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 온누리에 복이 있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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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좀 많이 있는데 ... 모두 고3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 하나는 바로 대학에 가라고 했고, 또 하나는 재수를 권유했습니다.
앞의 녀석은 ... 고3 때부터 재수한다고 입에 바르고 다녔던 놈이었고 ...
뒤의 녀석은 ... 내가 아쉬워서 재수를 권했습니다.
재수는 욕심이 많은 사람만 해야 합니다. 막연히 ...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르겠지 하는 놈은 ....
성적이 더 떨어질 확률이 90% 입니다.
가급적이면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해야 ... 효과가 있고 ...
아니면 나처럼 .... 혼자서 공부하면서 재수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르치던 애 중에 ... 고1 때 게이머가 되겠다고 하던 녀석이 있었는데 ... 고1 방학 때 게이머가 되겠다고 하는 애들의 일상을 네가 1주일만 보고 온다면 허락해 주마!했습니다. 전체 게임 인구 중에 0.1%도 살아남기 힘든 것이 게이머인데 ... 1주일 동안 합숙하고 보고 오더니 ... 깨끗하게 꿈을 접더군요.
게임 좋아하는 사람도 재수하면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물론 나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 아예 안한 것은 아니라 ... 끊은 겁니다. 담배보다 더 끊기 힘든 것이 그것 아닐까요?)
나는 재수하는데 대학 들어간 친구들은 미팅하고, 술마시고 돌아댕깁니다. 그것을 목격했다면 이미 재수의 성공가능성은 없는 편입니다.
즉, 재수해서 성공하려면 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혹시 오늘 그것을 생각했다면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