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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6 23:44
대순진리회?교? 아무튼 거기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글쓴이 : 살찐호랑이
조회 : 888  

대구에서 돌아 댕기다 보면 2인1조 팀플로 시민들을 테이밍 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보입니다.

주 서식지는 남구쪽 그 중에서 안지랑과 성당동 일대에서 주 활동을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서식함

주문의 시작은 보통 "인상이 참 좋으셔서~" 라거나 "조상님이 어쩌구~" 가 대표적입니다.

길에서 너무 테이밍을 시도하길래 2명이(보통 남1여1조합) 말을 걸면 "바빠요"라고 하면서 갑니다만

1주일 전쯤에는 여성 2분이 말을 걸길래...저도 모르게 대꾸를 하고 말았습니다..시작 주문도 틀렸고..

"길을 가다가 그 쪽을 보고..." 어쩌고 하길래 혹시?! 하는 마음에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 대화가 커피숍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분위기 참 화기애애..했는데 한 쪽분이 종교 뭐 믿으시냐는 질문이

나왓고 아무생각없이 무교라고 했더니 불상이 어쩌고 시작.. 아차.. 잘 못걸렸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빨리 도망칠려고했더니.. 계속 잡고 어느새 남자2명을 소환.. 본진으로 끌려갈 뻔 했었죠 ㄷㄷ

그 때 참 뭐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같은 경우가 있나 싶기도하고 다들 조심하세요~ 

요즘 테이밍 기술을 점점 업그레이드하고있습니다. 이러다가 초등학생+노인분들 조합이 등장할 지도 ㄷㄷ


한시우님 게시글 댓글 중 사이비종교 얘기가 나오길래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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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왜박멸우 12-07-06 23:45
   
네~저 따라가봤어요~사과랑 과일사들고요~죽여버리고 싶음...
     
살찐호랑이 12-07-06 23:4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참 버라이어티하십니다 ㅎㅎ

거기 입맹비?였나 아무튼 그거 내지 않나요 ? ㅋㅋ 칭구가 궁금해서 갔다가 내고 나서 풀려났다던데 ㅋㅋ
          
땐왜박멸우 12-07-06 23:49
   
아니요...진짜 할일없어서...궁금하기도 하고 반반하기도 하고..(응?!)해서 따라가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이조...맞아죽은애들도 있다던데....
               
살찐호랑이 12-07-06 23:53
   
거기 소문 들어보닌 ㅎㄷㄷ하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풀려나셨으니 다행이네요~

앞으로 모르는 사람따라가지마세요~ 사탕 사준다...과자사준다.. 다 거짓말이에요 ㅋㅋㅋ
                    
땐왜박멸우 12-07-06 23:55
   
네~~~~알쩌용~그래도 엄마손파이 사주면 따라갈래욤....데헷~
                         
살찐호랑이 12-07-06 23:56
   
헐 엄마손파이는.. 쬐금 끌리는데?! ㅋㅋ
               
81mOP 12-07-06 23:57
   
헉...그런일이...
그런건 첨알았네.......
호...난 그나마 다행인건가....헉....하긴 벌써 17년전이니...
                    
살찐호랑이 12-07-07 00:02
   
op님은 죽다가 살아나셨네요 ㄷㄷ;; 돈 안내셨으면 ㅎㄷㄷㄷ
                         
81mOP 12-07-07 00:13
   
돈얘기 하는거 듣고 걍 나왔다능...ㅋㅋㅋ
                         
살찐호랑이 12-07-07 00:22
   
ㅋㅋㅋㅋ
제이® 12-07-06 23:47
   
길가는 사람 붙잡는 사이비 퇴치법 : 인상 구기고 으르렁 거리면서 개소리를 내면서 짖으면 됩니다.
     
살찐호랑이 12-07-06 23:48
   
가끔 조폭이 아닐까 의심되는 사람이 말걸면 솔직히 무서워요 ㅠ 흑흑 연약한 남자 그대 이름은 ㅠ
          
제이® 12-07-06 23:50
   
그럴땐 얌전한 소시민이 되야지요 ㅋ
그리고 폰을 꺼내서 전화 받는척 하면서 갈길 가시면 됩니다 ㅎ
               
살찐호랑이 12-07-06 23:52
   
제가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ㅎㅎ 근데 가끔 진드기 같은 인간들이 있어요 골때림 ㅠ
                    
제이® 12-07-06 23:56
   
진드기 같은 인간 퇴치법은요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사실 나는 인간이 아니니라 신이니라 어리석은 인간아.
그러면서 즉석에서 생각나는 신드립 하시며 갈길 가시면
알아서 떨어져나갑니다 ㅋ
                         
살찐호랑이 12-07-06 23:57
   
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신 드립 한번 해봐야겠네요 ㅋㅋ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낼 얼굴가죽부터 만들어야겠지만 ㅋㅋ
                         
81mOP 12-07-06 23:58
   
전 그냥 인상좀 찌푸리면서 됐어요...관심없어요...
그럼 다 간다능...
81mOP 12-07-06 23:47
   
저도 함 따라 가본적 있어요 20살때..너무 순진하고 거절못하는 성격이라....
먼 제사 지내야 된다고 그러면서..단시 돈으로 80만원인가
필요하다더군요....

쌩까고 나왔음...ㅋㅋㅋㅋㅋ
     
살찐호랑이 12-07-06 23:49
   
헐 80만원이나 요구하나요? ㅎㄷㄷ 하네요 거기 대학교까지 만들었다던데 테이밍 당한 사람들의 돈으로 만든거겠죠? ㄷㄷ
          
81mOP 12-07-06 23:54
   
당시 80이면 지금돈 한 200은 된다능..
저한테 나무와 불의 기운이 느껴졌데요...근데 그게 서로 충돌하는 속성인데
이러면 제앞날이나 가족들한테 않좋다면서 자꾸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가자고 하더군요..
술도 마셨겠다 집에 가봐야 할것도 없고 해서 함 따라가 봤다능...
솔직히 제가 거절을 잘 못해요..그래도 내가 손해볼거 같음 칼같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갔더니 조상이 저한테 바라는게 있는데 제가 그걸 몰라주니
조상의 상심때문에 그화가 제앞날에 드리운다더군요..
그러면서 조상을 위로하는 제를 지내야 하는데 몇번에 걸처서 하는데 첫번째 제에
드는 비용으 80만원이라 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쌩까고 나옴..
물론 착한학생의 고민하는 이미지를 주기위해 생각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지금은 없으니
한번 모아보겠다는 말과함께..ㅋㅋㅋㅋ
               
살찐호랑이 12-07-06 23:58
   
ㅎㄷㄷ 한번하는데 80 그걸 몇번씩이나 ㄷㄷㄷ 근데 저기 오랜됐나보네요;;

와 갑자기 소름 ㄷㄷ
                    
81mOP 12-07-07 00:01
   
95년도여...
                         
살찐호랑이 12-07-07 00:04
   
와;; 오래되었네요 ㄷㄷㄷ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돈을 강탈해 갔을지 ㅠ
Nostalgia 12-07-06 23:47
   
진짜 믿는걸까요?;;
사람들을 끌고 같다니;;
     
살찐호랑이 12-07-06 23:50
   
사이비종교죠 ㅎㅎ 저만 그런지 어떤 날을 3~4번씩 말거는 경우도 있더군요
          
Nostalgia 12-07-06 23:55
   
그럼 사람들 안잡아가고 뭐한대요 킁
               
살찐호랑이 12-07-07 00:01
   
우리나라는 종교 자유화라서 법적으로 걸리지만 않음 터치를 못한다고 알고있어요 쩝

저 테이밍도 포교라는 이름으로 둔갑하면 끝 ㄷㄷ
모라고라 12-07-06 23:49
   
전 좀 많이 붙는 편인데.. 심심해서 대충 상대한 적도 있었고..
(함께 걷다가 약속장소 거의 다가서 급정색하면서 떨궜다는~ㅎ;)
안 떨어져서 질질 끌면서 걸어간적도 있다는~ ㅋㅋ
     
살찐호랑이 12-07-06 23:51
   
ㅋㅋ 저도 좀 많이 붙어요 ㅋㅋ 아무래도 착하게?!귀엽게?!얼짱이라?! 그런거 아닐까요?ㅎㅎㅎ
          
모라고라 12-07-06 23:52
   
얼굴에 '복' 이라고 씌어있나봐요~ ㅋㅋㅋ
               
살찐호랑이 12-07-06 23:54
   
저기가 조상님을 믿는거라는데 하하;; 조상님이 현금을 좋아하시고 알아보신다 어쩌구 어쩌구

테이밍 당하면 집이고 뭐고 다 내 준다더군요 ㅎㅎ
땐왜박멸우 12-07-06 23:54
   
하아~이런거 보면 나도 우락부락 하게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왜 엄니랑 아부지는 날 이렇게 요즘 대세인 중성적인 미소년티 풀풀 나는 스타일로

낳으셔서 잡것들이 만만하게 보고 달라붙게 하셨는지..

ㅠ_ㅠ
     
현금 12-07-06 23:57
   
.................
     
살찐호랑이 12-07-07 00:01
   
흑흑 글이 너무 공감되네요
     
81mOP 12-07-07 00:03
   
훔.....현금님이 올렸던 겸손이란 단어가 생각나는군...
현금 12-07-06 23:56
   
들어는봤음..ㅋ

하지만 전 그딴거 안 걸림 걍 무시때리거나 불교. 라고 하고 감;;
     
살찐호랑이 12-07-06 23:59
   
아직 학생이시라서 그런신 듯 ㅋㅋㅋ 나중에 사회의 물을 먹으면 꼬일거에요 ㅋㅋ
모라고라 12-07-06 23:56
   
정말 본거지(?)까지 따라가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구나.. ㅋㅋ;
그 중에 정말로 돈까지 뜯기는 사람도 있다는게 신기하다는~ ㅋ
     
살찐호랑이 12-07-07 00:00
   
생각보다 많다더군요 ㅋㅋ 칭구가 장난삼아 가봤는데 그 기도하고 하는 곳에 수십명이 있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더군요 ㅋㅋ 가자말자 말 돌려서 돈 내놔 이런식으로 얘기한다던데 ㅋ
김온유 12-07-07 00:14
   
대순진리회는 18, 19세기의 증산교를 계승한답시고 만든 것인데요.... 증산교는 뭐 민족 정신 어쩌구 해서 현 윤리 교과서에도 기록되어 있긴 한데요. 대순진리회는 확실한 사이비.... 결국 조철제 교주부터 권력화되고 사리사욕 밝히는 단체예요. 지금도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워요.
     
살찐호랑이 12-07-07 00:22
   
ㅎㄷㄷㄷ 그렇군요 몰랐던건데 ㅎㅎ
매튜벨라미 12-07-07 00:29
   
무슨 불교랑 성경이랑 죄다 짬뽕시켜서 만든 개사기급 사이비 종교입니다
긔엽지영 12-07-07 01:04
   
조심하세요 그런분들 ㅠㅠ
절대 신상 가르쳐 주심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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