습니다.

"한국 임금이 미국 독일 일본 수준으로 높다."는 사장들 언플과 "삼성 현대가 일본 이기고 킹왕짱"이란 뉴스 듣고 자란 10대 20대가 예상하는 임금/소득의 수준은 미국/독일인데
막상 취업하거나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어보니
절대다수 한국인이 직면하는 경제여건은 미국/독일/일본과 천지차이.
그러니 "헉, 예전엔 못 사는 한국인 많다고 개선 촉구하는 사람들 목소리를 흘려들었는데, 설마 해도해도 이 정도일 줄이야..."하는 심정에서 나오는 게 헬조선 드립입니다.

한국과 선진국의 임금/소득 비교 얘기 나오면 "대기업 가면 연봉 1, 2억 받고, 중소기업 가면 연봉 7, 8천은 받는다. 노가다만 뛰어도 월 5, 600은 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로 노동자 처우가 그런 나라는 미국/독일 클래스의 나라들이고
한국노동자의 전반적 평균시급은 그런 나라들의 3분의 1수준.
이런 일자리들조차 잡으려면 엄청난 경쟁을 해야 하니 그 피로도와 좌절감이 극심.

쉽게 말해, 헬조선 드립은 중국의 분청(憤靑)과 맥락이 닿아있습니다.
더 쉽게 말해, 연애/결혼 비용을 댈 수 있는 한국 청년이 몇 퍼센트인가? 따져보면 됩니다.
OECD 국가 중 유달리 한국이 연애/결혼 비용 놓고 남녀갈등이 극심. 이런 나라가 또 있으니 중국입니다.
지금 중국 청년세대도 한국 청년세대와 똑같이 "자국 기업이 승승장구한다"는 뉴스 보며
외아들 외동딸로 부모가 부를 몰아줘 자국 1인당 GDP보다 몇 배 이상의 소비수준을 누리고 자랐기에
기대하는 소득/소비의 수준은 선진국인데, 실제로 학교 졸업하고 맞닥트리는 경제현실은 엄청난 괴리.
이래서는 결혼 비용 마련이 극히 힘든 상황.

원래 이런 광범위한 국민 불만 상황은
사회 레벨에서 노동자 계층과 자본가 계층의 협상을 통한 노동자 처우 개선으로 해결해야 하고,
20세기 중반 미국/서유럽/일본이 그랬는데 (그 결과 불황, 신자유주의 어쩌구 해도 한국국민보다는 상황 양호)
한국, 중국은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으니 그 불만이 엉뚱하게 남녀갈등으로 표출.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 탓에 한국남은 시간이 흐를수록, 남녀갈등 심해질수록, 필패 구도.
바로 그렇기에 메갈리안들이 기고만장해 한국남을 도태남이라고 조소.
10년 전부터 "한국경제가 일본보다 잘 나간다ㅋㅋ" "일본경제 망하고 있다.ㅋㅋㅋ" "한국 최저시급 너무 낮다." "외국인노동자 문제 심각하다"는 네티즌 글이 많았는데, 최저시급, 노동시장 보호, 딱 이 2개만 일본만큼 했으면,
지금 같은 헬조선 드립, 남녀갈등, 메갈리안 나오지 않았을 것.
     
크크로 15-11-12 13:31
   
도대체.. 노동시장, 취업후 환경이  미국. 일본이랑 천지차이라는게 무슨 근거인지요..?ㅎ 인터넷에 좀 조사좀 하세요

그리고 oecd 국가중? 유달리???

뭐가 유달리인가요? 걍 님이 한국에서 살기 힘드니까 다른나라는 유토피아일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자국을 저주하면서 본인을 위로하는거 아닌지요?

근거가 되는 주장은 몇가지 밖에 없고.. 나머지는 본인 주관적인 생각... 참나.. 뭐라고 하기도 싫으네요.ㅎ
대꼬 15-11-09 12:02
   
털어서 먼지 안나는 인간은 없다란 말이 한때 유행했죠.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게 좋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하나님도 그렇게 하실리가 있겠습니까? 죄를 짖던 선행을
하던 본인이 하는 겁니다. 하늘에서 돈다발 안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하자면 그릇이 크던 작던 본인이 채워야지
다른 사람이 채워주길 바라지 맙시다. 부정적으로 보면 흠
없는 인간이 없고 좋게 보면 장점이 없는 사람도 없죠.
자기 생각이 좌와 우를 가리는 거지. 너무 사회탓으로 몰고 가는것
옳게 생각이 들지 않고요. 헬헬 거리는것도 행복에 겨워서 하는
말이죠. 아프리카 오지 가서 살아 보십쇼. 그런말 쉽게 안나옵니다.
누구 말을 빌리자면 공인 중계사 어렵게 붙어서 사무실 차리려고
알아보니 천지가 복덕방이고 변호사 시험에 붙어 사무실 차리려
법원주변에 갔더니 설곳이 없다란 말, 들어 보셨어요? 세상은 본인
혼자만 사는것도 아니고 지금 형편에 3끼니 안 굶고 지구를 구경하며
사는것도 생명을 얻은 보람으로 아시고 삽시다.
어려운 세상살이를 너무 환경만 원망하며 사는것 보다, 어떻게 하면 내 뜻
하는 방향으로 날개펴고 살수있을까를 생각 하십쇼.
그리고 나이 든사람 무시하는 넘들은 자기 한참 후배들에게 돌림 한번
당해보면 그 수치를 알겁니다.
     
운드르 15-11-09 23:42
   
하여튼 잘나신 기독교도분들은 꼭 뭐든지 개인의 의지, '노오력' 문제로 몰고 가더군요.
아, '지극히 일부' 얘깁니다만.
예수님께서 언제 '네가 알아서 살아남아라, 세상은 널 도와주지 않는다'고 가르칩디까?
나도 성경 좀 읽어봤는데 그런 구절은 없더군요.
불짬뽕 15-11-09 14:26
   
헬조선하고 이 기사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전광석화 15-11-10 14:16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면 되지
굳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한심한 짓은 뭐하러?
이토 15-11-09 14:34
   
저 쪽나라의 불합리한 일면이

이쪽의 불합리한 일면을 해소시켜주는 건 아닌데요

헬조선에 대한 반박이랍시고는 참으로 빈약하네요
     
전광석화 15-11-10 14:15
   
어이구 그러셔~
호두룩 15-11-10 10:09
   
영국 리버풀 10대 초반 애들이 3살짜리 애 잔인하게 죽인 사건등 유명한 사건 많습니다.
물론 범인은 영국 백인계죠
흑인계만 범죄 저지르는줄 아시나
서구 사회에 대해 알려면 똑바로 아셔야 되요
     
전광석화 15-11-10 14:15
   
밥이나 쳐 먹고 다니나요?
-------------------
누적경고2
          
호두룩 15-11-10 16:19
   
음..일단 예의부터 갖추시고요
영국 청소년 범죄 심합니다. 외노자 탓할 필요 없고요 정부 정책이니
다문화나 외국 노동자 때문에 기업들이 이정도로 성장할수 있던것이죠
애들이 왜소해 보여도 일하나는 잘합니다.
               
전광석화 15-11-11 12:10
   
누가 님한테 뭐라고 그랬수?
왜 이렇게 철저하게 외국인과 흑인을 옹호하는 글을,
아무 이유도 없이 계속 올리는 이유는?
( 혹시 나는 친일파다...라고 인정하는 글인가요?)

참고로.. 어제 영국 뉴스에서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교복을 입은
여중생 또는 많아봤자 여고생으로 보이는 흑인 두 명이 돈을 내지 않고 버스에 탔음.
그러자 만87세 백인 할머니가 "돈을 내고 버스를 타야 된다"라고 한 마디를 했음.
그랬더니 흑인 여학생이, 주먹으로 할머니 얼굴을 강타.
버스 뒤에서 한 아줌마가 다가오자, 흑인 여학생들은 버스 앞 쪽으로 가버렸고
아파서 한 쪽 턱을 계속 만지고 있는 할머니를 아줌마가 데리고 버스 뒷쪽으로 이동.
     
전광석화 15-11-11 12:13
   
영국인 인구 비율로 봤을 때
백인의 인구 숫자가 흑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음.

따라서  범죄 건수를 따져 보면, 당연히 백인들의 범죄 숫자가 많겠지만
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로 따져보면, 흑인이 훨씬 더 많을 듯.
          
호두룩 15-11-11 19:58
   
그렇지요
이제 제대로된 답변하셨네
성환아빠 15-11-11 00:05
   
벌레 한마리가 돌아댕기네요.
한강철교 15-11-11 18:58
   
인종당 범죄율 통계 보면 절대우위가 흑인 아랍인건 맞는말이죠 미국에서만 해도

흑인 범죄율이 그 많은 라티노(중남미 이민자)보다도 높은건 사실이니까

동양인은 코카시안만큼 적구요 아 물론 중국은 빼고...
왜나라호빗 15-11-17 03:01
   
뭐만 하면 헬조선 거리고 후진국 드립에 미개 거리는 사람들이 이제와서 노동시장이 어쩌고 물타기 ㅋ 어느 나라나 불합리는 있고 쓰레기는 있는데 우리는 뭐 하나라도 나오면 아주 지상 최악의 나라가 되고 최악의 민족에 조상 욕까지 하는 수준 불합리를 부정하자는 게 아닙니다 정도가 심하다는 거지 그리고 고쳐야하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헬조선이라는 말이 고치자는 말인가요? 아니죠? 항상 보면 한국은 답이 없으니 떠나자는 뜻으로 쓰던데요?

헬조선 = 고치자(x),망해라(o),떠나자(o) 

마치 좋은 나라 찾는 난민 같군요? 참 이중적이네 난민은 그렇게 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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