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땐, 억수로 퍼붓는다 (불행은 겹친다, 설상가상)
중국 주식 시장이 문제가 아냐
지금 중국의 주식 시장은 겁나는 곳이다. 그러나 중국의 주식 시장이 진짜 문제는 아니다.
물론, 2016년 처음 몇일 만에 상하이 종합지수로 주가는 거의 12% 떨어졌다. 오늘 하루만 해도 서킷 브레이커가 주식거래를 중단시키기 전에, 주가는 7% 이상 떨어졌다.
주식 거래가 중단된 것이 이번 주 두번째였는데, 이것은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주식 매도의 물결을 실제적으로 진정시키는데 거의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효과가 없다는 또 다른 징후: 서킷 브레이커가 폐기되고 있다.)
안믿길 수도 있겠지만, 주식 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중국 경제에 있어 더 큰 문제의 단지 하나의 증상일 뿐이다. 수십년 동안, 전 세계의 돈이 중국뿐과 다른 신흥 시장에도 들이 부어졌는데, 이는 경제사에 있어 최대 호황 중 하나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현금의 대량 흐름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제적인 은행들을 대표하는 무역그룹인 국제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숫자가 다 집계되면 알겠지만 작년은 아마 27년 만에 신흥시장으로 부터 자본의 첫번째 순유출을 목격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 그룹은 중국의 공장, 브라질의 정부 채권,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주식 등과 같은 것에 이전에 투자되었던 5천억 달러 이상 가치의 현금이 올해 이들 시장으로 부터 한꺼번에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단지 예측이지만, 이런 예측과 일치하는 다른 증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지난 몇십년간 중국으로 투입된 외화의 쇄도는 엄청난 외환보유고로 나타났었다. (중국은 4조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중국의 달러)보유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바로 오늘 중국은 투자가들의 대규모 매도에 직면해서 통화를 계속 떠받치느라 지난 12월 보유하고 있던 외환에서 천억달러 이상을 날렸다고 발표했다.
주식 시장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중국의 노력과 마찬가지로, 자국의 통화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중국의 노력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의 경기둔화를 관리하고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 가득찬 공황상태의 경기침체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중앙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대신에 중국은 외환 보유고를 아끼면서, 자국의 통화를 더 약하게 만들수도 있다. 중국이 오늘 지난 5개월에 있어 위안화의 가장 큰 하락을 허용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통화 가치의 하락을 허용하는 것은 통화 가치의 더 심한 하락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 자산을 더 빨리 팔아 버리게끔 불안한 투자가들을 몰아 부침으로써 시장상황을 또한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짧게 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성장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볼때, 우리 모두는 중국에게 행운을 빌어야 할 것이다.
번역: 가생이 회원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작성일 : 16-0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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