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처럼 지나간 크리스마스 이브
지난날 신촌로터리에서 놀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80년대 홍대는 학교앞에 화방만 있고 아직 이두 안난 시절
연말에는 여친들이랑 우산속이나 DMZ에 놀러 갔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겟지.
연대앞에서 신촌로타리 사이에 있는 주점들은 맥주와 10가지 안주 세트메뉴가 유행이였고
이곳에서 한잔 걸치고 나이트가서 놀다가 발동걸리면 이태원으로 넘어가곤 했는데
이태원 소방서길에서 밤새 놀다가 나오면 흑인병사가 커다란 스테레오 카세트를 어깨에 이고
조깅하며 유난히 허연 이를 들어내며~"굿모닝~" 하던날들.
젠장...아~나이트 가구시퍼.. 나두 나이트 갈 수 아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