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해서 방금 라면 하나 끓여 먹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걍 저녁식사로 삼아야겠네요.
제가 느끼한걸 무척 싫어합니다. 라면도 상당히 느끼하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안해 낸것이,
남비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라면의 면만 넣고 휘휘 저으면 딱딱한면이 살짝 풀어질때가 있습니다.
이때,남비의 면만 남기고 물은 버립니다.[물은 면에서 나온 상당량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남비에는 아직 덜익은 면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물을 넣고 마지막으로 스프를 넣고 끓여서 완성합니다.
이렇게해서 먹으면 상당히 담백한 맛이 납니다.
스프향은 그대로 살아 있고 느끼하지 않아서 저에겐 딱이더라고요.
느끼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세요.
행여 만족하시게 되면 저처럼 항상 라면은 이런 방식으로 끓여먹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