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리 역사를 얼마나 기억하고, 아니 알고 계신가요? 역사를 전공과목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지식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 때 배운 지식이 거의 평생을 간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한류열풍과 함께 최근 들어 수많은 사극들이 방영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드라마라는 한계상 어쩔 수 없이 부족한 부분들도 많고 픽션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잘못 알려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진짜 우리 역사는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함에 역사책을 살펴보려해도 어려운 용어에 재미없는 서술방식 등 때문에 금방 질리기 일쑤이죠.
 
이덕일 교수가 쓴 '살아있는 한국사'(전 3권)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의 멸망까지 우리 역사 전반을 지루하지 않게, 그렇지만 역사책 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로 자세하고 꼼꼼하게 잘 서술하고 있습니다. 연관되는 사진 및 그림, 그리고 각종 서신과 서책 자료, 도표 등도 함께 첨부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도 선사해주며,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간략하게나마 따로 박스설명을 곁들이는 친절함도 보여줍니다.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그러나 내용도 함께 잡고 싶다면 '살아있는 한국사'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