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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4 13:37
[미국] 왜 삼성의 배터리문제 대책에 현재로서 C등급을 줄수밖에 없나?
 글쓴이 : 오마이갓
조회 : 2,181  







왜 삼성의 배터리문제 대책에 현재로서 C등급을 줄수밖에 없나?

삼성전자는 4개월에 걸쳐 20만대 이상의 재현시험을 거쳐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라고 특정했다.

실제로 공급업체 2곳이 제조한 배터리에 별개의 문제가 있었다. 이건 운석이 당신의집을 직격할 정도로 희박한일이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삼성은 2번의 리콜로 이어진 돌이킬수 없는 실수에 대해 사과를 계속하고있다. 삼성의 무선사업부장 DJ고씨와 간부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시험작업 사진과 조사결과 그리고 품질개선 계획을 밝혔다.

삼성이 재발을 방지할수 있다고 신뢰할수 있을까? 고씨는 "매우 죄송합니다, 회사는 신뢰회복의 방법을 찾기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시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노력에 C등급을 준다. 삼성은 원인규명에 대한 자세는 진지하고 독립적인 조사기관의 협조를 얻고있지만, 해명은 뭔가 아쉬움을 남긴다. 향후 도입되는 8가지 배터리 점검기준이 과연 업계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것인지, 단순히 경쟁사를 따라잡기위한 표현일뿐인지 불분명하다.

삼성이 부족한점은 "타이레론 사건"과 같은 대응방식이다. 미국 존슨앤존슨은 1982년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에 독극물이 포함되어 7명의 사망자를 내고 대규모리콜을 실시한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알약표시방법이 개발되고, 소비자는 밀봉포장의 새로운 씰을 안전과 보호의 증거라고 간주했다. 삼성의 경우 소비자에게 친숙한 재발방지책과 업계전체의 의식을 바꾸는 노력이 아직 불충분하다.


무엇이 발생했나?

짧게 파악해보면, 다른 제조회사의 배터리(각각 배터리A와 배터리B라한다)를 탑재한 노트7이 지난해 8월 발매되었다. 그 직후, 배터리A를 탑재한 기종의 일부가 발화했고, 삼성은 즉시 회수하고 배터리 B의 기종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그것에 또 발화가 일어나 회사는 결국 노트7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삼성전자는 약700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동원하여, 20 만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3만개 이상의 배터리를 검사를 한 결과,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없었고 배터리가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배터리A는 설계상의 문제로 배터리B는 제조 과정에서의 용접이 불량이었다고한다. 그 문제가 배터리를 누전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한다. 인증기관 UL도 자체조사에서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WSJ에 말했다. 

다만 우려스러운것은 두 사건에 관련이있을 가능성을 삼성이 인정하지 않는것이다. 예를들어, 당신의 두 자녀의 성적이 각각 갑자기 내려가면 뭔가 자신의 행동에 원인이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는것이 정상아닐까? 

만일 삼성이 완전한 답을 찾을수 없다면 미래의 재발방지는 불가능하다. 노트7 배터리의 사양 및 요구사항을 결정하는데 삼성은 어느정도 책임이 있었는지? 삼성은 배터리 공급 회사, 특히 배터리B 기업에게 생산을 서두르게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추궁하면 고씨는 결과론이지만 일단은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노트7의 디자인은 "매우 도전적"이었기 때문이라고한다. 삼성은 배터리 공급 업체와 의견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으며, 그들이 그 디자인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만들 수없는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씨에 따르면, 문제의 핵심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배터리 문제를 밝혀 내기위한 품질관리 수단이 삼성에 없었던것이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회사에 전반적인 책임하에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삼성은 제품 내부의 결함을 식별하는 X선 검사나 실생활에서의 2주간의 사용을 5일에 응축시키는 부하 테스트등 새로운 8개 항목의 안전점검을 계획하고있다. 배터리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무슨일이 생기는지 확인시험도 있다고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다시는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자신감이있다"고 말했다. 

샘플 추출시험도 있고, 전수검사도 있다. X선 검사장치를 다루는 포토 일렉트론의 빌딩 카르도소 최고 경영자 (CEO)는 삼성의 계획에 대해 듣지 못했지만 최종업체가 X선 검사를 실시하는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샘플 추출수가 중요한 요인이라고하고 X선 검사는 효과가있는 반면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놀랍게도, 삼성은 검사항목이 증가해도 스마트폰의 출시가 늦어질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미국법인의 제품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저스틴 데니슨 씨는 "영향은 몇개월 단위가 아니라 며칠 단위로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변화를 기대한다 

삼성이 스마트폰 업계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고씨는 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품질을 삼성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개선하겠다"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지금보다 향상된 검사과정을 끊임없이 지속하는것을 우리는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의 전지를 탑재한다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마 필연일 것이다. 

그래서 삼성이 업계의 자율규제에 초점을 두는것을 기대하고 싶다. 헤어드라이어와 노트북등 많은 전기제품이 UL과 같은 서드파티 국제안전기준 인증을 받고있다. 전화기는 한때 낮은 전압이라서 낮은 위험 제품으로 간주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충전플러그 등 개별 부품은 인증을 받고 있어도, 스마트폰 제품으로 인증은 아직 없다. 

타이레놀 사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인증 씰과 같은것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을 우리는 희망한다. 삼성은 새로운 안전 점검 계획을 사람들에게 공개해 표준화 단체의 설립에 협력하겠다고했다. 그러나 회사 제품의 안전성 인증에 제삼자가 관여 하는지를 회사간부에게 묻자 말끝을 흐렸다. "세계 어느 제3자 기관이 제품은 안전하다라고 한들, 그 제품을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고씨는 말했다. 

현재 'C'등급은 삼성의 노력이 부족한 것을 반영한다. 평가를 높이려면 이미 언급한 점에 노력을 쏟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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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리 17-01-24 14:58
   
애플처럼 확실하게 노력해야죠
똑같이 배터리 터져도 언론플레이를 철저히 관리.....
왻멁괸횕엃 17-01-24 16:34
   
맞는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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