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8-03-27 01:17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다'했던 무역 합의을 한국과 미국이 개정하다
 글쓴이 : 스포메니아
조회 : 5,577  
   http://money.cnn.com/2018/03/26/news/economy/south-korea-us-trade/inde… [267]

한국의 관리들이 '철강과 알미늄 관세 부과', '한미 FTA 개정', 그리고 '미북 회담'을 엮어서 최고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 대단한 결과임 !

미국(트럼프)이 한미 FTA의 혁신적인 개정 또는 탈퇴 그리고 철강/알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 등 매우 강경한 자세로 부터, 한참 많이 물러난 이유를.. 미북간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협조를 얻기 위한 것 (한미 간의 무역분쟁으로 미북 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는군요. 
---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하다'했던 무역 합의을 한국과 미국이 개정하다

미국과 한국은 무역에서 서로의 견해 차이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정부는 월요일 양국 경제를 지난 6년간 연결해 온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새로운 버전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철강 관세로 부터 부분적인 면제를 얻어냈다.

트럼프는 양국 사이의 기존 무역합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를 "끔찍한" 것으로 치부하고, 미국을 이 합의로 부터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그로인해 미국과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 중 하나를 갈라놓을 수도 있는 해로운 분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은 미국에 있어 6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하지만 코러스(KORUS)라고 알려진 이 합의을 재협상하기 위한 회담을 1월에 시작한, 후 양측은 이제 주요 쟁점에 있어 합의에 도달했다고 양국의 고위 관리들이 말했다.

트럼프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 회담에서 '다치지 않은 채' 벗어난 것 같다'고 연구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research firm Capital Economics)의 아시아 경제학자 크리스탈 탠(Krystal Tan)씨가 말했다.

"한국이 동의한 양보는 한국 경제에 아주 작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썼다.

개정된 협정에 따라,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한국 시장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자동차 보다 훨씬 더 많은 자동차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져, 양국 사이에 연간 230억달러라는 큰 무역 적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워싱턴에 소재한 싱크 탱크인 미국의 한국경제 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의  트로이 스탠가론(Troy Stangarone) 이사는 "대체로 이건 좋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을 위해 양보를 얻어낸 것은 미국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며, 반면 한국은 미국의 수출업자들에게 자국의 농업을 개방하는데 있어 입장을 바꾸지 않아서 만족해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 정부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한국산 승용차를 거의 160억달러 어치나 수입했으나, 반대 방향으로 미국은 15억달러어치 정도만 보냈다고 한다. 

한국의 통상부는 월요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자동차 5만대를 매년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해, 앞으로 수입 물량을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 한계치를 넘어서는 미국에서 선적된 자동차는 한국 자동차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만 할 것이다.

이전에 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한국의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자신들을 불리하게 만든다고 불평했었다.

캐피털 이코노미스트지의 탄은 이러한 수정안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실질적인 차이를 거의 가져올수 없을 것이다"라며,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1만 1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 합의에 이런식의 수정에 동의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불화를 일으킬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서 제거"하기 위한 것인데, 이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대해 북한의 지도력자와 회담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스탠가론(Stangarone)이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일요일 폭스 뉴스와의 회견에서 미국이 한국과 무역 거래에 있어 "매우 생산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

이 새로운 협정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강철과 알루미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한국에 대해 부분적인 면제를 해주었다는 세부 내용과 함께 발표되었다. 한국은 미국에 철강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나라 중 하나다.

이 협정에 따르면, 한국이 매년 미국에 수출하는 평균 철강량의 70퍼센트는 새로이 부과되는 25 퍼센트의 관세로 부터 영구히 면제된다고 한국 관리들이 밝혔다 (즉, 작년에 미국으로 수출했던 철강 양의 70%는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고, 그 이상을 넘어서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뜻).

몇몇 다른 미국 동맹국들은 - 캐나다, 멕시코, 유럽 연합을 포함해서 - 일시적인 예외를 인정 받았다.

이 소식에 한국 주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표준 코스피 지수는 월요일 0.8% 오른채 장을 마감했고, 한국의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의 주가도 2% 올랐다.


2018-03-26_09-01-10.jpg



번역: 가생이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수8 18-03-27 01:49
   
대단해..... ㄷㄷㄷㄷ 철강 쿼터라는 형식으로 작은 타격만 받고 농산물을 비롯해 대다수를 지켜낸건 진짜..

ㄷㄷㄷㄷㄷㄷㄷ
     
스포메니아 18-03-27 02:55
   
쿼터제 하고는 다른 겁니다.
이번 협상의 결과, 우리는 앞으로 작년에 우리가 미국에 수출한 철강제 총량의 70% 까지는 무관세 혜택을 받고, 70%를 상회하는 수출 철강제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물게 됩니다. 그런고로,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제의 수출 총량에는 제한(Quota)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쿼터제가 아닙니다.

예)
- 2017년에 미국으로 철강 100백만톤 수출
- 2019년 대미 철강 수출에서 70만톤 까지는 무관세,  70만톤 부터 ~ 무한대 톤 까지 25% 관세 붙음.
---

쿼터제 : 정부가 국제수지의 조절과 국내산업의 보호를 위해 일정 상품에 대하여 미리 그 수입 총량과 각국별 또는 수입업자별로 할당량을 결정하여, 그 한도 내에서 수입을 승인하는 제도이다.
          
유수8 18-03-27 22:10
   
그러게요.... 쿼터라고 살짝 대외적으로 포장하고 거의 제한없는 ... ㄷㄷㄷㄷ

김종훈씨의 통상협상력이 ... ㄷㄷㄷㄷ
merong 18-03-30 11:16
   
확실히 FTA 협상은 쑈였네요.
그냥 트럼프 지지율 높이기 위한 쑈.
북한 문제가 북미 회담까지 진행되는 바람에 트럼프 지지율이 확 올라가고 있어요.
심지어 ㅅㅅ스캔들이 터졌는데도 말이지요.
사실, 경제/무역 문제로 지지율을 끌어 올릴 생각이었을건데, 이거 무리해봐야 티도 안나고 한국과 관계만 이상해질테니 그냥 대충 마무리 하는걸로 보이네요.
'트럼프 노벨상' 얘기까지 나왔는데, 아 ㅅㅂ 다 내놔. 그럴 수는 없었을 듯.

북한 문제에서 패싱된 일본하고의 경제/무역을 어찌 처리할지 궁금하네요.
그냥 막 지지율만 바라보고 때려도 되는 분위기잖아요?
봤냐? 내가 북한문제 처리했다. 그리고 일본과의 무역적자는 bra~bra~
     
아이 18-03-30 22:38
   
트럼프 지지율이 한국도움을 많이 받고있긴하죠
바둑이 18-03-31 11:49
   
트럼프가 한국을 갖고 노는 모양인데
 
 
Total 2,0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해외뉴스 게시판입니다. (7) 가생이 11-16 148389
1980 [캐나다] 캐나다 요식업 60%, 팬데믹 버티기 힘들어해 목수 09-11 6470
1979 [미국] 흑인 행세하다 백인 고백한 美교수, 대학 ”강의중단 조치” (3) 목수 09-06 10317
1978 [미국] 워싱턴서 한국계 경찰 조롱한 여성 시위대, 그녀도 한국계였… (4) 목수 09-06 9317
1977 [캐나다] BC 주말마다 대규모 감염 사태...”어떡하나” (3) 목수 09-05 3733
1976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2월후 8000개 사업체 문 닫아… 목수 09-05 1991
1975 [중동] UAE주요뉴스 및 Covid-19 GCC현황 (1) 람지 06-21 11813
1974 [중동] UAE 코로나 바이러스인한 아부다비 이동제한 람지 06-17 8773
1973 [미국] “매장 식사 왜 막아”…‘탕탕’ 美 맥도날드서 총격 (31) 메시찬양 05-08 22090
1972 [미국] 세정제 드링킹.. 트럼프형님 또 한껀 올리심 (28) ANINY 04-25 16058
1971 [일본] 【속보】 김정은은 「식물상태」에……? (23) 독산 04-25 21172
1970 [일본] 【왜국의 자랑, 아비간】 투여했으나 사망! (18) 독산 04-23 13454
1969 [일본]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천마스크 (15) 독산 04-15 30020
1968 [유럽] 프랑스 방송에 출연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4) 싸뱅 04-15 9927
1967 [미국] 집회명령 어겨 기소된 美루이지애나 목사, 부활절 예배도 강… (7) 목수 04-11 9180
1966 [동남아] 한국에서는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다는데.. (4) 싸뱅 04-10 10458
1965 [미국] 한국 코로나19 프로토콜 번역 프로젝트(https://covidtranslate.org) (4) 도밍구 04-09 9595
1964 [일본] 【해외 미디어】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은 「가면적」, 많은 다… (1) 독산 04-08 8239
1963 [일본] 【도시봉쇄】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는 더욱 없고... (5) 독산 04-03 9729
1962 [캐나다] 캐나다가 한국을 밀어냈네요 (8) 목수 04-03 17990
1961 [기타] 한국의 한 시민이 코로나극복에 써달라며 토지를 기부 (6) 싸뱅 04-02 10463
1960 [캐나다] 벤쿠버에 확진자가 적은 이유 (8) 목수 04-01 8611
1959 [미국] ABC 뉴스 "마스크 착용, 누구의 말을 들어야하나" (5) 싸뱅 03-31 10070
1958 [미국] 저는 그냥 여기 있을래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경험) (8) 도밍구 03-27 14841
1957 [영국] 한국의 빠르고 공격적인 대응은 작동했다 (14) 도밍구 03-21 18334
1956 [일본] 【도쿄올림픽】 코로나로 취소되면 규약상 티켓 환불은 불가! 독산 03-18 73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