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의 이혼경력을 영국국교회는 어떻게 다룰까?
해리 왕자와 그의 짝인 메건 마클이 평범한 결혼을 획책할 리는 없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번 혼례의 한 측면은 상당히 평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바로 영국 교회가 신부될 자리의 이전 결혼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측면이다.
왕자의 신부가 과거 트레버 엔글슨과 결혼했던 것이 문제꺼리가 될까요라는 질문에 다가올 왕실 결혼식을 집전할 당사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아무 문제 없슴요."라고 했다.
(메건 마클(미국 영화배우)과 트레버 엔글슨(미국 영화 프로듀서)은 2013년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결별한 상대가 살아있는 상태로 하는 결혼식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험이 있어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영국 국교회 홈피에서는 "영국 교회는 2002년 이후부터 이혼자의 교회 내 결혼을 조건에 부합될 경우 허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식을 갖춰 성직자에게 이혼이 확실함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홈피에서는 결혼 승인 전에 수 차례의 면담을 성직자가 요청할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대주교가 다가올 혼례식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왕자와 신부는 정해진 서류작업을 마친 것이다.
"이 결혼식은 환상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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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교회는 본래 이혼 때문에 생긴 거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