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인 베프녀석이 하나 있는데
이건 뭐;;;;;;;; 답정너도 아니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가 있다면서 한번 봐달라고 합디다?
남자는 남자가 평가를 해야된다면서...
그래서 봤지요...
사람은 착하고 괜찮더군요.. 근데 나이도 어리고 학생이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제가 느낀 그대로를 솔직히 얘기했지요...
1. 사람은 참 괜찮다.
2. 너를 많이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볼때 그자리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3. 연하에 학생이고 너는 서른을 넘긴 여자의 입장에서 오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는 완전히 100% 친구의 입장에서 말해줬죠.. 어찌보면 쓴소리지만;;
그랬더니 펄쩍 날뛰면서 뭐라고 하대요 저한테;
사람을 봐달랬지 니가 왜 오래가느니 마느니 그건 지가 알아서 하는거지 왜 그런말을 하느냐며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어차피 지 맘대로 할거면서 왜 저한테 판단을 하라고 물어봐서 사람 짜증나게 하는건지
벌써부터 '우리'라고 하면서 편들거면서 왜 판단해달라고 만나자고 하는건지
없는시간 쪼개서 갔더니 이딴 말 들으니까 승질 팍 나네요
담부터는 걍 모든지 지 알아서 하라고 해야겠네요
제가 븅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