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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17 22:22
음... 참 이상하다....
 글쓴이 : 카르얀
조회 : 271  

글쟁이하면서 먹고 살때는 돈을 너무 못벌어서  담배가 떨어지면 새벽에 글쓰다가 밖에 나와서

사람들 없을때 눈치보며 길바닥에 떨어진 꽁초 줏어핀적도 수두룩하고...

쌀 살돈이 없어서 우리집개랑 쌀통에 바닥이 보이는 쌀을 수십봉지로 나눠서 같이 조금씩 먹으며 연명한적도 많고..

그렇게 비참하게 살았을 때에도 난 xx같은건 절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오히려 난 대박날거다 두고봐라! 이렇게 이 악물면서 더 열심히 살아보긴했어도..

무슨 생활고 때문에 xx을 하는건지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가네여 ㅡㅡ
 
물론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 정말 단순 생활고 때문에 xx을 했다면...

저는 동정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드네여 ㅡㅡ  그냥 '뭐지?'

이런 생각만 들뿐..

요즘 애들은 너무 편하게 커서 그런가요?

그런 이유때문에 그 귀한 목숨을 냅다 던져버리고..

부모님 생각 한번이라도 해 봤다면 그런짓 생각도 못할텐데..

참 진짜 에휴.ㅡㅡ  요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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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락커 12-06-17 22:26
   
상대적 허탈감이 문제 아닐까요?
다른애들은 다 잘사는데 나만... 같은 느낌이랄까.

하여튼 왕따문제에 민감하듯이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다른사람보다 못한 처지에 놓이면
정신적으로 힘든듯 합니다.
     
카르얀 12-06-17 22:33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이 안가여 ;;

나보다 잘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기 마련이고, 또한 나보다 못사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이런 사람들은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여?

참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온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일까여, 아니면 열심히 살기가 싫은 사람들일까여 ㅡㅡ
RedOranG 12-06-17 22:34
   
약간 접근 방법이 틀리지 않았을까요?
정말 태어날때부터 거친 삶의 연속인 사람이 어느날 칼에 찔렸지만 이를 바득 바득 갈며 복수를 다짐하는것과 반대로, 크게 힘든것 잘 모르고 온실속에 화초처럼 자라다가 우연이 가시가 손에 박혔는데 느끼는 고통스러움이 상대적으로 우리가 칼에 찔린것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죠.
우리 입장에선 좀 어이 없갰지만 상대적으로 느끼는 고통의 크기는 이해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xx이라는게 단순하게 생활고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겁니다.
우리보다 더 힘든 생활 하는 사람도 많지만, 잘 사는 사람도 각자 고통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해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지 않는 한 단순 비판은 어렵다 생각합니다.
81mOP 12-06-17 22:40
   
동감합니다. 험한세상 살면서 어느정도 정신력은 가져야하는데

요즘은 많이 약해 진거 같음....

고통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를지라도 자신의 생명을 쉽게 버릴 만큼 약한건지

아쉽네요.

전 온실속의 화초로 컷던 잡초로 컷던 환경이 달라지면 그게 적응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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