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9-05-21 07:08
[미국] 미국인들은 경제적 애국심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
 글쓴이 : 스포메니아
조회 : 3,423  
   https://www.npr.org/2019/05/20/724357301/in-trumps-trade-war-americans… [353]

국가적 위기나 전쟁 앞에서 애국심으로 똘똘 뭉치는 미국인들. 트럼프의 무역전쟁도 전쟁의 일종이라 보고, 미국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쳐 애국심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미중 국민간의 애국심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미국인들이 보이는 애국심은 스스로 울어나온듯 하고 (일종의 전통?), 중국인들의 애국심은 공산당의 선동에 의한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전,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이기는 것에 배팅합니다 ㅎㅎㅎ


트럼프 무역전쟁에서, 미국인들은 경제적 애국심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이다

밥 베스트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을 열렬히 지지한다.

"나는 관세를 크게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고, 자유 무역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조지아주의 켄네소에서 난방 및 냉방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는 밝혔다.

"하지만 가끔은 불량배가 말을 듣지 않을 땐, 당신은 그 놈의 입을 주먹으로 쳐야 해.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게 바로 그거라고."

대통령의 행위가 자신의 사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더라도, 베스트는 트럼프의 무역전쟁을 지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로 인해, 기기 제작비가 올라, 자신이 판매하는 냉난방기기 가격은 한대당 150달러나 올랐다. 그는 그 가격 인상분을 손님에게 전가해야 했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경쟁의 장을 편평하게 만드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국가적 자부심과 애국심까지도 호소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것에 부과된다면, 사실상 모든 미국인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이 처한 위기가 미국인들 개개인의 이익을 넘어선 것이란 걸 미국인들에게 설득해야만 할 것이다.

윤리공공정책센터의 선임연구원인 헨리 올슨은 "미국인들은 수입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의 가치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인식하면, 이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슨은 "미국인들게는 애국심이라는 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들은 중국 정부가 자유 정부가 아니며, 민주주의 정부가 아니며, 미국에게 그리고 미국과 같은 믿음을 가지는 다른 나라들에게 점점 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추상적으로, 미국인들은 무역을 크게 지지한다. 74%의 미국인들은 무역이 미국경제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럽 뉴스의 모하메드 유니스 편집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역이 전반적으로 상품의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이 사게 만드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62%의 미국인들은 중국과의 무역이 불공평하다고 믿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지난 주 트럼프는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추가로 3천250억 달러어치의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관세는 미국 항구에서 수입업자들이 세관을 통과할 때 내는 세금과 같다. 사업가들은 스스로 그 비용을 삼키거나 고객들에게 떠넘겨야 한다. 미국인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할 위험이 트럼프에게 있다(비싸진 수입품에 대한 구매가 줄어 미국의 소비경제가 하향할 위험). 현재까지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그리고 무역전쟁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회사들도 여전히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목장주들과 농부들에게 그들의 정치적 견해를 조사하는 농경잡지의 편집자인 론다 브룩스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놓인 농민들조차 많은 수가 계속해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농민들에 대해 많이 언급해왔고, 적어도 농민들을 인정하고 있으며, 농민들을 돕고 싶어 하는 대통령이라고 아주 강하게 믿고 있다"고 브룩스는 말했다.


Capture.JPG



번역: 가생이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Banff 19-05-22 04:47
   
대중무역 불균형에 대해서는 미국내 진보보수 따질것 없이 다 중국을 탓하지만, 마지막줄 트럼프 찬가는 오버가 좀 심한데.. 친트럼프 성향의 시골 농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했으니 나온 말이네요. ㅎㅎ

엄밀히는 애국심이라는 것은 개인보다 국가를 먼저로 보려는 것 또는 국가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부르짓는것. 이는 중국같은 후진국이나 우리나라 군사정권에서 강조되었던 것이고, 미국 유럽에서도 보통 국가주의를 외치는 보수파들이 찾는 것인데, 이는 권력자들이 애국심을 부르면서 국가=정권=권력자를 은밀히 삽입하기 때문에 현대민주주의국가에서는 여기에 대해 매우 경계를 하고 사실 퇴출되어야 할 주장이죠.
     
스포메니아 19-05-23 06:32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분쟁에서 미국민들의 지지를 받게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 또는 개인보다 국가의 이익을  앞세는 것 등)  이유는,
트럼프가 중국을 "미국의 혜택만 보는 불공정 무역국 ->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국" 으로 대다수 미국인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김반장 19-05-22 18:15
   
미국에 힘이지요,, 위기 상황에서는 여야 없다는,,
 
 
Total 3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7 [미국] SARS형 바이러스들은 매년 수십만번 동물사람간 점프할수 있다 (3) 다잇글힘 09-28 7343
376 [미국] 왜 사람들은 UFO나 Lab Leak(유출설) 따위들을 믿는가? (7) 다잇글힘 07-04 6762
375 [미국] 한국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왜 그렇게 재미 있… (4) 차가버섯 06-20 9884
374 [미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 연구소 기원설’ 시간표 총정리 (2) 다잇글힘 06-16 2512
373 [미국] 한국 음식 : 우리가 빼놓을 수없는 40 가지 최고의 요리 (6) 차가버섯 06-12 6024
372 [미국] "UFO가 나타났어요"..뉴욕 신고 건수 급증 (17) 징가가 04-14 17128
371 [미국] AAPS, 모든 COVID백신의 혈액응고(혈전)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 스포메니아 04-08 4575
370 [미국]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로 수술 (3) YaNNi 02-24 20398
369 [미국] 텍사스 abc뉴스 항체약물 위험군 600명이상 투여, 완전회복 (4) 아따아따 01-20 10644
368 [미국] 13일, 미국정부 항체치료제 125만명분 26억3천만불 추가구매 (3) 아따아따 01-13 6963
367 [미국]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 "의사당에 왔을때 마음이 … (4) 훔나리 01-10 6333
366 [미국] 빌게이츠 "항체치료제는 코로나 사망률을 급격히 낮출 것" (6) 아따아따 10-08 32975
365 [미국] 트럼프 확진, 미국 대통령 전용 병원과 의료진 클라스 (3) mkck 10-05 12082
364 [미국] 160만km를 달리는 테슬라 배터리는 과연 나올까? 배터리데이 15… (31) 러싱스루 09-28 14595
363 [미국] 뇌와 컴퓨터를 연결시키는 뉴럴링크의 뒷모습 (10) 러싱스루 09-14 13509
362 [미국] 가장 유망한 코로나 치료제 9가지 (5) 아따아따 09-12 12374
361 [미국] 흑인 행세하다 백인 고백한 美교수, 대학 ”강의중단 조치” (3) 목수 09-06 10297
360 [미국] 워싱턴서 한국계 경찰 조롱한 여성 시위대, 그녀도 한국계였… (4) 목수 09-06 9294
359 [미국] “매장 식사 왜 막아”…‘탕탕’ 美 맥도날드서 총격 (31) 메시찬양 05-08 22068
358 [미국] 세정제 드링킹.. 트럼프형님 또 한껀 올리심 (28) ANINY 04-25 16032
357 [미국] 집회명령 어겨 기소된 美루이지애나 목사, 부활절 예배도 강… (7) 목수 04-11 9155
356 [미국] 한국 코로나19 프로토콜 번역 프로젝트(https://covidtranslate.org) (4) 도밍구 04-09 9575
355 [미국] ABC 뉴스 "마스크 착용, 누구의 말을 들어야하나" (5) 싸뱅 03-31 10049
354 [미국] 저는 그냥 여기 있을래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경험) (8) 도밍구 03-27 14819
353 [미국] 베트남 이 넘들은 도대체 왜이럴까요? (14) 목수 03-11 1267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