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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1 19:00
젤 많이 받았던 얼차려
 글쓴이 : 매튜벨라미
조회 : 4,712  

일명 '땡겨'

"아오.............XX들 다 땡겨..."

그러면......

후다다다다닫다다닥!
척척척척

번개같이 모두 착석한후에 
마치 몸에 고무줄을 단것모냥 몸이 늘어나면서 .......

701땡겨.jpg


사진은 701전경대라는데...

우리는 주먹을 안세우고 정면을 향해서 옆구리뼈에 붙였음...

저거 몇십분 하고 있으면 땀이 뚝뚝뚝뚝 떨어지고 부들부들...

자세 흐트러지면 고참이 가슴팍을 뻥뻥 차서 자빠뜨림 ㅋㅋ

그러면 맞을때마다 관등성명 대면서 다시 땡기고......

너무 힘들땐 한대 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도... 그러면 몇초동안은 풀리니깐..


지금은 이런거 다 없어졌겠죠? 적어도 구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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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ad 12-10-21 19: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저건 젤 쉬운 얼차레 중 하나고.... 저거 말고도 우린 2층 올라가는 사다리 잡고 매미.....그거 주로 했단.... 한 10분 지나가면... 팔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는...-_-;
     
exercisead 12-10-21 19:04
   
전경들은 저걸 땡겨라 하는군... 우린 차렷!이라 했는 데..;;
          
매튜벨라미 12-10-21 19:07
   
의경도 동네마다 다르더라구요
예전에 평택에서 전남 아저씨들 만났는데 거기도 땡겨라고 하던데..
우린 소등하고나서 누워서 투명베개하는게 젤 짱났음......
잠깨스 걸면 잠 못자고 누워서 대가리만 쳐들고 모가지 뿌러짐 ㅠㅠ
물론 매미도 많이 했고;;
낭만저씨 12-10-21 19:04
   
아..... 구타는 없어져야 하는데.... 기합이야 뭐 받을수는 있지만요^^;;;
     
exercisead 12-10-21 19:05
   
의경들은 매일밤마다 얼차레 가혹행위 구타가 생활이었어요...;; -_-;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지만.. 여전히 구타가 남아있긴할듯..
골아포 12-10-21 19:05
   
으흐흐흐~~ 어느덧 과거의 추억이 되었군요~
     
매튜벨라미 12-10-21 19:11
   
지금은 그냥 안주거리죠..
주변에 죄다 육군이라 안주로도 말을 꺼내지 못하는 상황 ㅋㅋ
매튜벨라미 12-10-21 19:10
   
근데 저긴 2층침대가 없고 걍 마루네요
우린 내무반에 마루 없었음... 걍 양쪽에 철제 2층침대가 쫙 깔려있고..
     
exercisead 12-10-21 19:12
   
우리도... 매미하기 딱좋치...-_- ㅋ
          
exercisead 12-10-21 19:13
   
그리고 개인용 캐비넷 열고 맨윗칸에 두발 얹고.. 깍지 끼고 팔굽혀펴기;;....-_-; 이것도 되게 힘들었는데...
매튜벨라미 12-10-21 19:26
   
근데 얼차레는 그렇다치고 이해를 하는데 가혹행위는 진짜 너무 심했죠
밥 금지시키는거랑 억지로 쳐먹이는거.....
내 동기중에 뚱뚱한 놈이 하나 있었는데 그런애들이 식탐이 쩔죠..
식탐 좀 부리다가 걸리면 식사때 밥 미리 퍼놓은거 점호끝나고 억지로 쳐먹임;;
걔는 또 삼시세끼 배불리 먹이고 점호끝나면 또 고추장에 비빈 맨밥을 냉면대접하나가득 먹어야되는;;;
보면서 참 불쌍해서 뒤지는줄.....
물론 내가 고참때 그런거 다 없앴슴돠... 잠자는거랑 밥먹는거는 터치 안하는걸로..
잭키콩나물 12-10-21 19:47
   
치약 뚜껑에 머리 박거나 식판에 박기... 철모에 박기... 운전병은 연병장 먼지날리지 말라고 까는 발파석에 박기... ㅅㅂ 요즘은 그런지 모르지만 내무실에 있는 물도 일병 이하는 못 먹었는 데... 자대 배치받고 뭣 모를때 내무실 물 먹고 교육군번들 야간 근무서고 올때마다 쳐 맞았던 기억이 나네...
서울시민2 12-10-21 19:55
   
저런 얼차려는 첨 보네요;;
저런 자세로 몇분이나 버티고 있어야 하는건지 ㅎㄷㄷ;;
치약뚜껑에 머리박기보다 힘들지도...
이상해 12-10-21 20:07
   
첨 보는거네요
우리는 그냥 고전 원산폭격
RedOranG 12-10-21 20:21
   
움 저건 얼차려라기 보다는.. 그냥 차렷 자세라고 점호때마다 늘 하는 제식 개념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매튜벨라미 12-10-21 20:36
   
저희도 무릎에 주먹을 올리고 하는건 차렷이라고 하는데요
앉아서 차렷이 팔 쭉펴고 주먹을 쥐고 무릎위에 올려놓고 고개는 앞을보고 앉아있는거죠
주먹을 아랫배 옆구리뼈있는데까지 붙이고 쭉 땡기면서 머리를 뒤로 90도로 제끼는건
제식이 아니고 얼차레로 쓰는 일명 땡겨자세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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