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과 진정한 평가는 다음분기부터
샤프는 12일에 홍하이 산하에 들어간지 반년을 맞이한다. 다이 사장의 지휘하에 경영개혁에 나선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있다. 17년 3월분기 연결결산의 당기적자는 372억엔으로 전분기 2559억엔 적자에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16년 10-12월 결산도 분기 기준으로 2년 3개월 만에 42억엔 당기흑자로 전환했다. 샤프 사장은 "17년 1-3 분기에도 흑자 전망으로 이제는 흑자화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며 흑자기조 정착에 자신감을 보였다.
샤프의 실적회복의 요인으로 노무라 카츠아키 부사장은 "경영의 속도가 빨라진것 가장 크다"고 설명한다. 다이 사장 자신이 각 사업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사업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지시를 낸다.
침투한 다이-이즘 (다이-주의)
샤프 간부도 "다이 사장은 각 사업에 대해 사업부의 전문가 이상의 이야기가있다"며 혀를 내두른다. 사업 부장이 깨닫지 못한것을 지적하고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지시 할 수도있다. 비용 의식도 철저하다. 다이 사장은 취임초에 물류 부문이나 지적재산 부문은 분사화하고, 각각 사업 전개하고 수익을 올리도록 각 부서의 위치를 바꿨다. 조달면에서는 홍하이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가격과 지불조건 개선을 추진해왔다. 샤프와 거래하는 상사에서 "요구가 힘들고, 가격 협상이 엄격하게됐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15년 1-3 분기 이후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있던 액정사업이 흑자 전환한 요인도 "가장큰것이 비용 절감"(샤프 사장)의 설명이다.
다이 사장 밑에서 흑자 전환하고 자신감을 얻은 샤프는 17년 3월기 연결결산의 목표를 "전기를 넘는 매출신장"으로 삼고(노무라 부사장) 성장을 위한 반전공세에 나설 자세이다. 특히 18년 1000만대 판매목표를 내거는 LCD TV가 한국 삼성전자등 경쟁업체에 패널공급을 중단하는 전략을 내세워 공세에 나서고있다. 그러나 시장상황에 휘둘리는 액정사업의 변동 리스크는 개선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대형 액정공장이 잇달아 생기고있고, 17년도 이후의 액정 시황을 낙관 할수없다. 사업의 확대 국면에서 다이 사장이 내릴 경영판단에 샤프의 운명이 달려있다.
"LCD 시황에 좌우되는 상황은 여전히 계속될것"
SMBC 닛코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카츠라 류보씨에게 듣는다
- 샤프의 액정패널 사업 흑자 전환의 요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한국 삼성과 LG가 대형액정 생산 능력을 감축하고, 삼성 OLED 패널의 채용을 계획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패널이 돌아가지 않았다. 따라서 대형, 중소형 모두 액정의 수급이 타이트하게되어 16년 10-12월은 샤프의 공장이 풀가동했다. 대형 패널 중심으로 단가도 상승했다. 또한 투자한지 얼마 안된 미국 공장등의 시설은 특별 손실로 손상처리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액정 시황이 회복한후, 결과적으로 영업 이익이 인상된 회계적인 요인도 있다 "
- 연간 실적 예상을 상향 조정한 요인은.
"회복된 액정 시황이 17년 1-3월에도 계속될 것으로보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도 풀가동에 가까운 상태가 계속되어, 액정사업이 개선된다. 좋든 나쁘든 액정사업은 변동성이 크다"
- 사업확대를 목표로 샤프의 과제를 알려달라.
"환매한 유럽 TV사업 매출이 추가되는것 외에, 액정사업이 호전되어 매출은 늘어난다. 실적은 바닥을 치고 V자 회복을 보이지만, 역시 액정시황에 힘입은바 크다. 문제는 실적회복후 액정 이외의 사업의 정상적인 수익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이다"
- 다이 사장 취임 반년 동안의 경영은 어떻게 평가합니까?
"LCD 시황이 개선되고있는 동안 이익이 거의 나지않는 태양전지 사업의 폴리실리콘 비용을 충당하는등 차기 이후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순을 밟는것은 평가할수있다. 단, 액정 시황에 좌우되는 상태은 여전히 계속된다. 진정한 평가는 차기 이후의 실적을보고 나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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