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매년 봄이 되면 몸짱을 꿈꾸며 공원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해서
한여름이 되서 땡볕에 못나갈때까지 운동을 하는 패턴을 15년 넘게 반복해왔는데
그러다보니 몸이 조금씩 좋아질 무렵엔 한여름되면서 다시 내년 봄동안 원상태로 돌아가고
해서 몸이 좋아지려고 하면 다시 돌아기는 패턴이 반복되는데ㅋㅋ
어느순간부터 공원에 운동을 하러가면
등걸이 정자세로 20개씩 턱걸이를 하는 젊은 사람들이 눈에 뛰게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역삼각형의 상체, 닭다리를 닮은 하체. 한시간 동안 2-4명정도 보는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헬스장을 못가는 형아들이 몰리는것 같습니다. ㄷㄷ
가짜사나이 유행할때도 한동안 공원에 젊은 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근육형님들 사이에 있으니 저도 같이 빡시게 하게되네요. 쉬는 텀을 적게 가져가고
갯수는 한개라도 더 하게되고 운동시간도 더 늘어나고 자세도 신경쓰게되고요
별생각이 없었는데 요몇일 폭염으로 샤워를 자주하니 예년에 비해서 몸이 훨씬
좋아졌다는 사실을 문듣 느끼고 코로나의 위력을 실감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