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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1 18:29
창경원의 추억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469  

지금은 창경궁이다.
국민학교 1학년때  창경원으로 소풍을 갔지.
종묘로 들어가서 창경원으로 건너 갔는데
종묘에서 창경원 건너자 마자 낙타가 있었어.
처음보는 동물에 넋이 빠져 엄마를 잃어버렸어
놀란 아이는 들어왔던 종묘 입구까지 우왕좌왕
지금 찾아보니 거리가 1키로나 되네
방송에서 내이름이 나오고 어디로 오라는데
7살 아이가 몬소린지 어찌 알겠나.
왠지 혼날것 같아서 놀라지 않은척
그 큰 동물원을 해메고 다녔어.
같은반 아이를 만나도 선생님에게 혼날까바
모른척하고 엄마만 찾았어.
아마도 후문쪽 이였을거야.
코끼리 있는곳 옆 벤치에서 엄마를 찾았어.
엄마는 혼내지도 않으시고 남겨둔 김밥을 맥이셨지.
그 한나절을 울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은척 했던 독한 7살
낙타와 코끼리만 기억나는 그날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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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짱 18-12-01 19:53
   
창경원에 간 사진은 저도 남아 있어요. 흑백으로요. 아주 어릴때라 기억은 없습니다. 저보다 약간 선배신가 싶습니다. 앞으로 깍듯이 m(_ _)m
     
신의한숨 18-12-01 19:56
   
흑백사진 있으믄 다 동기임..ㅡㅡ
          
아이유짱 18-12-01 20:05
   
ㅋㅋㅋㅋㅋ넵
               
신의한숨 18-12-01 20:06
   
특히 저희 작은눔두 중1,  큰눔은 진빠님 아들이랑 동갑
     
진빠 18-12-02 00:00
   
에고 선배님..

저도 1학년때는 창경원..

학교 전통이군요. 1학년은 창경원으로
하늘나무 18-12-01 20:50
   
헐~ 7살짜리가 울지도 않구요?^^;;;; 긴 시간이셨을텐데....ㅠㅠㅠㅠ
촌팅이 18-12-01 22:41
   
전 타고난 길치라

유치원생 때는 허구한 날 집을 못 찾아
남에 동네가서 울었음ㅋ

그러면 그 동네 아주머니들이 내 손 잡고
우리집을 찾아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변함 없는 길치
특히 운전하다 길 많이 잃는데

이제는 낯선 동네의 아주머니 대신
네비 누나가 내 손을 잡고 목적지로 데려다 줌ㅋㅋ
     
아이유짱 18-12-01 22:50
   
ㅋㅋㅋ 네비 누나없이 못살죠
          
신의한숨 18-12-01 23:09
   
그녀는 너무 사무적이잔유...
하루 이틀 알구 지낸 사이두 아닌데
좀 더 사적인 감정이 묻은 표현을 쓰지 않구서리...
               
아이유짱 18-12-01 23:12
   
ㅋㅋㅋ
          
진빠 18-12-02 02:22
   
네비 누나라뉘...

양희은씨 목소리라도 다운 받은줄~

"얘 넌 누구니 그냥 우회전해~"
               
기성용닷컴 18-12-02 23:57
   
엇.... 그런 버전 패치들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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