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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2 01:15
'이상형?.......'을 키워드로 혼자 잉여질ㅋㅋㅋ
 글쓴이 : adella
조회 : 768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이라


친게 글을 뒤적 뒤적 하며 읽고 있다가


모 유저분의 이상형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ㅎ


순간 '어라...이상형!?'하고 눈이 멈추더군요


그러고보니 내 이상형이 뭐였더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까마득히 먼(?.....과연 까마득히 먼이 맞을까?...;;;;)9살 무렵


제 이상형은ㅋㅋㅋㅋㅋ카드캡터 체리에 나오는 체리 아빠 유익한 교수님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어우...그 땐 체리 아빠가 뭐가 그리 멋있던지...."+_+우와...나! 나! 커서 저런 사람이랑 결혼할래!!"


라고 했던 쪽팔리는 기억이 아직도 뇌리 한켠에 사라지지 않고 박혀있네요ㅋㅋㅋ


결혼이라는게 뭔지 알고는 있었던걸까;;싶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그 아저씨 진짜 괜찮은 사람입니다!


애들한테 자상하고 잘 놀아주고 맨날 도시락도 잘 싸주고


바느질이랑 요리랑 집안일 마스터에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데리고 캠핑이나 소풍도 가고 자기 아내 엄청 사랑하고


일도 열심히하고 능력있고 *-_-*뭣보다 잘생겼습니다


뭐야 이 인간 사기캐릭터였구나


ㅋㅋㅋㅋㅋ제자랑 결혼한 사람이라는것만 빼면ㅋㅋㅋㅋ


근데 지금 봐도 조금 이해가 안가는 한 가지가 교생실습 나가서 고등학생 제자랑 만나 사랑에 빠졌으면


대학교 4학년이었을텐데 그러면 23살때 아내를 처음 만난거였고 내가 기억하기론 체리 엄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했으니 체리 아빠는 아무리 당시 나이가 많았다고 해도 25살이었을거고


체리가 처음 만화에 나왔을때 초등학교 4학년이었으니 11살, 그럼 체리 아빠는 아무리 많다고 해도 36살 입니다.


아니 십 년 지났다고 교생실습 나갔던 사범대 학생이  대학교수가 되는게 가능한가요?....


그 나이에 정교수는 말이 안돼는데.....흐음.....=_=


역시나 아무리 봐도 미스테리입니다. ~_~....일본은 다른가? 싶기도 하고..


대학교때 잘 생각해보면 갓 정교수가 되신 교수님 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서른 중후반이었던 분들이 계셨던걸 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ㅋㅋ


뭐 어때ㅋㅋㅋㅋ만화니 대충 넘어가죠ㅋㅋㅋ


여하간 초딩때는 그랬고 중딩때는 환희였고ㅋㅋㅋㅋㅋㅋ고딩때는 김명민ㅋㅋㅋㅋㅋ


거 참 일관성 없는 이상형들이죠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전 대체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규칙 무 라서ㅎ


조금 더 지나 대학생이 되니까 이상형이랄게 아예 없어지더라고요


이상형이 어딨어-ㅅ-그냥 보고 좋은 사람이 좋은거지ㅋ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이상형'이라는 키워드땜에 인터넷 뒤져서 카드캡터 체리 보고왔습니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동심이 꼬물꼬물거리면서 살아남을 느꼈습니다.


ㅋㅋㅋㅋ친게 여러분의 이상형은 어땠나요? 갑자기 궁금해서 여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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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현 15-06-22 02:59
   
이제와서 차분히 생각해보면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대체적으로 좋아했던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든든한.. 연애감정을 떠나서 전 제가 느끼기에 아, 이 사람은 내가 믿고 의지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되면 마음을 주는 것 같아요 ㅎ
     
adella 15-06-23 11:37
   
기댈 수 있는 사람. 의지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굉장히 중요한 건데 또 찾기 쉽지 않은 사람이기도 하죠ㅎ
백미호 15-06-22 04:22
   
없어여. 그냥 마음에 들고 이해심 풍부한 사람이면 땡.
     
adella 15-06-23 11:38
   
뭔가 비슷한 개념인가요ㅎ 그렇죠 일단은 맘에 들어야죠ㅋㅋㅋㅋ
띠로리 15-06-22 10:45
   
체리 오빠가 고딩이니, 최소한 아빠가 결혼하고 17년은 지난 거네요.
25살에 결혼했다면 이미 마흔이 넘은...

그냥 동안이라고 해두죠.
     
adella 15-06-23 11:39
   
아.....ㅡㅂㅡ체리오빠를 깜박했습니다ㅋㅋㅋㅋㅋ
저 좀 바보인듯ㅋㅋㅋㅋㅋ왜때문에 오빠를 계산에 넣지 않은걸까요ㅋㅋㅋ으잌ㅋㅋㅋ

ㅡㅡ.....그나저나 그 얼굴에 마흔을 넘기다니 무슨 사기캐냣?!
돌아온드론 15-06-22 15:43
   
별생각없이 글을 읽다 보니 점점 수학쪽으로.. 머리 아프게 이게 무슨 짓이래요.
제 이상형은 시집갔네요.ㅠㅠㅠ
     
adella 15-06-23 11:39
   
응?ㅋㅋㅋ이상형이 시집갔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온드론 15-06-23 13:25
   
이나영..ㅠㅠ
               
adella 15-06-24 03:36
   
ㅋㅋㅋㅋㅋㅋㅋ힘내세요
Or가레스 15-06-22 20:53
   
날 정말 사랑해주고 착한사람이요 ㅇ ㅡㅇ
     
adella 15-06-23 11:40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착한 사람! ㅎ 그런 사람 만나셨나요?*_* 아니시라면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Or가레스 15-06-23 13:33
   
그런 사람 만난 줄 알았는데 몇 주 전에 헤어졌어요 ㅋ _ㅠ.. 그런 사람이 아니었나봐요 ㅋ
정말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났으면 좋겠네요 ㅋ
R.A.B 15-06-23 00:16
   
딱히 이상형은 없었던거 같네요
맘 잘 맞고 서로 사랑해준다면야... 그걸로 만족이요 ㅎ
     
adella 15-06-23 11:43
   
역시 맘 잘 맞는게 최고죠ㅋㅋㅋㅋ
하지만 한 번쯤은 저도 가끔씩 여왕님이 되기를 꿈꿔볼때도 있긴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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