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에도 또 다른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무우 큰 놈으로 한덩이 산 터라, 딱히 어디 쓸데도 모르겠고 해서
육수나 잔뜩 내서 탕에도 쓰고 국수도 하고.. 이럴 계획으로
집에 있는 들통 2/3 정도 (약 5리터) 만들었네요.
지난번 어묵탕은 간장이 너무 들어가서 색도 너무 진하고 했던 터라,
좀 더 시원하고 맑은 국물을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만,
황태가 너무 진하게 우러나서, 만들어 둔 육수 절반만 쓰고 물 타도 충분했다는.. ㅋ
물 안타고 끓인 어묵탕입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친구들과 움직이느라
금요일은 어묵탕으로 저녁을 떼우고 일찍 잤네요.
정신 없이 놀다 일요일 오후 쯤 귀가해서 쓰러져 잤다는.. ㅎ
빡센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