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는 두바이 경찰로, 시속 400킬로미터 기네스 인정
(CNN)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5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UAE) 두바이 경찰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를 보유한 조직으로 인정했다.
이 경찰은 총 14대의 '슈퍼카'로 이루어진 고속 순찰차 부대를 편성. 이중에는 '부가티 베이론' '페라리 FF"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루" "애스턴 마틴 원 77'등이 포함된다.
기네스 인증은 최대시속 약 407킬로미터의 부가티 베이론의 보유를 근거로 삼았다. 16기통 엔진, 100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며, 운전 개시부터 불과 2초반만에 시속 약 97 킬로미터에 도달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의 최고시속 기록은 이탈리아 경찰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로 약 370킬로미터였다.
단지, 두바이의 슈퍼카부대 임무는 주요거리 등을 무대로한 범죄수사의 추적극이나 다른 경찰업무가 아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쇼핑몰 거리나 해변의 주거지역 등을 순회 주행하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것이다.
경찰 간부는 이 부대의 역할은 경찰과 사회 사이의 울타리를 제거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CNN의 취재에 "슈퍼카를 과시하는것이 아니라, 관광객에게 두바이 경찰은 어떻게 친절한지를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슈퍼카부대는 남녀평등의 정신을 과시하는 재료가 되어 운전자 대원의 많은수가 여성이라고 지적했다. 페라리와 벤틀리의 핸들은 여성이 전담하고 있다고한다.
슈퍼카 경찰차량을 발견한 주민들은 가끔 동승해달라며 농담조로 체포를 청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두바이에서의 슈퍼카 부대는 2013년부터 시작되면서 처음 배속된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루. 이 시도는 대단한 평판을 불러일으키며, 현재의 편성으로 이어졌다. 고급차 메이커 간부에 따르면, 자신의 브랜드 홍보를 노려 보기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경찰 간부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미디어에서 화제가되는 모델을 새롭게 찾고있다고 설명했다. 속도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를 2030년까지 정부 공용차의 적어도 25%의 비율로 높이려는 정책목표도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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