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싱숭생숭해요.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도 아니고 그냥 웃동네만 살짝 오는건데...
자꾸 나라를 지키다 가신 분들이 우시는 것 같아서 맘이 그르네요 ㅠ_ㅠ
광복한지 이제 고작 60여년밖에 안 됐건만..
그분들 뒤를 이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후손이란 것들이
죄 골이 비어가지고 개념도 없고 역사도 잊어버리고...
앵간히 돌대가리 아니면 한번 들으면 바로 외워지는
광복절과 6.25전쟁 년도가 몇년도인지 모르는 똥꼬발랄한
대한청년들이 태반이고... ㅠㅠㅠㅠㅠ
엄청 애국심 끓어오르는 척 이 글을 쓰는 나도
광복절 전날이니 이러고 설치지 평소에는 다이어트니 뭐니
나 살기 바빠서 관심없고... 여러가지로 참 그분들께 면목없네요..
우쨌거나 내일 아침엔 울동네에도 비가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태극기 비 안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