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랑 셋이 사주를 봤는데...
제 사주를 보고 언니 사주를 봤어요.
그 언니의 결혼할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남자상이 사주쟁이가 봐준 제 사주상과 똑 닮은 거에요.
그래서 넌지시 "그거 제 얘기 같은데요." 라고 사주쟁이에게 이야기 했더니 사주쟁이가 다시 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머, 그래. 딱 너네. 어때, 얘가 남자다. 그럼 너 얘랑 결혼할래?"
그랬더니 언니가 2초 정도 고민하다가 수줍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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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 미친 년 봐. 좋댄다. 야야, 너 어떡하니. 니가 좋댄다. ㅋㅋㅋㅋ 성전환 수술이라도 해서 데리고 살아라, 얘."
(사주쟁이는 욕쟁이였음...ㄱ-)
물론 그 언니는 얼굴 시뻘게져가지고 그런 의미가 아니라 저같은 성격의 남자라면 이라고 계속 중언부언했지만요. ㅋㅋㅋ
저 여자한테 프로포즈 받았어요. ( --); 랄라~
여자한테 프로포즈 받아보신 분? ㄱ-...........................................
아,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가 걸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