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상원인
Joni Ernst (아이오와)가 미군시설 식단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식생활 운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낸답니다. ㅡㅡ;
근래 미국에서는 육식을 줄이는 운동이 꾸준히 이어져서 실제로 소비량이 감소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식생활 개선운동은 공공기관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는데.... 미군은 월요일에도 고기를 꼬~~옥 먹어주어야 하는 법안을 만든다는 거지요.
이 상원의원의 주장은 고기는 단백질섭취의 중요한 소스이고 군인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시니... 고기없는 월요일같은 운동은 하지 말랍니다.
농장에서 태어나 자란 이 상원의원(공화당 소속)의 고향 아이오와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돼지와 육류 생산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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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여드리는 것은.... 미국 정치라는 것이 그닦 아름답지 못하기도 하며, 소선거구제하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관리하기 위해서 못하는 일이 없는 정치판이 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함입니다. 오직 100명밖에 없는 미 연방상원이... 이런 짓들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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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잘못전달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저 의의원이 저러는 것은 육식 덜하기 운동(meatless monday)때문에 줄어드는 육가공 업체들의 이해를 위한 것입니다. 미군의 건강을 고민하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 미국은 식생활 개선운동을 통해서 미국민의 건강을 되찾자 라는 운동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 민간사회 차원의 캠패인이에요.
이 캠패인에 동의하든 안하든 그것은 사실 개인의 선호임으로 상관없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 캠페인 때문에 미 육가공업체들의 성장률이 저하했고 그래서 이 연방상원의원이 나섰다는 거죠.
일단 미군의 식단은 군부대의 결정사항이지, meatless monday 같은 캠페인에 따르고 말고는 해당부대가 결정할 사항이지 강제사항이 아님니다. (사실 이런 캠페인 있더라도 군부대가 주둔하는 지역에 따라 상황이 천차 만별일 텐데, 따라하고 말고는 부대장이 알아서 할일)
오히려 법으로 규정함으로서 국가의 지배를 받는 군을 강제하게 되는 것인대.... 이는 군부대에 납품하는 육류량을 유지내지는 증가시킬려는 순수하게 산업적 목적입니다.(자국산업 우선정책에 따라 예산으로 구매되는 제품은 미국산(미육류)를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위에 분이 미군부대는 카페테리아식이어서 선택은 자율이다 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핵심은 선택받지 못하는 식단이어도 요리는 되어지고, 안 먹으면 버려질 뿐인거죠.... 즉 군부대가 사들여야 하는 육류량을 법으로 유지케 한다라는 점이 핵심인 겁니다. 이를 정당화 할 수가 없으니 "군인의 영양분 보충을 위해서"라는 돼도 않는 근거를 붙인 겁니다.... 그러면 여태 미군은 고기를 제대로 못 먹어서 영양부족상태 였단 말인가? 미군이?
좀더 적나라 하게 이야기 하면... 군대의 짱밥은 의회 예산의 지배를 받으니, 예산으로 군이 먹든 안먹든 상관없이 육가공업체의 수입을 늘려 주겠다.... 가 논지입니다.
번역: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