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2-11-11 23:04
오싹한 이야기좀 해주세요~
 글쓴이 : 땐왜박멸우
조회 : 263  








귀찮은분은 출처라도...

난 이런거 좋아함...

지금 바깥에선 큰 전신주에서 들리는 우웅~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슴...

창문을 열어놨더니 내방문이 열렸다 닫혔다하고 있슴...무서운 이야긴 이런 분위기에 들어야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돈없이 멋있기만한 내가 싫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시계 12-11-11 23:05
   
무서운 얘기라...

옛날 옛날에 어느 창가에..
     
땐왜박멸우 12-11-11 23:06
   
어느 창가에~그담엔? 그담엔?!?
          
시계 12-11-11 23:07
   
밖에는 하얀 눈이 내리구...차가운 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는데...갑자기 ...
               
땐왜박멸우 12-11-11 23:13
   
안들어이씨!!!!
안늉 12-11-11 23:05
   
이제 월요일입니다
     
짤방달방 12-11-11 23:06
   
아직 11시 10분도 안됐는데요;
          
안늉 12-11-11 23:08
   
좀있으면..ㅋ
짤방달방 12-11-11 23:05
   
기다려 봐요.. 써줄게요.
     
땐왜박멸우 12-11-11 23:06
   
끼얏호우!!
푸른하늘vx 12-11-11 23:06
   
호랭님 글 보셨는지요?! 완전 소름 끼치던데 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ystery&wr_id=3810&page=2
홍어싸만코 12-11-11 23:06
   
저도 경험담이 있는데 무섭게 못 쓰겠네요
블랙홀 12-11-11 23:06
   
며루님 혹시 귀신 본 적 있어요?
     
땐왜박멸우 12-11-11 23:10
   
아뇨...한번도 없어요...그래서 안믿음...;;
팜므파탈 12-11-11 23:08
   
제가 내일 써드릴께요
낭만저씨 12-11-11 23:09
   
ㅋㅋㅋ 괜히 시작한듯;;;;;;;
exercisead 12-11-11 23:13
   
오싹~!!^~^(오싹한 얘기 해따..)
     
땐왜박멸우 12-11-11 23:14
   
집에 뭔일있는거 아니조?

이렇게 잼없는 운중아자씬 첨봐요...
          
exercisead 12-11-11 23:15
   
...............ㅠ_ㅠ(콜록콜록..운중이 감기 걸렸나봐.. 기침해...)
짤방달방 12-11-11 23:14
   
아 좀 길어지고 있네요 멸우 오빠. 죄송;; 빨리 쓸게요;;
     
exercisead 12-11-11 23:15
   
오빠라는 호칭이 되게 오싹해`!!-0-!
          
땐왜박멸우 12-11-11 23:15
   
질투쟁이 ㅋㄷㅋㄷ
짤방달방 12-11-11 23:14
   
근데 별로 안무서울 수도 있어요;;
전 되게 오싹했었지만;
     
땐왜박멸우 12-11-11 23:15
   
괜찮아요...천천히 써요 ^-^(인자한척)
          
오캐럿 12-11-11 23:17
   
ㅋㅋㅋㅋㅋ
아키로드 12-11-11 23:21
   
반팔만 입고 밖에서 담배피고 왔어요!!
아이 오싹해 ;;
     
exercisead 12-11-11 23:22
   
며루가 재미없다고 핀잔줄지도 몰라요..빨리 아픈척해요... 나처럼 콜록콜록;;
          
땐왜박멸우 12-11-11 23:24
   
-_-
          
아키로드 12-11-11 2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땐왜박멸우 12-11-11 23:24
   
꺄륵꺄륵~
짤방달방 12-11-11 23:23
   
음... 예전 자주 가던 괴담사이트에서 본건데요. 귀신 얘긴 아녜요. 귀신보다는 역시 사람이 더 무섭다-라는걸 일꺠워줬달까.


제보자의 친구 동생이 겪은 얘기라고 합니다. 좀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으나 전체 맥락만 살펴주시길..ㅋㅋ

이야기 속 주인공인 제보자 친구의  동생을 편의상 p군이라 부르겠습니다.
-----------------------------------

p군은 당시 고3 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여느 고등학생이 그렇듯 학교에서 늦게까지 야자를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p군은 피곤한 몸으로 집에 막 도착했습니다. p군이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서 당시에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흉흉했지만 p군은 자기는 남자고 어차피 바로 코앞에 집이 있으니 뭐 별일이 있겠느냐- 얼른 집에가서 쉬어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p군이 살던 아파트는 요즘처럼 거주자만 들어갈 수 있는 도어락이 설치되지는 않은 아파트였는데 입구에 들어서서 엘리베이터를 타려하니 하필이면 점검중이라는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p군의 집은 꽤 층수가 있던터라 당연히 p군은 짜증이 났죠.
어쩔 수 없이 툴툴 거리며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집으로 올라가던 p군.

근데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오르고 있던 p군은 문득 자신의 뒤로 다른 이의 발자국 소리가 겹쳐 들린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설마..착각인가 싶어서 잠시 걸음을 우뚝 멈췄는데 아무 소리도 안났습니다. 잘못들었나 싶어서 다시 걸음을 옮겨 계단을 오르는데 문득 p군의 눈에 비춰진게 있었습니다.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자동으로 센서가 반응해서 층계 조명이 켜지고 지나간후 몇초 안되어 바로 센서가 불을 끄게 되는데 분명 p군이 지나온 아랫쪽 층에 불이 켜져 있는겁니다.

순간 p군은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니야..... 분명히 누군가 있다!! 그것도 나를 노리고 있어!!' 라고 확신했고 그 생각이 미치자마자 근방에 일어났던 살인사건이 겹쳐지면서 더 망설임 없이 두다다다다다 숨도 제대로 안쉬고 계단을 뛰어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런 p군의 뒤로 정말 착각이 아니었다는 듯 p군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두다다다다다다다---하고 맹렬히 쫓아오는 '누군가'의 묵직하고 다급한 발소리가 p군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아연실색이 되서 계단을 오르며 p군은 정신없이 소리쳤습니다.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줘요!!!!'

안돼겠다 싶어서 지금 시간이면 대부분의 가정이 다들 퇴근한 어른들도 있고 하니 자신의 외침을 들으면 최소 한 두명은 호기심에라도 나오겠지-하는 막연하면서도 절실한 희망을 품고 p군은 목이 터져라 외치며 계단을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도움을 요청하며 간절하고 절박함이 담긴 p군의 음성이 몇 번 울려퍼지고 난 후, p군의 귀엔 자신의 뒤를 무섭게 쫓아오는 발소리보다도 더 소름끼치는 소리가 일제히 울려퍼졌습니다.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철컥-'



...바로 일제히 현관문을 걸어 잠궈버리는 소리!


자신의 절박한 외침을 듣고도 도움은 커녕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퉈 문을 잠궈대는 그 소리가 p군의 귓가에 선명하게 들려왔습니다.
결국 p군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집이 있는 층까지 있는 힘껏 달렸고 엄마!!! 엄마!!!!! 하고 외치며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 때 맞춰 열린 자신의 집 현관문에 그대로 몸을 던져 다급하게 문을 잠궜습니다.

빨리 알아차려서 도망쳐온 덕분에 뒤쫓아오던 이와 간격이 벌어져서 인지 p군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 것을 보고 포기한 것인지 모르지만 현관문 너머로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p군은 당시를 떠올리면 귀신보다도, 자신을 쫓아오던 정체모를 누군가보다도 자신의 도움을 못들은 척, 자신들이 살기 위해 도움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냉정히 문을 걸어잠궈버린 아파트 주민들의 그 행동과 차갑게 잠귀던 그 도어락 소리들이 가장 무서웠다고- 말하곤 합니다.
     
땐왜박멸우 12-11-11 23:27
   
음...잘봤어요...잼있네요...상상도 되고...
          
짤방달방 12-11-11 23:29
   
아..역시 제가 흐릿하게 기억하고 있는 탓도 있고 필력이 딸려서 영 전달이 안되네영.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619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826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471
6351 (5) 미우 06-11 264
6350 저도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추천 (1) 짤방달방 05-19 264
6349 여유가활동하는게시판 (20) 여유바라기 05-21 264
6348 오랜만에 친게 왔네영 3년전만 해도 친게가 2번째였는대 ㅠㅠ (7) 기타사운드 10-30 264
6347 대만친구가 코리안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고 해서 (28) Severus 10-11 264
6346 9시에 글 두개 썼는데 도배라고 머? 연산한주먹 01-31 264
6345 알리 (ALi) - 별 짓 다 해봤는데 (1) 대머리퍼그 05-16 264
6344 잡게에 글못쓰니 누가 옮겨주시길.. (4) 짤몬 06-08 264
6343 요즘 살이쪄가지구... (22) 루옐 06-16 263
6342 그럼 이것도 칠 사...사람..? (4) 네스카 06-22 263
6341 전이만... 점심먹고올게요 (5) 이젠그만아 07-10 263
6340 나 2~3달전에 가생이 첨 가입했을때... (11) exercisead 07-22 263
6339 아차...그러고보니 내일..... (12) 살찐호랑이 07-23 263
6338 뻘한 질문하나요 ㅋㅋㅋ (8) 6시내고환 07-24 263
6337 계속 꿈 얘길 해서... (3) 맛나♡ 07-25 263
6336 응? 그런데 내 태몽은.... (12) 살찐호랑이 07-25 263
6335 [BGM]지금 둥가지님에게 필요한것 (8) 아놔짜증나 07-27 263
6334 레이나님 정복방지글 (2) 꼬마 08-03 263
6333 친ㅋ게ㅋ정ㅋ벅ㅋ 자기 전에..도전!!!!!!! (10) 살찐호랑이 08-05 263
6332 일본 국가를 들으면 웬지... (2) exercisead 08-11 263
6331 딜 따위 없고 시우 빨리 (3) 짤방달방 08-12 263
6330 자폭하는 거 같아서 제목 수정 -_-;; (10) 내가고자라 08-12 263
6329 저도 자러갑니다 안녕히 주므세요 ^^ (8) 긔엽지영 08-12 263
6328 아 오랜만에 복권질렀는데 (2) 秋風 08-12 263
6327 올림픽 축구 이벤트 포인트 아직안들어왔네요. (7) 학군43기 08-14 263
 <  1851  1852  1853  1854  1855  1856  1857  1858  1859  18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