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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3 01:51
내가 64살일 때..
 글쓴이 : Smilla
조회 : 871  

며칠 전에 꽃할배 봤을 때, 비틀즈의 'When I'm 64'가 잠시 나오더라구요~
오랜만에 들어서 참 반가웠죠..

하~ 근데 내가 64이면 어떤 상황에 처해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좀 두렵더라구요~
이 노래 가사에 나오는 모습처럼 예쁜 노후를 맞이하고 있을까?
아니면 자식들 as하기 바쁜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
것두 아니면 이혼했거나 사별했거나 해서 외로이 늙어가고 있을까? 잉~ ㅠㅠ

생각해 보면 지금의 위치보다 64살의 위치가 더 중요한 것 같은..
감각 충만한, 꿋꿋이 살아가는 씩씩한 할머니가 되어서
자식들 다 독립시키고 남편이거나 남친이거나, 
그와 함께 여행이나 다니면서 유유자적 살았으면 좋겠네요!
모든 이들이 꿈꾸는 노후겠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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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이 13-09-13 02:02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06
   
그러게요.. 저 나이를 생각하니 뭔가 두려운 생각이 들어요..
누구든 첨부터 부모였던 적 없고, 노인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따지고 보면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것들은 전부 첫경험인 거죠..
젊을 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저 나이 땐 모든 것들이 안정된 상태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ㅠ
아놔짜증나 13-09-13 02:13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16
   
정말요? 어느 부분에서 그럴까요?
          
아놔짜증나 13-09-13 02:19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25
   
그땐 대부분 손주들을 보시니깐 할머니, 할아버지~ ㅋㅋㅋㅋㅋ
하긴 제 모친께서도 손주 보시곤 조카더러 이모라 부르라 하셨음요~ ㅋㅋㅋ

아놔님이 더 재밌어요.. 스밀라보고 웃으시다뉘~ (*__) 부끄~
근데, 요새 왜 비밀글로 댓글 다셔요?
이유가 근사하면 나도 비밀글을 적극 이용해볼까봐요~ ㅋㅋㅋㅋㅋ
왠지 시크해보여~ ㅋㅋㅋ
                    
아놔짜증나 13-09-13 02:33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42
   
우리.. 통했군요! (*__)
지금 당장 만나야 할 운명인 것 같아요..흐흐흐흐흐
한국통신 직원 모시고 갈게요~ 우히힛!
                         
아놔짜증나 13-09-13 02:49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53
   
아놔님, 폭탄이라면 기꺼이 이 한 몸 산화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

앙~ 모야? 오글리쉬님도 이 정도의 참기름 발언은 못 하실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석하도다, 비밀글 부숴버리고 시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reaf 13-09-13 02:36
   
정작 노래를 부른 맠카는 2006년 생일 2달전에 이혼당해 64세 생일을 혼자 보냈다는거;;; 물론 그 다음에 어린여자들 만나고 다녔습니다만은...
     
Smilla 13-09-13 02:44
   
그런 숨은 사연이..ㅠㅠ
그의 64세는 또 다른 기회였겠군요!
행복했으려나요?? ㅠㅠ
아키로드 13-09-13 02:43
   
* 비밀글 입니다.
     
Smilla 13-09-13 02:45
   
하! 왠지 저렴해보여요!
단팥없는 붕어빵!! 쵓!!
Dass 13-09-13 06:36
   
오잉.. 스누피다!! 오랜만에 보는 ;ㅁ;
클라시쿠s 13-09-13 08:45
   
전 왜 액박인지...


10여년 전 오늘의 제 모습은 상상 할수도 없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그때 그날에 저 자신에게 좀더 충실 했어야 했다고 고개를 주억 거려 봅니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우 보다는 오늘, 지금 이순간을 즐기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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