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7-02-25 22:47
[미국] 비밀리 예정된 북미회담 무산
 글쓴이 : 오마이갓
조회 : 4,482  

--

a1.jpg



비밀리 예정된  북미회담 무산


뉴욕에서의 예정되었던 북한 정부대표와 미국 전직관리의 비밀회담 계획은 미 국무부가 북한의 특사의 비자 승인을 철회한 금요일에 무산되었다.

맨해튼 유엔본부 근처의 호텔에서 3월 2일 처음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은 북한측 책임을 맡고있는 북한 외무성 국장  최선희 (Choe Son Hui)의 비자 발급에 달려있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지에 보도된바에 따르면 비공식회담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북한측과 여러차례 접근방법을 모색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의 비자를 거부한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트럼프가 이달초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중에 새로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것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에 대한 대낮의 암살혐의와 같은 북한의 최근 도발이 미국측의 감정을 해친것으로 보인다.

거의 6년 만에 처음으로 양자회담이 될뻔한 이번 회담에는 평양에 수감중인 두명의 미국인 석방을 추진할 전직 미국관리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최씨는 과거에 미국과의 빈번한 대화창구였으나 오바마 행정부 후반기에는 백악관이 이란과 쿠바에 대한 협상에 초점을 맞추면서 비교적 활동이 뜸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핵위기 당시 미국의 협상대표 로버트 갈루치 (Robert Gallucci)와 조지 W 부시 백악관 국가안전 보장회의의 아시아 담당국장으로 재직한 빅터 차 (Victor Cha)가 대표단을 이끌었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담는  이전의 북한과의 막후대화에 관여했던 미국 외교 정책위원회의 부회장인 Donald Zagoria가 주선했다.


최근 몇년동안 미국과 북한대표들은 베이징, 베를린,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및 기타 지역에서 만나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아버지로부터 지도자를 계승한 2011년 7월 이후 미국에서는 이러한 협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에는 북한에 대해 여러가지 메시지를 보냈지만, 1 월에 취임한 이후에는 김 위원장을 비판하는 것을 삼가해왔다.

지난달 신년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할수있는 최종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꺼야!"트럼프는 그 다음날 설명없이 트윗을 보냈다.

이번달초 아베총리 방미중에 이루어진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트럼프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으며, 북한이 직접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고 급히 회담을 열어,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이래 북한의 첫번째 미사일 시험이었다.

그러나 누가봐도 북한인의 소행이 분명해보이는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의  김정일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사건은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부에 등재되도록 워싱턴을 재촉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에 가해자가 치명적인 신경독인 VX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금요일 차씨는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오픈된 공간에서 VX 신경가스를 사용하는것은 본질적으로 공포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외교적 경로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에 확실한 걸림돌입니다. "

의회에서 북한을 명단에 올리려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래드 셔먼 (Brad Sherman, 캘리포니아)은 금요일에 최근 사건이 국가의 나쁜의도에 대한 "또 하나의 예"라고 말했다.

Sherman은 "적절하게 검토과정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미친놈"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북한에서 핵을 제거할 가능성이 조금라도 있다면, 그는 독재자와 햄버거를 함께 나누며 핵무기개발 중지에 관한 대화를 의향이있다고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미국 대륙에 도달할 수있는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가 가까와옴에 따라, 중국이 오랫동안의 동맹국인 평양에대한 압력행사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비난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고립된 북한이 격게될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오랫동안 제기해왔다. 베이징은 직접대화 또는 일본, 러시아, 한국을 포함하는 6자회담으로 워싱턴과 북한의 대화재개를 추진해왔다.

중국 외무성 왕이(王井)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중국측은 대화재개 가능성과 평화에 대해 아직 희망이있다"고 말했다.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김 위원장과 만날 의향은 있으나 너무 늦으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늦었다. 우리는 그가 한일에 매우 화가 났고, 솔직히 이건은 오바마 행정부때 해결했어야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 Jonathan Cheng at Wall Street Journal

a1.jpg

북한 외무성 국장  최선희


번역: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서울뺀질이 17-02-26 20:58
   
트럼프가 오바마 행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들을 하나 둘씩 다 폐기 하는군요.  북미 회담도 예외는 아니네요.  햄버거 먹으면서 이야기 하겟다는 이야기는  만날 의향이 있다는게 아니라  전혀 없다는 의미인데  일부 언론들은 이해를 못하는군요. 

오바마가 시진핑한테 푸대접 받고 나서  트럼프가 한 이야기 인데  전혀 만날 의향이 없음을 코믹하게 표현한 건데  언론에서는 조크를 다큐로 받아들이는 군요. 

어떤 미국 대통령이 국빈 공식 방문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담화를 했나요?  클린턴?
 
 
Total 2,0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해외뉴스 게시판입니다. (7) 가생이 11-16 147303
1880 [유럽] 노키아7 플러스, 사용자 데이터 中서버로 몰래 전송 (9) 굿잡스 03-24 11486
1879 [미국]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의 미북 정상회담은 성공할 것 (4) 스포메니아 02-24 8774
1878 [일본] 일본산 홍어에서 기준치 넘는 방사성 세슘 검출 (25) 굿잡스 02-02 15762
1877 [일본] 도카이 마을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 영향등은 확인중 (9) 묘묘 01-30 8796
1876 [일본] 통계 비리 후생노동성 장관 파면 거부 (4) 묘묘 01-29 4280
1875 [일본] 배가 하늘로 날아서 초계기를 위협했다는 일본 정부.gif (18) 굿잡스 01-26 15688
1874 [기타] 바레인 동점골 오프사이드 오심 낸 화려한 심판진들. (4) 굿잡스 01-24 9374
1873 [미국] 미 뉴욕주 3월 1일 '유관순의 날' 채택 "역사적 의미 공… (9) 햄돌 01-16 4475
1872 [기타] ‘세계인 뿔났다’ 싫어요가 압도적인 '오심' 일본-오… (13) 굿잡스 01-14 20042
1871 [동남아] 베트남 해설자 작심 비판, "박항서 용병술, 패배의 원인" (30) AMOLRANG 01-09 17603
1870 [일본] 일본 도쿄대 교수 후쿠시마 원자력관련 논문 조작. (19) 굿잡스 12-31 14215
1869 [대만] 2018 MAMA 홍콩마마 TWICE 쯔위 소감 2개 (6) ZUGISAHA 12-17 14622
1868 [중국] 국기 때문에 우승 놓친 中 마라톤 선수...애국주의 논란까지 (20) 외딴마을 11-21 19163
1867 [미국] 유대인 단체 BTS 비난에…팬들 반발 "日 우익 주장 그대로 인용 (31) 희망온도 11-13 32233
1866 [호주] 中정부 외국망 접속코드 달라. 화웨이 압박 (9) TTTTTTT 11-06 15381
1865 [중국] 중국축구서 국가제창 때 움직였다고 징계 (11) kmw7 11-02 14005
1864 [미국] 미국상원, 캐나다에 화웨이5G 장비 탈락 촉구 (44) 오랑꼬레아 10-13 17655
1863 [일본] 이 밑으로는 집을 짓지 마라 (15) 스랜트 09-28 20510
1862 [일본] 국민연금공단 일본전범기업에 5년간 5조원 이상 투자.. 일본 … (18) 복숭아나무 09-16 14770
1861 [동남아] 세계 미남 대회에서 베트남 그랜드 슬램, 4위 차지 (21) 라이프프라 09-13 22363
1860 [동남아] 손흥민과 한국 스타들은 군대에 가는 것을 두려워 하나요? (20) 라이프프라 08-31 27797
1859 [동남아] 베트남 수도 하노이 ' F1 경기 개최' 가능할까? (15) 라이프프라 08-31 15930
1858 [동남아] 박항서감독 5억 포상금 ‘ 베트남축구 ’ 2022년 아시아게임 … (24) 라이프프라 08-28 22804
1857 [동남아] 베트남 비자 발급, 연장에 적신호 켜지나? (30) 라이프프라 08-23 21532
1856 [동남아] 삼성, 베트남 북부에 5조 6,500억 원 투자… 스마트폰 생산 거점… (57) 라이프프라 08-20 190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