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NAND의 주도권 확보도 포기 축소균형으로 생존
도시바는 주력 사업의 대표격인 NAND 사업의 지분 과반이상의 매각을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사업부를 매각해 얻은 자금을 재정기반 확충에 충당하려는 고육지책이다. 미래의 성장기회를 잃게될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거래 은행에서는 긴축균형에서만 살아남을수 있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다시 짜서 생존을 모색하게된다.
<NAND 주식매각 1조엔 대확보의 목적>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바는 NAND사업의 분사에 따른 주식매각을 위해 매각하는 주식의 비율이나 상한, 직원고용등 입찰조건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있다. 이달중 입찰조건을 응찰기업에 제시할 전망이다. 발행주식의 20% 미만의 매각조건에서 실시한 1차 입찰을 전면적으로 다시하게된다.
츠나카와 사토시 사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지분매각 규모를 50% 이상,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주식알수도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처음에는 20% 미만의 매각을 통해 NAND 사업의 주도권만큼은 확보할 생각이었지만, 7000억엔의 미 원자력 사업의 손실계상때문에 포기했다. 도시바 관계자는 "경영의 주도권에 집착할 여유가 없다"고 답답한 속마음을 밝혔다.
도시바는 NAND사업의 사업가치를 1.5조엔으로 추청하고 있으며, 과반이상의 매각으로 1조엔의 자금확보를 노린다.
<주거래은행이 우려하는 추가 손상 위험>
NAND사업의 과반매각을 강요한 것은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미즈호 은행등 주거래 은행이다. 결산발표를 다음주에 앞둔 9일,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의 도시바담당 전무가 회사를 찾아다니며, 20% 미만의 매각에 집착하는 도시바 경영진에게 "더 높은 가격에 팔기위해 과반 이상의 매각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관계자)라고한다.
주거래은행이 우려하는 것은 원전사업의 손상 이외에 다른사업에서도 손실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점이다.
그 중 하나가 2011년에 인수한 전력계 큰손 '랜디스 기어'이다. 도시바는 지금까지의 회견에서 기자와 애널리스트로부터 감손의 필요성이 지적되어왔다. "금기에 1000억엔을 넘는 손실의 계상 가능성이있다"(주거래은행 간부)이라고한다. "다른 사업에도 손실 위험이 내재되있어 한꺼번에 표면화되면 얼마나 손실이 커질지 모르겠어요"(거래 금융 기관 간부)라는 지적도있다.
회계부정 문제 발각으로 도시바 감사법인은 2016년 3분기를 마지막으로 신 일본 감사법인에서 PwC로 새로이 감사법인을 전환했다. 금융에 정통한 변호사는 '새로운 감사 법인은 신 일본처럼 허술한 감사를 할수 없다는 인센티브가 작동한다. 원전 이외의 사업도 손실 위험을 신중하게 파악할것"이라고 설명한다.
14일의 발표에 따르면 16년 3월말 자기자본은 1500억엔의 마이너스가되고, 채무초과 상태가된다. 원전사업 이외에서도 손실계상이 불가피하게되면 채무초과는 더욱 확대된다. "수익이 나고있는 NAND사업은 지금이 매도할때"(주거래은행 임원) 인 셈이다.
<5월을 위한 새로운 사업계획 수립이 과제>
원전사업의 높은 위험이 밝혀지면서 NAND사업은 매각하고, 도시바의 나머지 사업에서 어떤 사업계획을 그릴것인지, 초점은 거기에 옮겨지고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바는 5월 17년 3월기 결산 발표시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주거래은행장은 "실행하고 근본적인 재건책을 만들지않으면 거래은행도 시장도 설득할수 없다"고 말했다. 감사법인도 그 계획의 확실성을 검증하고 미래수익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진행, 17년 3월기의 손실금액에 반영시킨다.
도시바의 츠나카와 사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수익의 대표격을 "사회 인프라 사업 '으로 자리매김했다. 철도부품 및 용수처리 시스템, 이차전지, 엘리베이터등 폭넓다. NAND사업과 비교하면 수익의 폭은 압도적으로 적지만 "엘리베이터등은 향후 고령화 사회를 감안할때 성장산업으로, 사회 인프라사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거래은행 간부)라는 평가도 있다.
원전사업의 리스크를 어떻게 떼어내는가하는 과제는 남아있지만, 생존을 위해 다운사이징 이외의 길은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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