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게 보다가 생각나서..
군대있을때 행정병 한명이 있었음.
눈치가 없는 난 잘 몰랐음. 이상하게 다른 애들보다 혼이 덜 남.
그러던 어느날..
그 놈이 지 후임병이 코를 곤다고 방독면씌어서 재우다가 가혹행위로 걸렸음.
난 당연히 영창갈줄 알았음. 영창보내야 될거같다고 말도 했음.
근데 포대장이랑 전포대장이랑 행보관이 전부가 영창감은 아닌거같다고
반성문을 써내는걸로 끝냄....
아니나 다를까
당직근무설때 당직병이랑 이야기하다가 그 행정병에대한 이야기를 들었음...
아버지가 대형 건설회사 회장이라고..
아하 그런거였구나..
그 사실을 알고나서부턴 이상하게도
화를 못내겠음. 자세히 보니 나뿐아니라 다른간부 누구도 걔한테 화를 안냄 -_-;;
한번은 주말에 아버지가 면회를 왔는데 차가 두대가 왔음;; -0-b
갑자기 친하게 지내고 싶어졌는데 왠지 속보이는거 같아서
그놈 전역하고 싸이에 글을 남겼음.
답글 없음.. 에라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