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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6 15:49
짝사랑 여자아이에게 고백했는데요..ㅠㅠ
 글쓴이 : 지송팍
조회 : 769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가생이 여회원 분들께 질문드립니다.ㅠㅠ

길어도 제발..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얼마전에 3년간 좋아하던 여자 아이에게 고백아닌 고백을 했는데

반응이 너무 애매해서 질문 좀 드리려고 합니다.. ㅠㅠ



일단 그 아이는 고딩 시절부터 제가 사는 시내에서 아는 애들은 다 알만할 정도로

유명하고요.. 

일단 최근 몇 개월간 저와 둘 사이에 뭔가 없진 않았는데요... 
(직접 말 걸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시선 정도, 그 아이가 절 볼 때 눈이 갑자기 커지는 정도?)

제가 2주 전 집에 갈 때 

마침 아무도 없어서 할 말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제 번호도 썼고 괜찮다면 연락 달라는 내용의 편지요..

근데 제 친구들이 편지 받을 당시의 걔 반응을 몰래 봐줬거든요. 

그랬더니 일단 쪽지 받고 나서 좀 몇 발자국 빨리 걷고나서 바로 쪽지 펴보고

계속 미소 짓다가 나중엔 주변 살피고(제가 있던 쪽 뒤 돌아보고 그랬다던.) 계속 미소 지으면서 

옆에 있던 자기 친구한테 뭐라 하면서 계속 웃고 그러면서 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야기 들은 바로는 중3, 고1, 고2 때 그 아이에게 고백한 애들은 대부분 바로 거절당하거나

그냥 미안하다고 친구로 지내잔식으로 컷 했었고요...

물론 제가 직접적으로 고백한건 아니고 그런 뉘앙스의 내용의 편지를 주긴했지만

솔직히 그 정도만 봐도 바보가 아닌 이상 대충 제가 고백할거란건 예상하고 있겠죠. 

근데 문제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연락 한통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단체로 어딜 갔었는데 거기선 쪽지 주기 전보다도 저에게

시선 하나 안주고 완전히 반응이 없더군요...

한번은 그 아이 사는 동네에 제 친구 만나러 갔다가 마주쳤는데 그냥 

저 있는거 확인하더니 옆에 있던 약국에 들어가더군요. (약국 가려고 오던 길에 절 본듯)

거기서 뭐 사고 나오더니 그냥 빠른 걸음으로 다시 집으로 가던... 

물론 저도 그 아이 처음 봤을 때 당황해서 그 아이가 약국 들어갈 때 자리를 피했습니다.  

최근 그 아이가 신경 쓸 일이 있다는 걸 알기에 보름 동안은 참아보려했으나

이렇게 까지 오래 걸리는게 너무 걱정되서요... 친구들 말로는

니가 너무 애매하게 뜻을 전해줘서 그 아이도 확신을 못하고 있다는거나

혹은 여자는 아예 무응답하는게 거절의 한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반응이 나뉘고 있거든요... 

아.. 참고로 저와 그 아이는 오가면서 많이 마주쳤지만

말 한마디 안해본 사이고 저는 그 아이 이름을 알지만 그 아이는 아마 제 이름 석자도 모를겁니다...

그리고 같은 동아리 애들 말 들어보면 낯을 좀 가리고 조용한 성격... 

그리고 2년 내내 (중학교 친구들은 5년 내내) 같이 지내면서 욕하는걸 한번도 못 들어봤다네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다음에 걔네 집 앞으로 가서 

아예 직접적으로 말 하려고 하거든요... 괜찮을 까요..ㅠㅠ

참고로 그 아이는 연애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졸업한 형하고 뭔가 있긴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제가 몇 개월 전에 

그 형이 학교 왔을 때 그 아이랑 둘이 마주친거 봣는데 완전 쑥스러워 하면서 

웃으면서 가더군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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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털 12-12-16 15:53
   
단순 고백받았다는게 좋은거겠죠. 님 친구들이 힘내라고 약간 부풀려 말했을 가능성도 크고..
플로에 12-12-16 15:58
   
직접 고백하셔도 좋을 듯 해요.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고백한다고 그 자리에서 사귀겠다고 할 여자는 없을 듯 해요. -ㅁ-;
그리고 여자분 행동으로 보아... 그 자리에서 퇴짜 맞거나... 바람 맞을 각오는 하셔야 할 듯 해요...;;;
제가 봤을 땐 100% 피하고 있는 거니까요...
     
아키로드 12-12-16 16:11
   
플로에님! 사..사랑합니다!!!
          
은팔이 12-12-16 16:16
   
아키님 어쩌지....플로에님이 아키님 쌩까고 있어 ㅋㅋㅋㅋ
               
아키로드 12-12-16 16:17
   
손톱 물어물어!ㅋㅋㅋ
은팔이 12-12-16 16:00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진 모르겠지만..

작성자분이 그 여자한테 취한 행동은 할말이 있다는 쪽지를 전한 것 뿐이고..
아직까진 확실한 태도를 안보이셨으니 벌써부터 그여자의 리액션이 거절쪽인지...아닌지
가늠하는것도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당.

결론은 확실한 표현을 하시라는...^^
     
exercisead 12-12-16 16:01
   
난 은파리가 좋아..(..*)<- 이케요~'ㅁ'/
          
은팔이 12-12-16 16:07
   
운중아...이미 눈치깠어 ㅋㄷㅋㄷ
촌시렵게 고백은 무슨...(넣어둬 넣아둬~!)
               
아키로드 12-12-16 16:13
   
자 다음 환자분
                    
은팔이 12-12-16 16:15
   
아우...쫌!!
아키로드 12-12-16 16:05
   
지성팍 정도면
편지까지 갈필요도 없고 그냥 주급 통장 뵈주면 끝날거 같은데...  ㅈㅅ;;;
몽키 12-12-16 16:06
   
남자는 자신감하고 말빨좋으면 많은여자가 끌린다고 합니다.
     
아키로드 12-12-16 16:12
   
아님... 잘생기거나 돈이 많아야.....쿨럭;;
로즈말이 12-12-16 16:07
   
싫어 하는건 절대아닙니다.
저도 많이 사겨 바서 아는데 음.. 머라해야하나
여자들이 그런거 있더라구요 좋으면서 싫은척하며 팅기는거
그런거 같음
아직 확실히 고백 안하셨다고 하셨잖아요?
고백 해보세요
     
아키로드 12-12-16 16:12
   
본격.. 자랑글;;;
땐왜박멸우 12-12-16 16:16
   
나이로 봤을땐....

음...이제 님 얼굴에 모든게 걸렸어요...
     
아키로드 12-12-16 16: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즈말이 12-12-16 16:31
   
zzzzzz
시계 12-12-16 16:22
   
여성분이 고백하신분에게 많이 신경쓰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눈에 보이는데요 ;;...
님이 어떻게 고백을 하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ㅎㅎ
     
아키로드 12-12-16 16:25
   
시계양 내가 사랑한다고 말아직 안했죠?
          
시계 12-12-16 16:27
   
안녕하세요 아키로드님 ㅎ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 할 수록 좋은 말인 것 같아요 ㅎ 안하셨다면 많이 해보세요><!!!
               
아키로드 12-12-16 16:30
   
으힉!!!!!!!!!!!!!!!!!!!!!!
초울트라 데미지반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홍초 12-12-16 16:46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잖아요  화팅
     
지송팍 12-12-16 17:42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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