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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2 16:57
[일본] 1,2주 안에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상대를 결정하겠다는데 정말?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9,284  

출처 : 일본 일간공업신문 뉴스위치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0902-00010000-newswitch-ind&p=2


또다시 혼전, 이해관계자의 예상은 교착상태. 나날이 경쟁력 상실 중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절차가 후퇴했다. 지난주 말, 합작상대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등이 참가하는 "신미일 연합"과의 계약에 개략적인 합의를 이루었으나 마무리 조정이 난항에 빠졌다. 31일에는 미국 베인캐피털과 한국 SK하이닉스의 연합이나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의 3진영과의 교섭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도시바, 경제산업성이 관할하는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 은행등 일본측의 의도 역시 교착에 빠져 시계불량이 이어지고 있다.


"역산해보면 마감한계란 말이다". 8월중순, 도시바의 주요거래 은행 관계자는 짜증섞인 속내를 밝혔다. 도시바는 2018년 3월말까지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고, 상장폐지의 원인이 된 2분기 연속 자본잠식 상황을 피할 계획이었다. 독점금지법의 심사가간을 고려하면 8월말까지가 매각상대를 결정해야하는 사실상의 기한이었다.

도시바는 6월 21일, 미국 펀드인 베인캐피털, 한국 SK하이닉스, 산업혁신기구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자로 결정하고, 6월 중에 정식 계약을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이전에 WD가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법적 수단으로 소송을 걸어왔다. 소송리스크가 장애가 되어 계약교섭에 진척이 이루어지지 못한채 약 2개월이 지나버렸다.


"8월말을 넘기면 기업가치가 떨어진다"라며 은행은 압력을 걸어왔다. 도시바는 WD와 재협의한다는 자세로 방향을 전환해서 8월 중순부터 협의를 본격화했다. 지난주말에는 WD의 스티브 밀리건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일본을 방문해서 도시바의 츠나카와 사토시 사장과의 수뇌회담을 가졌다.  


WD는 당초 도시바메모리를 장기적으로 경영통합할 의도임을 밝혔으나, 8월 협상 단계에서는 한발 물러서서 타결을 위해 상호간에 양보도 가능하다는 전향적 자세를 내비쳤다. 혁신기구도 이를 높이 평가하고 WD, 혁신기구 이외에 미국 콜버그 클래비스 로버츠 (KKR), 일본정책투자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신미일 연합"을 매각상대로 한다는 흐름이 가속화 되었다.
                    

 <“지뢰”투성이>


하지만 WD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던 와중에 문제가 발견되었다. 신미일 연합의 제안으로는 WD는 1550억엔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게 되고, 의결권비율을 15%정도로 제한해둘 것임을 내비쳤으나 "실제로는 장기적으로 의결권을 추가취득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는 '지뢰'나 '구멍' 투성이였다. (도시바 관계자) 경영에 관여하고 싶다는 근본적인 자세에 변화는 없었던 것이다.


의결권비율이 20%를 넘어서면 독점금지법 심사가 장기화되어 2018년 3월말까지의 매각완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또한 일본측이 도시바 메모리의 경영을 주도한다는 "대전제" (교섭관계자)가 위협받을 우려도 상존하게 된다.


"WD측에 독점교섭권을 부여해서 단번에 계약에까지 이르게 하겠다" 라던 부풀어오르던 기대는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말았다.


한편, 30일까지 미국 베인이나 SK하이닉스가 미국 애플을 참가시킨 "신한미일 연합"이 새로운 매수제안을 제출했다. "소송리스크가 있음에도 매각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흥미로운 제안이다"라고 도시바 관계자는 관심을 나타냈다.


설령 이 새로운 제안이 먹혀서 신한미일 연합 쪽으로 무게가 쏠리게 되면 WD가 장기적으로 의결권 추가취득하는 것을 단념하는 양보안을 내밀지도 모른다.


다만, 교섭의 과정에서 우선교섭 상대를 한미일 연합에서 신미일 연합으로 갈아탄 것에 대한 새로운 불씨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일말의 불안도 있다. 베인, SK하이닉스측에서 보면 연합을 이루고 있는 혁신기구, 정책투자은행에 배신당했다는 모양새가 된다.   


베인은 공유하고 있던 정보의 취급등에 관해 항의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또한 한국 현지보도에 의하면 SK하이닉스도 우선교섭상대를 급하게 바꾼 것에 대해 도시바를 비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바의 주요거래은행 관계자는 "1~2주 안에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상대를) 결정되야 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으나, 섣부른 예단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순풍에 돛을 단 격인 삼성. 투자공세에 가속


도시바 메모리의 매수진영 후보에 또다시 미국 애플이 부상했다. 그 배경에는 스마트폰등에 사용되는 NAND형 플래시 메모리의 수급압박이 있다. 메모리 메이커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더 많은 수량을 공급해달라고 요청받고 잇지만, 좀처럼 수량을 맞추기 힘들다"라는 행복한 고민을 입에 올린다.


하지만, 매각계약의 합의가 연기되고 있는 도시바는 투자경쟁에 뒤쳐져서,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나날이 투자가 뒤쳐지고 있다" 도시바 메모리와 거래하고 있는 전자부품상사의 간부는 매각교섭이 실비지니스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8월에 도시바는 욧카이치공장(미에현 욧카이치시)에 건설중인 제6제조동에 대한 설비투자를 지금까지 해왔던 WD와의 공동투자방식이 아닌 단독으로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원래대로라면 2~3개월정도 빠른 단계에서 투자계획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매각교섭이 난항을 보임에 따라 연기가 이어졌다. 단독투자를 결정한 것은 연내에 설비투자를 실시하는데 아슬아슬할 정도로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도시바 본사가 있는) 도쿄도 미나토구 하마마츠쵸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욧카이치를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한다" (도시바 메모리 관계자)는 현장의 속내가 흘러나온다.


도시바가 매각교섭에 휘둘리는 가운데, "라이벌 한국의 삼성전자는 투자공세를 한층 가속하고 있다" (전자부품상사 임원).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의하면 삼성은 1분기에 36.7%였던 NAND 메모리 점유율을 2분기에는 1.6퍼센트 늘린 38.3%로 확대했다. 이에 반해 도시바는 17.2%였던 점유율이 1.1퍼센트 줄어든 16.1%로 축소되었다.


도시바도 WD도 진짜 싸울 상대는 삼성이라는 것이나 둘의 관계가 지금처럼 뒤틀린채 지속된다면 라이벌에 점점 뒤쳐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타진영과의 교섭도 병행하고는 있지만, "WD측에 중점을 두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관계자).


매각교섭의 혼란은 라이벌을 유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날이 도시바의 경쟁력을 앗아갈 뿐이다. WD와의 빠른시일내의 상호 양보를 통한 타결이 불가피한 이유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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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기님 17-09-02 20:26
 
국내 언론에서도 SK하이닉스와 관련,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결과가 주목되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복면일까 17-09-11 05:29
 
지금 글을 올리고 있는 pc의 저장장치가 도시바 pro ssd 입니다만....
몇년이 흘러도 그 속도 성능등은 균일하게 잘 작동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이 과거 보다는 가격경쟁력등의 문제가 있어서 많이 저조 해졌지만...
그 기술력과 꼼꼼한 마감 처리등  장인 정신만큼은 아직까지도 인정 해주어야 할듯 합니다
     
저스트 17-09-12 10:33
 
도시바 노트북 생각하면 그 허접함에 아직도 이가 갈리는데,,  하루에 한두개 만드는 수공예도 아니고 대량으로 공장에서 쳐 찍어 내는데 무슨 장인정신ㅋ 글고 도시바 한 두푼도 아니고 12억불이나 회계 쳐 속여서 결국 이 지랄 난건데 퍽이나 장인정신이겠네  아무튼 젇도 모르면서 이 따위로 찬양하는 대가리엔 뭐가 들었고 그 정체가 뭘까 ㅉㅉ
화병의근원 17-09-12 19:22
 
최악은 미국.한국 엿먹어라 ...중국에게 넘기는 거;; 물론 소비자는 좋아 지는 거...하지만 미국.한국 소비자들은 반가울 수 만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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