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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6 23:54
넘나 치명적인 짓!>_<;
 글쓴이 : 우레긔
조회 : 282  


좀전에 아파트 단지내 집 앞에 도착했는데.. 인도가에 웬 검은 냥이 한마리가 가만히 앉아 있는 거긔..^0ㅅ0^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다가가서 거리를 두고 쭈글시고 앉아 야옹~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까딱이며 불렀긔..


"야옹~ 난 너를 해치지 않아~ 이리오렴~야옹~^-^" 나직하지만 넘나 다정한 목소리로 야옹을 외쳤드랬는데..


..... 미동조차 않는거긔..보통 움찔하며 도망가기 마련인데... 얜 도통 반응이 없어서 이상해서 다가갔는데...

-ㅁ-!

그건 냥이가 아니라 작은 화분이었;;(콜록!)


아 넘나 치명적인 거!!!T^T 순간적으로 누가 이 애잔한 모냥새를 봤을까 싶어 뒤돌아봤디만..;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건너편 동 앞 벤치에서 아줌마 둘이 날 안타깝게 쳐다보고 있었...;


콜록콜록 민망함을 떨쳐내려 괜한 헛기침을 두어번 해준후 도망치듯 엘레베이터도 안타고 계단으로 전력질주를 해 집에 도착했는데...(헉헉~넘나 숨차는거...)-ㅁㅜ;ㄷㄷㄷ


내일 관리사무실에서 방송나올듯.... 아파트 단지에 이상한 사람이 쭈글시고 앉아서 화분 보고 손 까닥거리며 야옹한다고..;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하아...-ㅅ-;  갈수록 큰일이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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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승우 17-10-16 23:55
   
귀여워여>ㅅ<
근뎨 왜 쟙게에선 안놀아여?
     
우레긔 17-10-16 23:57
   
>ㅅ< 취향에 안맞아요~
          
토끼승우 17-10-16 23:58
   
> v <♥
미우 17-10-16 23:56
   
저런~ 냥단 증상이군요. 충분한 요냥이 필요해보입니다.
     
우레긔 17-10-16 23:59
   
안그래도.. 밤에 조깅하러 나갈때.. 고양이 사료 봉다리에 넣어서 주머니에 넣어 달리면서

길냥이 보는 족족 한줌씩 뿌려주는데..

요즘 말기 냥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능..-ㅅ-;
          
미우 17-10-17 00:02
   
긴장하지 마시고 입 크게 벌리세요.
야옹이를 투여 하겠습니다~
               
우레긔 17-10-17 00:03
   
-0- 아~~~~
                    
고소리 17-10-17 00:16
   
냐옹이 대신 말벌이 들어갑니다~~~~더 크게... 아~~~~~~
우왕 17-10-16 23:58
   
천년냥에 홀렸군
     
토끼승우 17-10-16 23:58
   
미우♥우왕
          
우왕 17-10-17 00:02
   
알지님 마을을 알것도 같은
               
토끼승우 17-10-17 00:05
   
쟙게에서 보이면 홍보해야지^ㅅ^(혼쟈말하는즁♥)
     
우레긔 17-10-17 00:01
   
영락없는 냥이 였는데...(*..)

하아...;;
algebra 17-10-17 00:00
   
이젠 동네에서까지 이상한 사람 되셨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레긔 17-10-17 00:00
   
어우~o>ㅁ<o 기뻐라아~(발동동~)
          
algebra 17-10-17 00:06
   
이상한사람 되는게 기쁜일이에여? ㅋㅋㅋㅋㅋ
               
우레긔 17-10-17 00:12
   
넵!>ㅂ<v
고소리 17-10-17 00:01
   
참한 바람냥이 '거부하길 잘했지...!' 라는 생각이 들겠는데요.
     
우레긔 17-10-17 00:03
   
알고보니 애초에 그분은 제가 감당하기 힘든 분~

(베개 성애자+프로휴지꾼+사내 땀내에 미침) 이 모든걸 갖춘 사내 그리 흔치 않거든요..ㄷㄷ
          
고소리 17-10-17 00:04
   
우이긔~~~^^;
정독하고 계셨었군~~~~묘
          
미우 17-10-17 00:05
   
귀티 눈티 못보셨군요~
          
algebra 17-10-17 00: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lgebra 17-10-17 00:07
   
우레긔님한테도 차이신 불쌍한 우리 바람님 ㅜ
               
바람가람 17-10-17 00:07
   
읰ㅋㅋㅋㅋㅋ한테도 라눀ㅋㅋㅋㅋ
                    
고소리 17-10-17 00:13
   
한테도...
적절한 표현 같은데...묘
秋風 17-10-17 00:02
   
ㅋㅋㅋㅋㅋ 원래 동물좋아하는사람들은 다 그런법입니다 에헴
     
우레긔 17-10-17 00:07
   
하아..며칠전에 어무니의 애잔한 눈빛을 받는것도 모자라..이번엔..동네 아주머니들의 "아유~저 총각 저거 어째.."걱정반 동정반 눈물 그렁그렁한 눈빛을 받았;;크흡!:"T^T":
          
秋風 17-10-17 00:08
   
ㅋㅋㅋㅋ 맴찢 토닥토닥해드릴께요 ㅠㅠ
     
고소리 17-10-17 00:08
   
다 그렇지만도 않슴~~~!

집에 고양이 세마리에...
동네 고양이 네마리까지 키우고 있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함.
          
秋風 17-10-17 00:09
   
와 냥냥이들 ㅋㅋㅋㅋ 자취하고 댕댕이나 냥냥이 키우는게 꿈입니다 ㅠㅠ
               
고소리 17-10-17 00:12
   
추퐁님 귀대는 언제?
제대는 언제 하시는지요?
                    
秋風 17-10-17 00:13
   
복귀는 목요일날합니다~ ㅎㅎ 제대는 2달남았네요 ㅠㅠ.. 넘나 많이 남은것..
                         
고소리 17-10-17 00:14
   
귀대는 늦게 제대는 빨랑~~~건투를 빕니다
우왕 17-10-17 00:03
   
울동네 고양이 엄청 많아서 지들끼리 싸우고 난리도 아니네요
지금도 집단 혈투중
     
우레긔 17-10-17 00:14
   
여기도 밤에 지들끼리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ㅋㅋ

뭐 애들 다 그리 싸우면서 크는거조..허.허.허..^0^;

주변에 길냥이 보이면 날도 추워지는데 천하장사 소시지라도 하나 사서 까 주시라능..
adella 17-10-17 00:05
   
저런....괜찮습니다ㅋㅋ그 때 그 옷만 안 입으면 못 알아볼거에요
     
미우 17-10-17 00:09
   
1. 재빨리 옷을 태운다.
태우기 힘든 여건일 경우 국과수의 분석에도 포착되지 않도록 염소계 표백제를 이용 바보냄새를 싹 지운다.
2. 냥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바둑이를 개껌 다섯개로 미리 섭외해 놓는다.
3. 내가 안그랬어요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흘릴 눈물 연기를 밤새 연습해둔다.
     
고소리 17-10-17 00:10
   
ㅎㅎㅎ~~^^
우레긔님 옷차림이 상상이 갑니다...아방~~~하지 않을까
동네사람들 다 알아보지 않을까 너무 멋드러지게 하고 다니실 듯...
     
우레긔 17-10-17 00:19
   
하아..정말 못알아 볼까요?ㅠ_ㅠ

넘나 긴장되는거...
          
미우 17-10-17 00:21
   
다행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는 않으셨다니
얼릉 주변 차량들 앞유리에 붙여놓으세요, "사용하던 블랙박스 10배 가격에 비싸게 구입합니다"라고 써서...
               
우레긔 17-10-17 00:29
   
=0=!!
바람가람 17-10-17 00:05
   
저도 그런 걸요 뭐 힘내세요 우레긔님ㅠ
     
고소리 17-10-17 00:11
   
바람님 진심이 전해 지겠는데요~~~아이 따뜻해라.
          
바람가람 17-10-17 00:13
   
ㅎㅎ;;
     
미우 17-10-17 00:11
   
이 말을 들으며 제 뇌리를 스쳐가는 생각...

전염병!?
          
바람가람 17-10-17 00:13
   
읰ㅋㅋㅋㅋ
               
미우 17-10-17 00:14
   
워이~ 왜 제게 달라붙고 그래요, 옮을지도 모른단 말이에요~ -_-;
     
우레긔 17-10-17 00:18
   
-0-! 그 마음 좀 부담스럽습니다. (흠칫하며 주춤주춤 두어걸음 뒷걸음질 쳐보는..;)

바람꾼이 그 정도(?!!!!!)의 사내일줄은 내 미처 몰라뵙고..그만 ...;(*..)
          
algebra 17-10-17 00: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17-10-17 00:14
   
그럴때는 크게 외쳐요 "아낙선"
     
미우 17-10-17 00:15
   
이건 또 어디서 발생한 문명인지...;;;
          
고소리 17-10-17 00:21
   
아낙선...냥이 이름 치고도 묘하다...
               
미우 17-10-17 00:29
   
아놔내생선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왕 17-10-17 00:32
   
아시는분 뜻 풀이 좀...
81mOP 17-10-17 11:25
   
훔.....냄시가 난다 냄시가........훔..... -_,-
Severus 17-10-17 19:15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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