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도 사고, 휘핑기도 사고,
믹서도 사고, 빵틀/쿠키틀도 사고,
계량컵/계량수저도 사고, 저울도 사고,
밀가루도 사고, 효모도 사고, 베이킹파우더도 사고,
견과류도 사고, 향신료도 사고, 설탕도 사고, 버터도 사고, 생크림도 사고...
근데 구찮아여...
그래서 걍 냅두고 살았더니, 밀가루가 너무 많이 남아서리,
쿠키를 구웠어여.
계량컵/계량수저/저울도 있는데,
걍 대충 넣어서 훌훌 저어서, 대충 주물러서, 대충 구웠어요.
딱딱해도 고만, 너무 부풀어도 고만, 그랬더니 맛도 고만...
구찮아서 담에는 절대 재료 안 사놓을꼬예요.
근데, 대형마트를 가면 꼭 사오게 되요 -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