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3-02-25 09:22
영화 소개합니다~ (다크 트루스/2012)
 글쓴이 : Ciel
조회 : 4,465  

movie_image.jpg

 
영화 포스터만 보면 마치 그저 그런 일반적인 액션물로 생각할 수 있지만(그리고 일단 액션/스릴러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만) 단순한 액션물은 결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액션/스릴러물이 아닌 사회고발 영화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물론 영화 곳곳에서 적지않게 총격전과 추격전 등 액션이 가미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를 단순히 액션/스릴러물로 취급한다면 큰 잘못을 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면 간단합니다. 중남미 국가인 에콰도르의 수자원을 둘러싼 다국적 기업과 에콰도르 군부의 음모와 부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포스터에서도 영화제목 부분에 자세히 보시면 물방울이 보일 겁니다.) 하지만,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결코 가볍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화, 민영화, 효율성, 경쟁력 재고 이라는 이름 아래 과거에는 국가가 관리하던 많은 것들이 민간 기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기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영화 곳곳에서, 그리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자원들을 국가가 관리하지 않고 이익극대화가 목표인 기업에 맡길 경우 어떠한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으로서 '세계화, 민영화가 과연 정답이며 옳은 길인가?' 라는 의문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러 작품과 드라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 그리고 연기력이 충분히 검증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며,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 등으로 무거운 메세지를 전통적인 스릴러물의 공식에 맞춰 지겹지 않게 잘 전달하고 있는 수작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다만 메세지에 어울리는 무게감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기대하고 보신다면 많이 무거울 것이며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회고발영화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진지하고 무게감있는 액션/스릴러물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oomin 13-02-25 10:05
   
안녕하세요 씨엘님 포레스트 휘태커가 나오는걸 보니 내용이 무게감이 있겠네요.

2월 마무리 잘 하는 한주 보내세요
     
Ciel 13-02-25 10:15
   
하얀하마, 아니 무민님도 2월달 마무리 잘 하세요~

그나저나 벌써 새해도 2달이나 지났다니...윽...
          
moomin 13-02-25 10:24
   
윽 이글이글 하마 아니라니까욬ㅋㅋㅋ 그러게요 시간이 정말 쏜살같네요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440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647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275
52301 너무 더워서 (24) 생마늘님 05-31 4524
52300 책을 많이 읽으면 말도 잘하고 좋나요? (15) 로냐 07-18 4515
52299 완성!!!!!!! (28) R.A.B 10-04 4509
52298 B.A.P 앨범~(스압) (18) 얼향 07-28 4502
52297 전 번호저장이 귀찮나봐요 2 (7) 아키로드 11-12 4500
52296 요즘 푹빠진 대런 섄 시리즈 (7) 위현 05-29 4489
52295 오전엔 for스밀라님이었으니,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입… (33) adella 08-09 4483
52294 성유리님 학창시절 사진입니다..ㅎㅎㅎㅎ 미친소 09-13 4480
52293 방금 이슈에서 유벙언 시체 사진 보고 나서 (6) 뽀리링 07-24 4476
52292 저도 본인인증 오래된 군대사진 ㅎㅎ (41) RedOranG 03-08 4471
52291 영화 소개합니다~ (다크 트루스/2012) (3) Ciel 02-25 4466
52290 프랑스여자들은 팔털을 안깎는거신가? (21) 동산고딩 04-17 4462
52289 크앙! (10) 물자라 05-13 4456
52288 저그여왕 캐리건 (21) 아키로드 11-30 4438
52287 결혼식.. 3시간 후 영원한 이별.. (12) 빅풋 04-18 4436
52286 2012년 7월 27일 공지사항입니다. (18) 레스폴 07-27 4434
52285 부활 30주년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10) 얼향 05-16 4420
52284 하하하! 안녕하십니까! (24) 플로에 05-31 4419
52283 일반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차이점이 뭘까요? (30) 짤방달방 12-13 4412
52282 요즘 꽂힌 여배우 (65) 커피and티 04-08 4404
52281 (20) 드론 04-02 4404
52280 9월 1일. 가을의 시작. 안녕, 그리고 안녕. (7) 플로에 09-01 4390
52279 욕재이 할매 실화버전 (10) 땐왜박멸우 01-17 4388
52278 .. (39) Smilla 10-27 4386
52277 와이셔츠 목때가 락스에 담궈놓으니 정말 빠지긴하네요 (1) 스나이퍼J 11-10 4372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