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쓰는것도 참 어렵네요ㅎㅎ
사진도 첨부하고 싶지만..사진은..일단 허락이 필요한 관계로..기회가 되면 나중에 올리도록 하지요^^
넷째날..너무 피곤했고...또...야식으로 치킨도 먹어서인지...잠에서 영 일어나기가 힘들었네요..
일어나니 벌써 시간은 오후..12시 반....ㄷㄷㄷ...씻고 난후 다시 명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인삼도 살게 있어서..ㅎㅎ 도착하자마자 명동성당을 지났죠..넷째날에서 명동성당을 지나지 않고 해서
이번에 이쪽으로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일단 환전도 할게 있었고 하다 보니 이곳으로 왔네요..
환전하는데 전 은행이 더 좋을줄 알았지만...오히려 환전소....가 환전에서 까먹는 수수료가 적네요...ㄷㄷ..
전에 동대문에...우연히 간적이 있었는데...환율이 엄청나게 비쌌을때...그때 갔었을때..동대문 근처에 있는
환전소들은...예전환율로...돈을 환전 해주는거 보고...외국인 속이기 참 쉽다....하며 생각했었는데..
대만환율이 48을 찍었는데...35로 환전해주고 있었음....동대문에서 환전하는거 완전 사기 당하는거임..
그랬던 기억이 있었는데..여기는 정 반대였습니다..ㅋㅋㅋ제여친도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은행보다
더 좋은 가격에 환전을 하고 나니 이젠 배에 있는 거지를 불러들여야 했습니다..여친하고 여친동생 전부터
먹고 싶었다는 설농탕 그래서 설농탕 집으로 향했습니다..시간은 약 2시반...근데 사람이 많네요...
한국어는 하나도 안들리고...일본어만......ㄷㄷㄷㄷ....여기가 어디인지...돌비 사운드로 들리는 스고이와..
오이시...ㅋㅋ 일본 사람 입맛에 맞으면 왠지 잘 온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ㅋ...
여튼 설농탕 세그릇을 시키고..밥을 먹는데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문화...대만에는 없는 문화..중국도
없는..일본도 없는 오직 한국에만 있는ㅎㅎㅎ..대만에 있는 한식당에 가면 국밥 종류를 시키고 말아서 먹지
는 않고 건더기만 건져서...그것도 육계장...종류를 말이죠...그리고 밥 따로 국따로 먹는걸 자주 봤었습니다.
오늘은 제대로 된 한식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밥을 말아서 먹는걸 그대로 보여줬죠..뜨거우니 조금 조금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ㅎㅎ살짝 먹어보니...역시 대만의 한식당...은 물탕이더군요...여친하고 여친동생도
오리지날을 먹으니...역시나 하면서..맛있다고...이게 그 말로만 듣던 한국식 국밥입니까??ㅎㅎㅎ
오이시 소리대신 하오츠 하오츠...가 계속 연발하네요...그리고 겉저리 김치가 나오니깐..이것도 맛있다고..
매운걸 잘먹지 못하는 여친하고 여친동생 계속 해서 얹어서 먹네요ㅋㅋㅋ제가 하나 설명해줬죠...이게..
진짜 서민의 음식이라고..비빔밥도 그렇지만...이건 겨울만 되면...어머니가 항상 우려서 끓여주셨던..
국밥이라고 말이죠..하는 방법이 간단한거 같지만 비릿내제거와 수육추가 등...그리고 다무려진 양파
한식은 손맛에 따라 맛이 달라 지는거라고 추가로 설명해줬습니다ㅎㅎㅎㅎ.국밥 한그릇...단 5분만에
비워버리네요....ㄷㄷㄷㄷ....대만에서 이렇게 빨리 먹는거 몰랐는데...역시 배고플때 맛있는거 보면
이성이고 뭐고 없는거...ㅋㅋㅋㅋㅋㅋ다 먹고 난후 다시 명동을 둘러보는데 저번엔 쇼핑만 했지만..
명동성당도 있어서 간단히 설명해줬죠..이곳이 민주화 운동의 고장인 명동거리라고 말이죠...
80년도 군부정권의 연장과 단임제...그리고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표출 된 곳이라고 설명해줬
습니다..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든것이 인터넷의 발달 및 제도적 민주주의가 실현화 되면서..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역이니 상업지구...그리고 관광지구로 탈바꿈 했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여친하고 여친동생도 대만을 비유하면서 한국도 짧은 시기에 많은걸 겪었다는걸 이해하는 눈빛이였습니다.
역사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벡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해서...특히..MCM...그거 사고 싶다고..
하길래...가까운 롯데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롯데 백화점에 들어가니깐...여기도 외국인이 점령한듯..ㄷㄷ
중국어와 일어만...들림...ㄷㄷㄷ..홍콩에 홍콩아일랜드 근처에서 백인만 보고 온 듯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우리나라도...야..은근 관광지로써의 모습이 다 갖춰졌구나...은근 목에 힘이 들어갔습니다ㅋㅋ
MCM이 한국 브랜드라는걸 알고 있기에...한국에서 사면 쌀거라고 생각한..여친...ㅎㅎㅎ...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ㅋㅋ...한국 브랜드....이지만....이미 고가의 상품이 된 현실....ㄷㄷㄷ...
이것 저것 보는데...가격이....ㄷㄷㄷ....여친에게 환율로 얼마 정도 된다고 설명도....했지만..ㅋㅋㅋ..
역시 눈에 뭐가 씌었는지...저거 사고 싶다고....결국 몇개 샀습니다....ㄷㄷㄷ..그리고 다른 제품..
일본에서 온 제품인데...세일기간이였네요...브랜드가 잘 기억이 안나...여기도 둘러 보더니...지갑을 하나
샀습니다...근데 저희만 많이 산줄 알았더니...옆에 지나가는 관광객들....한보따리를 들고 다니네요...ㄷㄷㄷ
옆에 있던 LV는 줄서서 대기중이고....여친하고 여친동생...눈에선 이미 천국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최면 걸린줄...명품파는 곳을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화장품 파는곳도 둘러 보는데..때 마침 화장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한 모델에게 화장해주고 있었네요..여친하고 여동생...이쁘다고 하더군요..ㅋㅋㅋ
화장한다고 해서 다 저렇게 되는게 아니라...저 모델이 이뻐서 그렇지..저거다 상술이라고....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말 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까봐...아무말 없이 그냥 뭐 모델이니깐 하고 넘어갔습니다ㅎㅎ
그리고 백화점에서 나오면서...여친하고 여친동생...한국에 살고 싶다고....대만가기 싫다고...그러네요..ㅋㅋ
참...쇼핑도 병입니다...ㅋㅋ.....쇼핑을 마치고 인삼을 사러 서울역 근처로 향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