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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5 14:57
크리스마스... 신촌 회상
 글쓴이 : 신의한숨
조회 : 506  

평일처럼 지나간 크리스마스 이브
지난날 신촌로터리에서 놀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80년대 홍대는 학교앞에 화방만 있고 아직 이두 안난 시절
연말에는 여친들이랑 우산속이나 DMZ에 놀러 갔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겟지.
연대앞에서 신촌로타리 사이에 있는 주점들은 맥주와 10가지 안주 세트메뉴가 유행이였고
이곳에서 한잔 걸치고 나이트가서 놀다가 발동걸리면 이태원으로 넘어가곤 했는데
이태원 소방서길에서 밤새 놀다가 나오면 흑인병사가 커다란 스테레오 카세트를 어깨에 이고 
조깅하며 유난히 허연 이를 들어내며~"굿모닝~" 하던날들.
젠장...아~나이트 가구시퍼.. 나두 나이트 갈 수 아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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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8-12-25 15:00
   
전 그 무렵 신촌문고에서 책사고... 길건너 다주쇼핑에서 전자키트 사던...

이구 범생이 코스프레~~
     
신의한숨 18-12-25 15:02
   
전자키드 였다면 나를 당시에 만났어야.
이틀이 멀다하고 청계천으로 갔엇는데
당시 전자취미 하는 애들중에는 아마도 0.1% 였을듯..으쓱~으쓱~
          
진빠 18-12-25 15:04
   
어릴때라... 다주쇼핑이 갈수 있는 한계였슴니다.. ㅋㅋ

에구 그때 선배님 만났으면.. 코흘리개였는데 ㅋㅋ
               
신의한숨 18-12-25 15:16
   
키트 키드 이거 라임 참 좋다구 칭찬 좀 해주지...ㅎㅎㅎ
                    
진빠 18-12-25 15:20
   
ㅋㅋ 알잖아요.. 제가 눈치가없어서~~
                         
신의한숨 18-12-25 15:21
   
눈치 없는지 눈치 못챘음.ㅡㅡ
진빠 18-12-25 15:27
   
그나 저나 전 주로 신촌의 추억이 90년대라~~

그땐 큰 빌딩들이 들어오면서 백화점들이 생길무렵...

백일주도 신촌에서~~ 먹고 집으로 걸어오고~~

홍대 풍물패형들 따라다니면서 술 얻어먹고..

그랬었죠~~

크리스마스면 카세트 테잎파는 리어카 아저씨들..

캐롤틀어놓고.. 많이도 팔았던.
     
신의한숨 18-12-25 16:13
   
혹시 34번 버스를 타고 다닌적이 있나요??
          
진빠 18-12-25 16:15
   
많이 탔죠..

141, 34번 노선이 가장 많이 탄 버스일듯.

심지어 141번은 "신촌교통"이였던 걸로
               
신의한숨 18-12-25 16:18
   
70년대 숭문중학교 앞이 34번 종점이였는데
                    
진빠 18-12-25 16:21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대 입구에서 내려와서 숭문고 후문쪽으로 해서 대흥동 교차로에서 공덕동쪽으로 빠졌던 경로 만죠?
                         
신의한숨 18-12-25 16:24
   
노노노~~
염리시장(당시 쌍용시장) 앞에서 턴
동도중학교 가는길로 들락날락
                         
진빠 18-12-25 16:27
   
헐.. 그건 진짜 70년대인가봅니다..

쌍용시장까지 버스가 들어왔었다니..
아이유짱 18-12-25 16:16
   
전 주로 이태원에서 놀았습니다. 고등학교랑 가까워서...
     
진빠 18-12-25 16:18
   
혹시 오산고~~
          
신의한숨 18-12-25 16:18
   
그 동네믄 짱 먹엇을듯..
          
아이유짱 18-12-25 16:24
   
오산 옆에 중경고요. 아시려나요?
               
진빠 18-12-25 16:28
   
네 이름은 알죵~~

제사촌들이 오산고 나와서..(마눌님도)

마포 용산 가까우니깐요..
                    
아이유짱 18-12-25 16:31
   
사모님이 오산고요? 헐...갑자기 더 가까워진 기분 ㅋㅋ
                         
진빠 18-12-25 16:34
   
마눌님이 연상인데..

오산고 남녀공학 1회라고 했던것같은데..

그 전엔 남고였고..

그래서 사촌형이 제수씨라고 못부르고 선배님이라고 부른다는 사연 ㅋㅋ
                         
아이유짱 18-12-25 18:37
   
헉...그럼 저랑 같이 다니셨을듯요. 축제하면 서로 왔다리갔다리 했는데. 뭐 이런 인연이 ㅋㅋㅋ
쌈바클럽 18-12-25 16:22
   
여친들 ㄷㄷ
     
아이유짱 18-12-25 16:25
   
ㅋㅋㅋ 그걸 찾아내심
     
신의한숨 18-12-25 16:36
   
원래 다들 그러신거 아닌가요??
쥬스알리아 18-12-25 16:35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방이네요~ㅎ
     
아이유짱 18-12-25 18:38
   
쥬스님은 태어나시기 전이죠 ㅎㅎ
아발란세 18-12-25 16:39
   
저도 나이트 갈 줄 아는데.. ㅡㅜㅋㅋㅋㅋ
트라우마 18-12-25 17:02
   
어후...ㅋㅋ 대선배님들이 계시네


찾아보니 염리동에 우산속호프는 아직도 하나봐요...
말씀하신곳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신의한숨 18-12-25 17:03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제일 유명한 나이트 (온갖 소설에 나오는)입니다.
신촌로타리에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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