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쪽 가면 강변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초대라고 한정식 집이 있어요.
몇 년 전에 가고 오늘 오랜만에 갔는데
음식이 전보다 좋아지고 초가을이라 넓은 정원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게 즐겁게 식사하고 왔지요.
처음에 서빙된 음식이 블고기냉채였는데
드레싱이 아는거라 만드는거 설명하다 얼결에
성탄 즈음 저희집에서 커티식 코스요리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요즘 음식 만드는게 즐겁긴 한데 한참 먼 석달 후 약속에 괜히 설레고 고민되네요.
당장 담주 일요일에 친구부부들 식사대접 하기로 한것도 신경 쓰이고... ㅋㄷ
암튼 저는 사람 모이게 하는 재주... 노는 재주는 타고 난거 같아요. 0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