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7-07-02 18:54
오늘 동창 결혼식에 갔다왔는데요..
 글쓴이 : 선괴
조회 : 1,868  

음..

일단 친구 결혼식은.. 뭐랄까요. 느낌이 묘했죠.

저희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 딱 30에 결혼하셨는데 저희가 지금 그 나이가 되고 그때 같이 학교를 다니던 동창이 지금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다니...

더구나 동창들을 오랜만에 무려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 만난 애들도 있어서말이죠.

커플들도 뭐가 그렇게 짝 지어서 왔는지. 더구나 전부 결혼을 약속한 사이들이라고 하고..

허허..

아, 그래도 친구들끼리 모여 사진찍을 때 제가 신랑(동창) 바로 뒤에 서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어쩌다보니...

 쑥쓰러웠습니다.

뭐, 고등학교 동창보다도 그 친구 대학 동기들이 많이 온 거 같지만요. 사회도 아마 같은 대학 출신인 사람이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에 예식장 근처에 마련된 뷔폐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만..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늘 결혼한 동창에게 이런 말 하긴뭐하지만 정말 맛없었습니다.


특히 초밥.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것보다 못했고.

갈비도 무슨 톱니바퀴처럼 되어있어서 고기 뜯어먹는것도 굉장히 불편했고요.



전반적으로 제가 먹었던 그 어떤 뷔폐집보다 못했었는데...

원래 결혼식장 뷔폐가 그런건지.


이야기하다보니 마무리로 밥 먹는 얘기만 늘어놓게 되어버렸네요..



그나저나..

아, 내일.

출근가기 싫은 이 기분.

으.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비오 17-07-02 21:39
   
결혼식이나  돌찬지나 결국 음식이 중요하더군요.
으아...12시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출근 싫다...
     
선괴 17-07-02 22:35
   
그렇죠.
마지막에 남는 건 결국 음식.

갈비는 기대했던건데 실망이 컸습니다.

아아..

아침까지 굶고 갔던거였는데.

ㅎㅎㅎㅎㅎ;;
홍초 17-07-03 01:08
   
대체적으로 결혼식장 뷔페는 그나마 먹을 만하면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녀본 결과 갈비탕 메뉴인 결혼식장이 젤 맛있더라구용
     
선괴 17-07-06 20:06
   
그렇군요.
하긴, 축의금 이런 거 생각해보면 남기기는 해야 할테니... 그렇게 비싼 뷔페로 차리진 못할 듯 하긴 하네요.
생마늘님 17-07-06 15:59
   
저도 올해초 저희 형님께서 28에 장가가는거 보고

느낌이 좀 그랬어요 ㅋ  물론 예식장뷔페는 기대이하....
     
선괴 17-07-06 20:07
   
ㅎㅎㅎㅎ
결혼식 뷔페는 어딜가나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잔치국수는 먹고올걸 그랬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따라 결혼식장에 가면 잔치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친구한테 이런 말 했다가 어느별에서 온 아재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ㅎㅎㅎ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183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380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000
8751 움짤/웃짤 보관소 (31) 대한사나이 06-17 1751
8750 남은 탕수육소스와 치킨무는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26) 대한사나이 06-18 5414
8749 이번 주말에 요리합니다. (11) 비오 06-20 435
8748 달콤제타냥님~~ (5) 돌아온드론 06-20 513
8747 직장에서 점심을 특정식당가서먹거든요. (8) 선괴 06-22 1123
8746 알바일기 (5) 돌아온드론 06-22 568
8745 길냥이 질문 좀 드려요 (2) 왜국특별시 06-23 476
8744 (1) 미우 06-23 514
8743 흥겨운 노래 (5) 통통통 06-23 475
8742 . (17) 헬로가생 06-23 2586
8741 . (13) 헬로가생 06-24 678
8740 엘프처럼 되려고 성형한 남자 ㄷㄷ;; (4) 눈틩 06-25 2603
8739 나라를 지킨 영웅과 몸이 기억하는 예비군 (13) 대한사나이 06-25 1895
8738 요리 했습니다. (14) 비오 06-26 611
8737 다들 잘 계시는가요? ㅎㅎ 생존신고차 들렀습니다! (57) adella 06-27 748
8736 물 대신 콜라? (21) Severus 06-28 1406
8735 헬로가생님 맨하탄 사신다구요? (14) 지구인민임 07-01 791
8734 인생 맥주 4가지.beer (21) 귀요미지훈 07-01 1318
8733 벌써 상반기가 다끝났네요..^^ (2) roggo 07-01 490
8732 이탈리아 음식여행 Piemonte편 1부 (9) 촌팅이 07-01 1154
8731 이탈리아 음식여행 Piemonte편 2부 (9) 촌팅이 07-02 1355
8730 오늘 동창 결혼식에 갔다왔는데요.. (6) 선괴 07-02 1869
8729 . (16) 헬로가생 07-05 736
8728 50년이 흐른 뒤 (6) 통통통 07-06 859
8727 출석! (7) 생마늘님 07-06 474
 <  1751  1752  1753  1754  1755  1756  1757  1758  1759  17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