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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8 15:25
[일본] 총수 부재에도 불구, 삼성 사상최대 영업이익 5조엔이 눈앞에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10,721  

http://www.nikkei.com/article/DGXLASDC07H1T_X00C17A7EA6000/
출처 :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약칭 닛케이


한국의 삼성전자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스마트폰 발화문제나 기업총수의 뇌물사건으로 인해 국내외의 비판을 받아왔지만, 2017년 연간에 걸친 영업이익이 일본 엔화로 환산해서 5조엔에 이를 것으로 여겨질 정도로 사업이 호황세이다. 기업총수가 부재중인 와중에 제조업으로써는 유례가 없을 이러한 우수한 실적은 단순히 과감한 투자노력으로 얻은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울만큼 경영판단이 이끌어온 결과이다.
 

7일 발표한 2017년 전반기(주: 1,2분기 합산) 연결결산 잠정치는 영업이익이 23.9조원(약 2조330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한국 금융사이트 "FN가이드"는 증권 애널리스트 23인의 예상평균치로써, 이번년도 영업이익이 약 51조원으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이젠(주: 도요타의 기술혁신 운동이름: 우리말로 개선을 뜻함)활동에 의해 고수익을 자랑하는 도요타 자동차조차 영업이익 최고를 달성했던 것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의 연간 2조 8539억엔이었다. 미국 애플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의 연간 영업이익으로 712억 달러 (약 8조 1천억엔)을 계상하기도 했지만, 감가상각을 동반하는 공장을 직접 비용을 투자해서 갖추어야 하는 제조업체로서 삼성의 영업이익은 상식을 초월하는 이익수준이 된다. 


고수익을 거두는 외견상 이유는 반도체 가격에 있다. 스마트폰이나 서버용 공급량이 딸려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기 이익중 DRAM이 30% 이상, 플래시메모리도 그 절반정도를 벌어들인 듯 하다. 특히 DRAM은 매출대비 이익률이 60% 가까이에 이를 정도다.


거기에 더해진 것이 OLED패널이다. 스마트폰용 OLED패널 세계점유율이 90%이상으로, 출혈경쟁이 벌어지는 LCD패널에 비해 유리한 가격으로 고객사들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여겨지는 차세대 아이폰의 패널은 삼성이 독점공급하게 된다. 


애플에는 5월말에서 6월에 걸쳐서 패널공급을 본격화한 듯 하다. 2017년에는 8천만~9천만장, 2018년에는 1억7천만장 정도를 공급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 노무라증권은 OLED패널 단독으로 본 영업이익을 올해 5조원, 내년도에는 8.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효과로 전년도 추정치인 2.8조원에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TV나 반도체의 세계시장에서 일본기업들을 막다른 궁지에 몰아넣었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담한 설비투자가 특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이익을 견인하는 사업부문이 해마다 바뀌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강점이 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반도체나 스마트폰등 이익을 견인해온 사업부문이 3번 바뀌어왔다. 


배경에는 서울의 마케팅부문에 의한 판단력에 있다. (주: 지금은 해체된 미래전략실을 지칭) DRAM은 2010년경부터 기존의 PC용에서 모바일/서버용으로 전환해서 commodity(범용제품)화에서 벗어났다. 플래시메모리 역시 용량 확대를 내다보고 수직으로 회로를 적층시켜서 성능을 올린 3D방식의 제조기술 개발에 일찍부터 매진해왔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OLED패널이다. 2010년부터 대형투자를 이어가며 스마트폰용 시장을 스스로 개척, 까다로운 거래태도로 유명한 애플에 복수공급회사 구매원칙을 꺾게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힘은 부족하지만, 기존제품 영역을 시대에 맞게 진화시키는 개량 능력에서 우수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기업총수가 있어서 경영체제가 갖추어져 있다면, 투자자들로부터 삼성은 반석에 올라있다라고 인정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병석에 있고,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은 뇌물사건으로 여전히 서울 근교의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진보파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재벌가 개혁의 기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 수준의 권한을 부여받은 경영진들이 경영판단을 내리고 있기에 각 사업부문은 앞으로도 멈춤없이 길을 갈 것으로 본다. 하지만 삼성은 기업총수의 존재의미가 여전히 큰 회사이다. 이 부회장의 사건을 둘러싼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가 없기에, 사원들로부터는 "회사내 분위기가 무겁다"라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실적이 호황세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개운치 않은 분위기를 많은 고객사들은 감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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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넷 17-07-08 15:39
   
기사 후반, 총수 부재에 따른 불안감 표명 부분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삼성의 총수 부재에 대한 우려 시각을 반영한 일본 경제신문 기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니 댓글로 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ㅋ
서클포스 17-07-08 16:27
   
일본애들이야 삼성 망하길 바라고 있는데

입맛에 맞는 삼성 위기 관련 기사들을 내면서 한참 여론 몰이를 했었죠 ㅋㅋ
HHH3 17-07-08 16:57
   
삼성은 대대로 총수가 부재중일때 더 잘나감.
한국경제를 위해서 스위트룸 깜방에 넣어줘도 괜찮을듯.
포미 17-07-08 17:12
   
총수 부재에도 불구가 아니라

총수가 없어서 기업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8q35br 17-07-08 19:19
   
댓글보면  답답하네요
총수는 올해구속됐고
반도체나 oled 결과물이 나오는것은 이미 수년전에
투자해서  지금결과물이 나오는것인데  총수가
없어도 잘돌아간다는둥 ,삼성을 좌파들이 싫어하던데
이해할수없네요
대기업 재벌해체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죠
미국이나 일본등은 삼성보다 규모가 더 큰 회사들이 더많죠  소속 계열사들도 그렇고  단지 재벌이라고 부르지 않을뿐
외국애들이 재벌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투기자본으로 공격해서 이득을 얻기
위한건데,쪼개져야 공격하기가 쉽기 때문에
그리고 자원없는 나라에서 오로지 수출만이 달러를 벌수있고 그걸 못벌면
Imf행이죠
간혹 네이버댓글등을 보면 나하고관계없다 그러는데 관계있죠
그들이 못벌면 국민전체가 피해를 봅니다
그리스나 과거 97년 imf 경허에서 보듯이
한국인들은 학습효과도 없는듯
그역활을 중소기업이  하기에는 한계가있죠
     
HHH3 17-07-08 19:57
   
야 너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데
너같은애도 알바로 써주냐?
그동네 물이 왜이래?
     
해고링 17-07-08 20: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 따지면 오히려 이재용은 내밀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

지금의 반도체 호황의 혜택은 이건희때 대만과의 치킨런때 승리하고 점유율 굳히고 국내사

2개업체의 2파전 점유율 나눠먹기로 점유율 지키다 스마트폰의 엄청난 성장덕에 주요 관련

부품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 상승임..

그리고 반도체나 oled는 이재용이가 구속되기 훨씬 전부터 매해 엄청난 R&D 꽂고 있는거니

이재용이가 구속되던말던 아무런 상관없었음...오히려 지금 사장단들이 이재용이보다 훨씬 경영

잘할걸?

그리고 이재용이가 왜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경제계에서 불리우는지좀 먼저 알아봐야겠는데?

그룹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총수가 구속됐을때 삼성주가가 괜히 오른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르페디엠 17-07-11 12:22
   
님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앗뜨거 17-07-18 12:56
   
멍멍!! 꿀꿀!! ㅋㅋ
식커먼하늘 17-07-09 01:09
   
삼성에 떡밥먹은 기레기 기자인가.. 삼성은 그 자체로 기업.. 오너의 역활은 따로있지 그저 삼성이 잘되는것은 국가경제가 잘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다만 삼성에 그늘에서 먹고사는 기업이나 불평들에 어려움 호소하는 기업에 눈좀돌리길.
테l드l곰 17-07-09 01:46
   
총수 부재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총수가 없어서 잘 나가는 것 아닌가요?
맨날 말아먹는 총수.
순대천하 17-07-09 06:34
   
한국 재벌 기업은 오히려 총수가 감빵에 가거나 힘이 약해지거나 할 때 잘 나감.

근데 이게 이상한게 아니라 민주주의 시스템의 원리 라고 보면 됨.

이런 걸로 기업이 휘청대고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면 더욱 분권화 된 서구 유럽의 기업들은 벌써 망했겠죠.

한국도 그네 탄핵되고 망했어야 함.

그리고 지금의 결실은 이건희 때문이지 이재용이 아님.

이재용은 감빵에서 자아성찰 하고 나와서 훌륭한 기업인이 되길.
람다제트 17-07-09 23:09
   
총수 부재'여서' 가 아닌지 ㅎㅎ
마스터렉 17-07-10 22:52
   
김상조 위원장이 했던말이 생각난다.

이건희가 본인이 추진했던 대표적인사업  3개임. 다 졸망

그중 대표적인 사업이 삼성자동차

오늘날 삼성의 성공신화 뒤엔 이건희가 없음으로

이만큼 성장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을 이끈건 삼성내 미래전략실이라 말해야 더 정확함.

하지만, 글로벌 시대엔 이 미래전략실이 의결구조방식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형국.
트루세이버 17-07-11 12:47
   
이건희가 추진한 반도체가 이렇게 성장했는데 다 쫄망이라니.
또한,
삼성자동차는 IMF 이후 빅딜 요구로 자진 해서 사업을 접고 넘긴 것인데,

사실 관계를 엉터리로 해서 비판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네요.
전문경영인 체제의 장단점과, 오너의 빠른 판단으로 얻는 장단점은
이미 일본과 유럽의 비교로 해서 모두 드러 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거짓말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나중에 큰 역풍이 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스 17-07-11 14:40
   
일본놈들 부들부들중
사계영희 17-07-12 01:47
   
김상조같은 경영은 한번도 안해본 책상물림 말보다는 스마트폰의 격동기에 그 열세에서도 애플과동급으로 불릴정도로 성장했고 반도체 세계1등유지나 매출증대같은 이건희시절 실적으로 보여준 삼성이 더 경영면에선 신뢰가 가네요. 공거위는 말그대로 대기업들이 시장경제를 편법 불법으로 왜곡하지않고 완전경쟁체제가 보장되게 관리감독만  하면되지 경영방법 그자체까지 가르치려 드는건 주제넘은짓 같네요. 전부자기보다 못할것없는 사람들인데. 불법,탈법 저지르는것빼면
호밀빵 17-07-12 13:50
   
총수 부재에 힘입어서 아닌가? ㅋㅋ...

총수 쓰레기들의 부패를 국민들이 극복하고 있다.
교육열 높고, 경쟁심 높고, 근무시간 세계 최고수준에, 가족 팽개치고 자기희생까지 한다.
더 뭘바래...
어떤 나라든 한국 국민들 넣으면 2배 이상 발전하겠다.
어이가없어 17-07-13 13:57
   
현재 시스템에서 이재용이가 삼성에 이득을 준 부분은 전혀 없다고 봐야하지...
목적은 편법으로 재산을 물려받는것에만 집중을 해왔으니...
현재의 실적은 이건희가 터 닦아 놓은 곳에 경영진의 판단이 좋았을 뿐이야.
앗뜨거 17-07-18 12:59
   
그 삼성이 니들 여기서 옹호 댓글 다는 니들 월급줄일은 하늘이 쪼개져도 없을거니 현재 하는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연간 수십조씩 이익이 나는데도 그 몇천억 상속세금 내기 싫어서 503이랑 짜고 고스톱치는 양반 딸딸이 고만 쳐주시고... 세금이나 제대로 내고 이익을 내던가.. 그이익중에는 각종 세금 지원에 전기세 혜택 등등 국민세금도 포함되어 있는거 명심하고요... ㅉㅉㅉ
Joker 17-07-22 14:58
   
애당초 이재용은 삼성전자 내에서도 존재감 없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 같던데
백마 17-07-23 09:26
   
한국국민개개인도 세계시장에서 강한삼성같이 넓은시각,신속정확한판단력을 가진국민이 되었으면한다.
찌질이들처럼 개명천지21세기에  말끝마다 친일파들~~블라....말고.
첼파 17-07-23 11:20
   
건희두 많이 말아먹었다. 반도체두 병철이가 시작한거구.
재용이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회사구만 503 대통령했어도 안망했잔아
     
JesusHadAegis 17-07-28 10:59
   
이건희는 잘했음. 이건희는예전에 삼성에서 불량품 나왔다고, 그 라인 제품 싹다 모아서 불태워버릴정도로 꼼꼼했음
그리고 이재용은 그렇게까진 안하고 노트7같은경우 리퍼제품으로 저렴하게 내놨음
이재용은 손해 덜보고 친환경적인 방식을 택한거라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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