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
“한일관계 큰 변화 없을 것” 53%
과반수의 일본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미일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평화비(소녀상) 설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복 조처에 대해 일본인 10명 가운데 7명이 “지지” 입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0일 이런 내용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 새로운 소녀상이 건설됐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에 내놓은 보복 조처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들은 72%나 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이들은 1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선 과반수를 넘는 53%가 “변하지 않을 것”이리고 말했고, “나빠질 것”이라는 입장은 36%에 불과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 보복 조처를 했지만, 양국 관계에는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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