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제는 사장님과 제 패션이 쌍둥이...진짜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어요.
1.같은 바지 - 예전에 작업용으로 같이 몇 벌 산 것, 종류도 많고 색도 많은데 똑같은 걸 입고 왔어요
저는 생각없이 입었는데.. 사장님은 티셔츠에 깔 맞춤 했다고 하심
2.같은 양말 - 코스트코에서 산 리바이스 묶음 양말 ㅋㅋ, 흰,검,회 3종 색깔인데 하필 둘다 같은 회색
3.같은 신발 - 에스콰이어 이월 세일할 때 같이 여러족을 샀죠. 구두도 사고 운동화도 사고 했는데 어제는
둘다 운동화....패턴은 다르지만 같은 종류를 신고 옴 ㄷㄷ
4. 같은 티셔츠 - 며칠 전 사장님이 사준 10벌의 대망의 작업용 티셔츠(자기가 입을 것도 같이 샀더군요)
똑같은 모양의 티셔츠인데 색깔만 달라요. 저는 파란색, 사장님은 빨간색;;;
차라리 같은 색깔이면,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약간 통일된 작업복 느낌이 날건데.. 이게 색깔이 다르면
커플티 같아요, 아놔~
둘이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밥 먹으러 갈때도 일부러 따로 따로 움직이고 그랬습니다.
오늘부터 출근하기 전에 입고갈 옷을 사진 찍어 보내달라네요..ㅋㅋㅋㅋ
진짜로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희한한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