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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8 19:03
추억여행
 글쓴이 : 커피and티
조회 : 869  

1990년대에 우리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이 아시아를 덮어버렸다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문득 홍콩영화 붐이었을 때가 정말 생각나는군요. 정말 극장가만 지나가면 홍콩영화가 도배될 정도...
 
이쑤시개 입에 물고 질겅거리던 사람들, 안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던 사람들... ㅋ
 
  
저는 홍콩영화는 대부분 왕가위 감독 영화를 봤었던... 그리고 몇 몇 음악은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마누절날 죽음을 맞이해 온통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던 팬들 사이에서 떠나버린 장국영의 명곡
 
[A thousand dreams of you]는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장국영을 기억하는 또 다른 장면은 [아비정전]에서 보여준 맘보댄스 씬이에요.
 
그야말로 전설같은 장면 아닐까요? 지금까지도 이 씬이 차용된 장면을 티비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이 대사도 기억나서 찾아봤어요.
 
이 대사가 당시에 얼마나 마음이 찡하던지... 장국영이 죽음으로 멈춘 삶과 크로스가 ㅠ 
 
다리없는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들었다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애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날이다
 
 
오랜만에 위 영화에 나온 두 곡 들어봐야겠어요.
 
 
 
 이건 영화 중에서
 
 
 
 
한 곡 더 올려봐요.
 
중경삼림에 나왔던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해피투게더에 나온 [해피투게더]
 
 
원곡
 
해피투게더는 아직도 못봤네요. 언젠가는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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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Man 14-05-08 19:09
   
선인사 후정독
     
커피and티 14-05-08 19:10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언니~ 올려주신 연아관련 기사들 잘 봤어요^^
          
IceMan 14-05-08 19:12
   
재밌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용~

(__)
               
커피and티 14-05-08 19:15
   
한번에 정리 해주셔서 그냥 냠냠^^
                    
IceMan 14-05-08 19:16
   
아, 네,,

그게 나름 제가 엄선해서 올린거거든요.

다시 한번 감사요~~~
IceMan 14-05-08 19:11
   
맞는 말씀이십니다.

몇십년전에 누가 이런 날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만,,,

세월호때문에 자긍심이 많이 무뎌진 요즘이에요;;

(ㅠ.ㅠ);;;
     
커피and티 14-05-08 19:15
   
하 진짜 이렇게 나라꼴이 엉망인지 어찌 알았을까 싶어요. ㅠㅠㅠㅠㅠㅠ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쳐 나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뿡뿡이 14-05-08 19:24
   
한참 홍콩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날릴 때 - 그때 남들 다 본 영웅본색을 왜 안봤는지  - 언젠가 우리나라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세월이 흘러 이런 시대도 만나다니... 그것도 생각보다 빨리요.

그럼에도 이런 참담한 사건들을 대하면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세대들도 유감이였던 전세대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더더욱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아...
영화 음악 들으러 들어 왔다가 제가 너무 흥분한 모양이네요. ㅎ
저녁 먹고 다시 올께요~
     
커피and티 14-05-08 19:29
   
저는 영웅본색 1편은 봤어요. ㅎㅎㅎ 당시에 유덕화보단 난 이수현이야 이랬던 기억이

어찌 흥분을 안 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로 마음이 갑갑하고 울화통이 터져요.
어디서 어떻게 뭘 해야해 하는 난감함이 들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에잇~

맛있게 드세요. 저도 먹어야겠네요. 있다뵈용~ 노래 몇 곡 더 넣었어요.
플로에 14-05-08 19:27
   
진짜 홍콩영화 대단하다는 걸 최근에 안 게...
선진국은 선진국이었더라고요. ㄷㄷㄷ 지금도 명성이 여전하지만...;

저는 장국영이 xx했을 때
중국 배우 하나 죽었는데 왜 저리 난리일까 했거든요. ㅋㅋ
실은 나이 지긋한 중년 배우인 줄 알았어요. ㄱ-; 최근까지도; 하하하하하하...

근데 신기한 건 노래는 얼추 알고 있다는 사실! 뚜둥-
     
커피and티 14-05-08 19:31
   
전성기 잘 넘기고 전설같은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의 xx이었으니
후폭풍이 어마어마했죠. 그리고 뭐랄까 좀 모성애를 자극한다고 해야하나~
물론 저는 당시에 양조위와 양가휘 팬이었....으음 ㅋㅋ
예나 지금이나 저는 곱상한 얼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튼 홍콩영화가 한 때 ㅎㄷㄷ했습죠 ㅎㅎㅎ
제냐 14-05-08 19:36
   
장국영의 어 사우즌드 드림 어브 유~! 이 곡 하나 때문에 저는 장국영 음반을 샀었어요.. 1번 트랙에 있었죠.

아주 재즈삘 진한 멋진 곡이라 대학 때 하숙생들 들려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어느 나라의 특정 붐이나 인기는 우주적 관점에서 봤을 때 ㅋㅋ 한 점에 불과하다 보기 때문에 너무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적당히 자랑스러하고 적당히 부러우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제 생각일 뿐 입니다 ^^
     
커피and티 14-05-08 19:38
   
이 곡 엄청 아끼는 곡이에요.
아주 스탠다드 하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저는 일희일비할래요~ 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냐 14-05-08 19:45
   
ㅋㅋㅋ
멍삼이 14-05-08 19:54
   
커티님이 추억여행을 쓰셨으니 난 서울여행기를 써야겠네요!^^
     
커피and티 14-05-09 01:05
   
오잉~~ 끝글 잇기?
drone 14-05-08 21:32
   
양조위와 류더화..
젊었을땐 양조위가 괜찮은거 같았는데
나이들면서는 류더화가 더 괜찮아 보이네요.
     
커피and티 14-05-09 01:07
   
게으리 아저씨가 자기 유덕화 닮았다 했는데 ㅋㅋ 전 느끼한 유덕화보다 분위기남 양조위^^

그나저나 노래제목을 이상하게 적어놔서 수정 ㅋㅋ 싸우전 드림즈 유는ㅋㅋㅋ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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