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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28 01:46
[호주] SARS-COV-2의 점프는 여러번 있었다.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2,813  
   https://theconversation.com/new-preliminary-evidence-suggests-coronavi… [304]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2519-1 [745]

New preliminary evidence suggests coronavirus jumped from animals to humans multiple times






SARS-COV-2 바이러스 기원문제는 뜨거운 논쟁이 대상이다. 

이 논쟁은 중국에서 적대적인 조치로 생각하고 있는 호주외무장관의 기원문제에 대한 또 다른 요구로 인해  호주-중국간 관계를 상당히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것은 이 바이러스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박쥐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어디서 바이러스가 인간으로 넘어왔는지는 여전히 논쟁적인 이슈다. 

현재 널리 지지받고 있는 가설은 우한수산시장에서 종간점프(Spillover)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그곳에서는 중국전체에서 온 많은 야생동물들이 모여 있었다.

문제는 범유행이전 2년동안 우한수산시장을 통해서 팔리던 많은 박쥐류중에서 SARS-COV-2의 가장 가까운 친척들이 발견되었다는 어떤 증거들도 없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원래 박쥐로부터 넘어와 감염되어 다시 인간으로 옮길 수 있는 또다른 종의 중간숙주의 존재가 있어야 성립된다. 

중간숙주는 최근에 나타나는 많은 인간질병들에게서 나타난다. 예를들어 과일박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핸드라바이러스 같은것들. 핸드라는 종종 일정한 빈도로 말들에게로 넘어오고 중간숙주로 증폭되어 다시 인간으로 넘어올 수 있다. 

운이 좋게도 이러한 경우는 7건정도의 알려진 사례만 존재할정도로 매우 드문편이다. 안타까운건 그들중 4건의 경우는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 핸드라바이러스는 과일박쥐에서 인간으로 바로 건너뛴 경우는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실유출 가능성을 낮게 만드는 더많은 증거

두번째로 범유행의 기원이 실험실 유출결과라는 논쟁적인 가설이 있다.

우한연구소는 중국에서 가장 수준높은 바이러스 연구소들중 하나로 거기서 박쥐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요지는 거기 근로자들에 의해 부주의로 바이러스가 일반사회로 유출되었다는 것. 하지만 이 가설을 증명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달 새로나온 Preprint 논문은 실험실유출과는 맞지않는 자연발생설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이 연구는 동료심사를 받지 않은 상태지만 2019년말,2020년초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얻은 두개의 초기 계통의 유전자서열에 대한 상세한 조사에서 기초를 두고 있다. 

편의상 이 두 계통을 A와 B라고 한다면 이 두 계통의 유전자서열은 다른 두 키 영역의 두개의 뉴클레오타이드에서만 다를뿐이다. 

만약 한개의 실험실에서 탈출한 것이라면 A와 B 두 계통으로의 분리는 실험실에서 탈출한 이후에 발생했을 것이다. 따라서 상당한 수에서 예를들어 한 영역에서는 A계통 뉴클레오타이드, 다른 한 영역에서는 B계통의 뉴클레타이드가 발견되는 식으로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순수한 A계통,B계통의 유전자서열만 발견되었다. 이건 박쥐에서 직접적이든 중간숙주를 통해서든 최소 두번의 다른 종간점프가 있었고 인간에게 넘어오기전에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자들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유전자데이타베이스에서 SARS-COV-2에 대한 모든 유전자서열을 다운받아 그중에서 369개는 A계통, 1297개는 B계통 그리고 38개의 중간단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유전자서열분석은 완벽하지 않다. 38개는 실제 중간단계라기 보다는 시퀀스과정의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전적 증거에 의해 A계통,B계통에 의한 최소 두번의 인간으로의 종간점프가 발생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간이 SARS-COV-2를 수산시장으로 옮겨왔을까?

이 데이타는 단지 두번의 종간점프만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이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데이타는 이러한 종간점프가 박쥐에서 직접 또는 중간숙주를 통해 넘어왔다는 것을 말해주지는 못한다. 

네이쳐뉴스에서는 이 과정이 야생동물거래를 통해 발생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이건 너무 앞서나간 것이라 생각한다.

Did the coronavirus jump from animals to people twice?


예를들어 라쿤이나 밍크처럼 우한시장에서 거래된 몇몇 야생동물종들이 SARS-COV-2에 감염되었을 수 있더라도 실제 그런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 

많은 초기의 유전자서열 데이타들을 화난수산시장으로부터 얻어내긴 했지만 수산시장은 SAR-COV-2가 인간사이에서 퍼진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렇기에 야생동물이 아닌 바이러스를 우한시장으로 옮겨온 어떤 한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어떤 종과의 접촉한 인간을 통해서 범유행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박쥐인지 다른 중간숙주인지, 그것이 야생동물시장에서인지 박쥐동굴에서인지그 밖에 다른 장소에서의 접촉에서 발생한건지는 현재로서는 알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야생동물 서식지를 침범해 들어가면서 야생동물이 더 자주 인간과 접촉을 하게되면서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종간점프와 범유행이 발생할것이라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 




https://i.imgur.com/YDVVV6E.png







번역: 다잇글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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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21-09-30 06:12
   
이 기사에서 언급하는 논문은 링크를 달아놓았지만 네이쳐지에서 먼저 기사로 나온 내용이고 이 게시물 바로 위 번역해놓은 Science지에서 다룬 논문보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발견되었다는 근접종 바이러스 발견사실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고. 국내미디어에선 왜 안 다루는지 생각해본다면 원하는 답을 반박하는 얘기니 관심도가 떨어지겠죠. 어차피 요즘은 거의 대부분 preprint수준에서 기사를 내다보니 이걸로 핑계를 둘러댈수도 없죠. 괜히 네이쳐에서 다룬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굳이 네이쳐가 아닌 the conversation 기사를 번역한건 호주언론이 특히나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감안했습니다.
등봉조극 21-11-30 14:57
   
아는 척하는 거보다
간단 명료하게  말하는 습관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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