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뉘...그냥 저냥 아는 사이라....그다지 반갑다는 거 보단 걍 신기했음...
게다가 여행 멤버들이 회사동기들이랑 친한 여직원 몇몇으로 구성된 소모임이었던지라...
좀 당황도 했음....소문이 좀 무섭잖여....ㅋㅋ
그래서 세상 좁단 생각이랑 어데가서 나쁜 짓하면 안돼겠단 생각정도?..ㅋㅋㅋ
한 점 부끄럽진 않았는데...
소문돌고 구설수 생길까봐.....
잘못해서 회사 다른 여직원들 귀에 들어가면 바로 소문 다남...ㅋㅋㅋ
거기에 소문의 꼬리를 물고.....ㅋㅋㅋ
전에 그런 거 한번 봐서 그런지 조심하게 되더라고..ㅋㅋ
같이 갔던 여직원들은 바짝 긴장했었지..ㅋㅋㅋ
제가 상상으로 소설을 한번 써보면은,,삼성동 koex 국제 도서전에서 말레이시아 출판 관계자를 만난후 이탈리아 Bologne시에서 열린 이탈리아 동화책 박람회에서 재회를 하게 된 두남녀는 눈빛을 교환후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군대 선임인데 길게 얘기하면 길지만 짧게 하면은
악질로 유명한 군대 선임이 같은 3소대원이었다가 선임병이사고를 하도(가혹행위)쳐서
중대장있는 본부소대(2소대)에 잠시 인질로 끌려가고 중대장 이름과 그 선임병은 성씨하고 이름까지 같아서 운명이라고 느낀건지..암튼 중대장이 선임병이 사고쳐도 무마시켜준 사람이었고
다시 소대 복귀할때는 선임병 위로는 2명정도 뿐이 없는 상태라 전역 할때까진 저를 포함
다른 소대원을 가혹행위는 안했지만 소대 고참들은 그 선임병을 매우 두려워했고
우리 후임병들은 말도 못붙이게 했습니다 결국 거의 말도 못해본 선임병이지만 (매일 봤지만;;)
저도 제대하고 얼마후 vj특공대를 봤는데 그선임병이 나이트 삐끼의 세계이런 내용으로 인터뷰도 혼자서만 계속하는 주인공 형식으로 계속 긴시간 나와서 매우 놀랬습니다
여담으로 우리는 말도 못붙이게 했지만 선임병이 제일 많이 괴롭히던 바로 아래 후임병(제기준으론 여전히 고참)
제가 재대전에 선임병 두명은 삐끼 선임병이 휴가때 나이트 놀러오면 잘해준다고 해서
선임병 두명은 놀러 갔다가 바가지 엄청 쒸었다고 삐끼 선임병 욕하던 기억이 난건 보너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군에 있을 땐 dog 자식이라 생각하던 악질 고참이 있었는네....
제대하고 한 10년만에 연락이 닿아서 통화를 했더니 그런 감정은 싹 사라지고
정말 반갑더군요..ㅎㅎ
첨 통화하면서 말을 바로 놨더니(저랑 동갑) 그 친구 왈 '그래도 내가 고참인데..'라고
그래서 제가 '웃기지 마라. 우리가 당한 거 생각하면 고마 확' 그랬더니...
'그땐 어쩔 수 없었잖여...그래도 반갑게 통화하니까 좋다'라고 하더군요..
저도 엄청 반가웠거든요..군생활 당시엔 정말 싫었지만...ㅎㅎ
우앙. 김님 소설이 전시회만 다르고 완전 제대로 맞추셨어요.
그 아저씨는 진짜 할배급 아저씨라 아는척 해드리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죠.
Koex 저희 전시관 옆부스에 참관하셔서 저희 책도 드리고 했는데
이태리 전시회는 ISaloni라고 밀라노에서 열리는데 엄청 규모 크고 볼거리 많은 전시회에요.
진짜 세계의 인종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여기서 한 반년만에
그 아저씨 알아본다는게 저 스스로 놀라웠었죠 ㅋㅋㅋ
나이트 삐끼들끼리 구역을 정해서 침범하면 싸움도 종종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싫은 삐끼가 일정 구역 구간(나와바리)를 벗어나면 안쫒아오고 다른 삐끼가 붙게 되는데
조금만 설득하면 넘어올거 같다고 만약 어기고 약간이라도 계속 삐끼질 하면서 안떨어지고 다른 나와바리에 있게되면 바로 쌍욕으로 시작하는 싸움이 난다고 하는게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네 숙소전쟁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저희야 전시회투어전문 여행사 통해 간거라 그런 걱정은 없었죠.
규모가 너무 커서 5일 정도 머물면서도 전체를 볼 수 없는 정도에요.
디자인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전시회 참관이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중국인들 카피문제 때문에 아시아권 프레스들이나 바이어들이
몇몇 유면 전시관은 출입금지까지 당하는 차별을 겪어요.
그 멀리까지 가서도 중국은 민폐 ㅎㅎ
암튼 돈주고도 하기 어려운 귀한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