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심상찮고,
결로가 예상 외 복병이라
난로로 텐트 천천히 말리며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빡세게,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전은 다르네요.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엄동의 밤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나름 소득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바람과 결로에 대한 대책을 좀 더 공부해서 나와야 겠습니다.
추가로, 겨울 밤에 고기 궈먹으려면 쉘터는 필수겠더군요 ㅡㅡ
암튼 이래저래 재미 있게 하루 보내고 갑니다.
집에가서 뜨건 물에 푸욱 담그고 쉬어야 겠어요 ~_~