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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9 12:38
수술받고 돌아왔습니다.
 글쓴이 : 선괴
조회 : 851  

음....
저번에 말한 발가락 상처건으로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벌써 한달동안 완전히 아물질 않았거든요.
갈땐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더이상의 통증을 두고 볼 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고..
가면, 의사선생님이, 상처가 낫지 않는 원인과 약 같은 것만 처방해줄줄 알았죠.
그래서 병원 도착하고 뭔가에 찝혀서 상처가 난 거 같은데 딱지가 붙고 아물려하다가 완전히 아물지 못하고 다시 딱지가 쉽게 벗겨지면서 상처가 드러난다. 그리고... 
뭐라 더 말하려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알겠다고 말을 끊으시더니, 수술준비하라고......
네?
네네??
수술이요?
진짜 식겁했습니다. 솔직히 진짜 수술까진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술....
보통 수술하면 대형병원에서 막 저기 하는 그런 거 상상하잖아요. 
저도그랬는데
뭐, 정말 간단한 수술이었어요. 솔직히 수술보다는 시술쪽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수술하기전에 원인을 간호사가 말해주는데 결론은 그거였어요. 내성발톱? 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서 그게 다시 자라면서 살 속으로 말려들어간거라고...
여하간, 발가락에 마취두방인가 맞고 치료를 받았는데,
아팠습니다. 뭐, 이후론 천으로 스치는 정도의 느낌밖에는 없었지만요.
마취효과가 그렇게 순식간인것도 새삼 놀라웠고, 그러면서도 감각자체가 완전히 마비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지금 마취가 서서히 풀리려는지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결론은 발톱 깎을 때 너무 짧게 깎지말아요, 우리~ 
정도가 되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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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5-12-19 21:20
   
저희 어머니도 그거 시술 받으셨던 모양인데... 마취를 해도 너무 아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어머니가 아팠다고 하면 진~짜 아팠던거 거든요.  (마취를 제대로 안한건지...)

그리고 발톱은 일자로( ---)로 깎아 해요.
     
선괴 15-12-20 14:55
   
전 마취가 잘 된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주사맞을 때 외엔 별다른 느낌을 받지못했습니다.
멍삼이 15-12-19 21:45
   
난 가끔 발톱 위를 누르면 아프더라구.
발톱 좌우 양 끝에서 자란 발톱이 살을 깊게 파고들어서인지...
     
선괴 15-12-20 14:55
   
그럴수도 있을 거 같긴해요. 너무 심하면 저처럼 병원을 찾아보시는 편이...
돌아온드론 15-12-20 14:33
   
저도 왼쪽 새끼발톱이 약간 파고드는거 같은데 무섭네요. 흐어엉 ㅠㅠ
     
선괴 15-12-20 14:56
   
걱정마세요,
주사요? 하~~~~~나~~~~~도~~~~~ 안 아프니까요!!!!!!!
스트릭랜드 15-12-20 18:31
   
발가락 진짜 신경쓰이는곳인데

고생하셨네요.
     
선괴 15-12-24 22:30
   
별 상처아니겠지 하고돌아댕기다가
조금이라도 자극받으면 엄청난 고통을....
그래도, 문제가 뭔지 몰랐을 때니까, 좀 약 바르면 낫것지 하며 병원 가는 걸 미루고 미루다보니 한달....

결국, 병원에 가서보니 원인은 발톱이었죠.
마취주사 아플까바 겁난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지금까지 참은 거 보면 마취주사도 별게 아닐텐데?'
하시더군요.
하기사, 마취주사 직접 맞아보니 아프긴 했지만 그동안 당한 고통에 비해 약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진즉에 갈 것을 후회하고있습니다. ㅎㅎ
혼동 15-12-21 12:56
   
내성발톱으로 10년째 고생중입니다 이젠 제가 수술합니다ㅋ
손톱깍기랑 발톱을 들어줄 도구로 파고든 발톱을 들어올린 후 제거합니다 아픔이야 심하지만 한동안은 또 괜찮고 하도 많이 하다보니 아픔도 어느정도 참을만 합니다 병원가기는 무섭고 ㅎㅎ 어찌보면 미련한 행동인데 이젠 그럭저럭 합니다
     
선괴 15-12-24 22:32
   
스스로 하는 시술이 더 아플 거 같은데,
저 같음 그런 시도자체를 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상처부위에 자극이 와도 엄청난 고통이 뒤따라서요....
심청아부지 15-12-23 13:19
   
아고..고생하셨네요..^^
     
선괴 15-12-24 22:33
   
그렇죠,
뭐, 수술받고난 뒤로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앞으론 바짝 깎는 습관을 버려야겠죠.
사실 바짝 깎고 난 뒤에 끄트머리를 잡고 뽁 뽑는 쾌감?을 즐겼었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행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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