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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6 02:34

황진이 하니 생각나네요

글쓴이 : 짤방달방

아까 홍초랑 영화보고 밥먹고 헤어진 후에 지하철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집까지 한 정거장 남기고 웬 아가씨 두 명이 타는데 한 명이 한복을 입고 있는거임ㅋㅋ

그것도 보통 한복이 아니라 개량 한복인데 살짝 드레스 식으로 개량된거.

머리까지 땋고 있는데 예뻤어요.

광복절이라고 입은건지 뭔가 행사가 있던건지. 비 억수로 쏟아지던 어제 대체 그 아씨는 한복 입고 무얼 했는지 무척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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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dlskem 12-08-16 02:37 어떤 한복인지 보고 싶은.. 어떤 한복인지 보고 싶은..



		RedOranG 12-08-16 02:37 9시쯤에 집에와서 커텐을 치고 밑을 내려다 보이는데.. 흰 소복같은 한복을 입은 여자가 두둥실~ 두둥실~ 날듯이 "피쉬앤그릴"로 들어 가더이다.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랬음..) 술 마시는것 같지는 않고.. 조금 있더니 나오던데.. 훔.. 나이트클럽 삐끼인가?? 9시쯤에 집에와서 커텐을 치고 밑을 내려다 보이는데.. 흰 소복같은 한복을 입은 여자가 두둥실~ 두둥실~ 날듯이 "피쉬앤그릴"로 들어 가더이다.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랬음..) 술 마시는것 같지는 않고.. 조금 있더니 나오던데.. 훔.. 나이트클럽 삐끼인가??



		홍초 12-08-16 02:38 그랬구만 난 오늘 울집까지 올라오는 마을버스 막차겨우 탔다능ㅋㅋㅋㅋㅋㅋ 그랬구만 난 오늘 울집까지 올라오는 마을버스 막차겨우 탔다능ㅋㅋㅋㅋㅋㅋ



		짤방달방 12-08-16 02:39 안놓쳐서 다행이네..ㅋ 안놓쳐서 다행이네..ㅋ



		은팔이 12-08-16 02:39 예전에...20대초반에 학원근처 일식집에서 알바한적 있었는데..재오픈기념 행사한다고 날보고 핑크색 개량한복입고 지하철역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라고 했던 사장놈이 기억남;; 아 지금도 고통스럽네. (속치마도 제대로 안줘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예전에...20대초반에 학원근처 일식집에서 알바한적 있었는데..재오픈기념 행사한다고 날보고 핑크색 개량한복입고 지하철역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라고 했던 사장놈이 기억남;; 아 지금도 고통스럽네. (속치마도 제대로 안줘서 얼마나 민망했던지)



		짤방달방 12-08-16 02:40 알바풍의 한복은 아니었어요. 꽤 비싸보였어요..ㅎㅎ 알바풍의 한복은 아니었어요. 꽤 비싸보였어요..ㅎㅎ



		은팔이 12-08-16 02:42 ㄴㄴ 그때 직접 사장놈이 좀 야시꾸리한 한복을 어딘가에서 공수해왔다는.. 마치 요정에서 입을법한 한복이었음 ㅠㅠ 암튼 지금도 생각하면 이불을 걷어차고싶음; 알바할때는 일본식 가운이라고해야하나..모자도 쓰고;; ㄴㄴ 그때 직접 사장놈이 좀 야시꾸리한 한복을 어딘가에서 공수해왔다는.. 마치 요정에서 입을법한 한복이었음 ㅠㅠ 암튼 지금도 생각하면 이불을 걷어차고싶음; 알바할때는 일본식 가운이라고해야하나..모자도 쓰고;;



		R.A.B 12-08-16 02:48 사장이 약간..매니악...아니 오타쿠인가보네요... 사장이 약간..매니악...아니 오타쿠인가보네요...



		은팔이 12-08-16 02:52 그랬나봐요 ㅋㅋ 그래도 시급은 많이 줘서 꾹! 참았어요. 그랬나봐요 ㅋㅋ 그래도 시급은 많이 줘서 꾹! 참았어요.



		R.A.B 12-08-16 02:40 한복하믄 난데....머리 올려서 비녀도 꽂고.. 당의도 입고 족두리도 쓰고.. 한복하믄 난데....머리 올려서 비녀도 꽂고.. 당의도 입고 족두리도 쓰고..



		짤방달방 12-08-16 02:42 ㅋㅋ그리고 활을 들고...! ㅋㅋ그리고 활을 들고...!



		R.A.B 12-08-16 02:48 ㅋㅋㅋㅋㅋ제가 미실입니까? ㅋㅋ ㅋㅋㅋㅋㅋ제가 미실입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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