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줄만 메탈 줄로 바꾸고는 그냥 쓰다가 아무래도 부딪치는 일도 많고해서 기스가 조금 나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깔끔하죠?
하지만 계속 내버려두면 외부활동이 많은터라 여기저기 부딪쳐서 상처가 계속 생길거 같아서요.
부랴부랴 방탄필름붙이고 베젤링도 사서 붙여넣었습니다.
제가 파란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타임워커의 투톤네이비레드라는 색상을 선택했는데 정답이었던 거 같습니다. 상당히 시원하고 디자인적이 느낌이 상당하네요.
시계를 몇 개월간 사용해본 느낌은,
프론티어는 생각보다는 큼직하고 묵직합니다. 사진을 확대해놓아서 크게 보이는 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큰 거죠.
저는 이런 느낌을 좋아하기때문에 선택했지만, 아마도 무게라거나 여러가지이유로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제품이죠.
그래도 화면이 큰 만큼 사이즈가 작은 종류보다는 확실한 멋을 보장합니다.
지난 몇년간 기어핏을 사용했었는데요.
기어핏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길죽하고 네모난 화면탓에 제가 원하는 어떤 시계 화면을 다운받아서 깔아도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다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기어s 소개책자같은 걸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이 왔었죠. 바로 그 자리에서 기어핏에서 프론티어로 넘어왔습니다. 프론티어의 둥글고 큰 화면은 그 어떤 시계화면을 입혀봐도 둥근 화면 덕에 큰 위화감없이 아날로그 적인 느낌을 강하게 살려줍니다.
그 날 그 날 느낌에 따라 다른 시계화면으로 바꿀 수 도 있고요.
기어핏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기어s에서도 할 수 있고, 거기에 더해 프론티어는 독자적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즉, 시계모양을 한 핸드폰이라고 볼 수 있겠죠.
스마트폰과 연동해 삼성페이도 가능하고 문자를 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카톡으로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도 있죠. 간단한 단답형에서 실제로 문자를 주고받는 게 가능하다니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역시 과학은 진보? 하는거같네요.
갤럭시 기어s.
그야말로 만능시계라고 할만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