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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년동안 엔화약세 유도" 트럼프가 환율정책 비난 (일본은행 양적완화 불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에서의 제약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담에서 "다른나라는 통화약세 유도에 의존하고있다. 중국은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도 수년 동안해왔다"며 저환율 정책을 비판했다.
대통령 취임후 일본의 환율정책에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2월10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가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구미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의 발언 직후 1달러=113엔대였던 엔화가치가 2개월 만에 최고치가되는 112엔 부근까지 급상승했다.
트럼프는 "다른나라는 통화약세를 누리면서 미국이 손해를 보고있다"며 "다른나라는 통화약세와 통화공급량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있다"고 주장 엔저 달러강세 기조를 비판하며, 일본은행이 양적 금융완화를 실시하고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고있는 것에도 불만을 내비쳤다.
선진 7개국(G7)과 20개국(G20) 정상회의등에서는 통화 약세유도를 하지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했었다. 한편, 환율하락을 초래한 일본은행등의 금융완화는 자국 경제의 안정이 목적이라며 용인해왔다. 트럼프가 타국의 금융정책을 비판해 간다면 G7, G20 회의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미국제일"을 내거는 트럼프 무역적자 감축을위해 자국제품의 수출에 불리한 달러 강세의 진행을 억제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관심이 큰 자동차 무역뿐만 아니라 엔화약세·달러환율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2011년 이후 엔화매도 개입을 피해 온것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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